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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고려 없는 용유동 신설도로
용유중학교에서 공항서로까지 개설되는 소2-6도로는 마을 안길을 넓히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지만 인도가 좁고 인도 가운데 가로등이 세워져 있어 보행하기가 불편해 주민들이 불만을 호소하고 있다. - 90cm로 협소한 인도에 가로등이 길 막아 “길을 내줘서 고맙기는 한데, 사람이 다닐 수는 있게 만들어줘야지”용유중학교에서 공항서로까지 연결되는 신설도로에 주민들의 불만이 많다. 8m의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어 2019년 3월에 착수한 용유 소 2-6도로는 남북동 마을 안길을 넓히는 도로로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오랫동안의 숙원사업이었다. 이 도로는 용유중학교에서 공항서로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1,550m로 인도를 포함한 도로 폭은 8m다. 그러나 표층포장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에서 보행자도로가 잘 못 만들어졌다는 주민들의 의견이다. 용유중학교 인근에는 인도 폭이 2m가 넘게 조성되어 있으나 마을 입구부터 공항서로까지는 인도 폭이 90cm로 줄어들었다. 줄어든 폭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인도 가운데 가로등이 설치되어 있어 주민들이 통행하기가 매우 불편하다는 것. 특히 고령의 노인들이 많고 대부분 거동이 불편해 유모차 등 보행보조기를 끌고 이동해야 하는 노인들에게 가로등이 막고 있는 인도는 무용지물이다. 주민들은 인도 반대편 차로 법면에 가로등을 세우거나 인도 쪽에 가로등을 세우더라도 끝부분에 설치했으면 그 나마 통행을 할 수 있는데 인도 가운데에 설치되어 있다 보니 통행을 할 수 없다는 불만이다. 마을 초입 굽은 도로에 설치된 갈매기표지판도 인도 가운데 설치되어 있어 노인들의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는 것도 주민들의 지적이다. 이미 몇 명의 노인들이 인도 중간에 설치된 표지판에 머리를 부딪치거나 옷이 걸려 찢기는 등 안전사고가 있었다고 한다. 주민들은 전신주를 이용하거나 인도 반대쪽 도로 법면 부지에 가로등을 세웠으면 통행의 불편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25m간격으로 설치된 가로등은 주변 농작물 성장에도 영향을 줘 민원이 예상되고 있다. 남북동에 거주하는 한 노인은 “기존 현황도로를 더 수용해서 도로를 만들었으면 마을입구에서 시작되는 길이 급하게 꺾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좁은 인도 중간에 가로등과 표지판까지 설치되어 있어 나중에 길이 뚫려도 차도로 다니지 불편한 인도로 다니겠냐”며 중구청의 보완을 요청했다. 중구청 기반시설과 관계자는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설치되는 10~12m폭의 도로를 만들었으면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보상비를 포함해 96억원의 사업비로는 8m도로 밖에는 만들 수 없었다”며 “도로끝선부터 가로등 기초를 매립했지만 기초가 사다리꼴 모양이라 가로등이 인도에 설 수 밖에 없는 시공의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동절기로 공사가 중단된 용유 2-6 신설도로는 올해 6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준공이전에 주민들의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인도에 설치된 가로등과 표지판을 보완하고 도로부지 성토로 높아진 남북동 경로당 진입 보행로를 노인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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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산 집에서 쫓겨나게 생긴 용유도 입구지 마을 사람들
70년 가까이 용유동 입구지 마을에서 살고 있는 김광남 어르신과 부인 김인숙 어르신. 황해도가 고향인 김광남 어르신은 1.4후퇴 때 피난 내려와 용유도에 정착했고 바닷일을 하며 평생을 이곳에서 살고 있다. 인천도시공사의 퇴거 소송이 진행되고 있어 평생을 산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해있다. - 인천도시공사, 용유동 입구지 마을 사람들에 퇴거소송- 18가구 40여명 주민 수 천 만원 토지사용료 물고 쫓겨날 판 인천 중구 용유동의 입구지 마을 사람들의 시름이 깊어졌다. 인천도시공사로부터 부당이득금 청구와 함께 퇴거 소송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1950년대 중반부터 70년 가까이 이곳에서 한 평생을 지내온 김광남 어르신에게는 인천도시공사의 부당이득금 청구와 퇴거 소송은 청천벽력 같은 소리다. “등짐 지어 나르며 바다를 땅으로 일구고 70년을 살았는데 느닷없이 나가라니 앞이 캄캄하네요” 용유동 을왕4통 선녀바위 해변 인근에 조성된 마을은 뒷산에 거북이 모양의 바위가 서 있다고 해서 ‘입구지 마을’이라 불린다. 김광남 어르신은 올해 78세로 황해도가 고향이다. 6.25전쟁 중이던 1951년 1.4후퇴 때 선친은 가족들을 데리고 군산으로 피난 내려왔고 이후 목포까지 내려갔다고 한다. 이후 황해도 고향 마을 사람들이 용유도에 모여 산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곳에 다시 온 것은 전쟁이 끝나고 난 후였다. “당시만 해도 을왕리에는 미군부대가 있었고 입구지 일대에는 공수부대가 있었지. 부대는 50년 중반에 철수 했는데 그 때 면장이 피난 온 사람들에게 집지을 터를 지정해줬고 정착하게 됐지” 1950년대 말 정부에서는 ‘정착농원’이라는 이주대책을 마련해 집 지을 자재와 함께 정착지를 마련해 준 것이다. 실향민이 정착한 입구지 마을은 인천 중구 을왕동 산34-9번지 바닷가 일대로 1960년대부터 1994년 까지는 선인재단의 소유였다. 1960년대 중반 당시 선인재단 백인엽 이사장이 마을에 찾아와 뒷산을 잘 가꿔 놓으면 지금 집지은 터는 주겠다는 약속을 했었다고 한다. 주민들은 집을 지은 뒷산에 구역을 정해 소나무를 심고 정성껏 가꿔왔다. 그러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1994년 선인학원 시유화 조치에 따라 입구지 마을 땅은 인천시로 넘어가게 됐다. 주민들의 애환은 또 있다. 집 앞까지 바닷물이 들어오던 곳에 농사를 지어볼 생각으로 수년간 등짐을 지어 날라 일대를 옥토로 만든 것도 입구지 마을 주민들의 눈물겨운 노력이었다. 1970년대 중반 용유도를 관리하던 옹진군에서는 주민들이 매립한 공유수면을 주민들에게 불하해 주겠다며 점유측량을 하도록 했다. 마을 주민들은 각자 거액의 자비를 부담해 측량했지만 땅을 만든 주민들에게 돌아오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팔거나 국유지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 “먹고살기도 바쁘고 자식들 키우기도 힘든데 서류가 무슨 소용이 있다고 신경 썼겠어. 높은 사람이나 관공서에서 약속한 것 문서 하나 받아 놓지 못하고 무허가 집 등기하라고 할 때도 그냥 넘어갔어. 몰라서 그런거지 못 배운게 한이네” 현재 입구지 마을에는 18가구 40여명이 살고 있다. 집 앞까지 바닷물이 들어온 마을을 주민들이 등짐을 지어 날라 바다를 메우고 땅으로 만들었지만 주민들의 노력은 보상받지 못했고 쫓겨날 위기에 처해있다. 입구지 마을 18가구 중에 10가구는 건물 등기가 되어 있지만 8가구는 등기가 없는 상태다. 바닷일을 하며 정직하게 살던 순박한 주민들은 정착지로 불하받은 땅도 자신들이 피땀을 흘리며 매립한 공유수면에 대해서도 아무런 법적 권리를 설정해 놓지 못했다. 80년대 까지만 해도 사람이 찾아오기 힘든 오지 중의 오지인 이곳에 무슨 일이 생길 것 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는 것이 주민들의 이야기다. 그러나 인천공항이 들어서면서 집 앞에 도로가 생기고 ‘관광단지’ 개발 계획이 그려지면서 입구지 마을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곳에 관광단지개발 계획을 세우고 주민들에게 선녀바위해변 인근에 이주대책을 마련해 주겠다며 지장물과 수목까지 꼼꼼하게 조사했으나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되고 ‘용유무의종합개발계획’이 무산되면서 없던 일이 되어 버렸다. 그 사이 인천시는 인천도시공사를 설립하면서 2005년 11월 이 일대의 땅을 공사에 현물로 출자 했다. 한동안 조용하던 마을에 날벼락 같은 소송은 2019년 11월의 일이다. 인천도시공사가 용유해변부터 선녀바위해변까지를 ‘노을빛타운’ 개발 계획을 세우고 공사 소유의 토지를 점유하고 있는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지장물을 철거하고 토지를 인도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아울러 토지 사용에 대한 10년간의 부당이득금을 청구했다. 점유 부지 면적에 따라 다르지만 적게는 수 천 만원까지의 수 억 원까지 청구됐다고 한다. 주민들에 따르면 일대의 땅이 인천시 소유로 되어 있을 때는 인천대학교에서 관리했었다고 한다. 주민들은 1년에 한번씩 30~40만 원 가량의 토지 임대료를 납부했다. 도시공사로 소유권이 넘어가고 주민들은 도시공사를 찾아 토지 임대료를 문의했지만 인천시로부터 이전관계가 완결되지 않았다며 돌려보냈고, 추후 완결되면 연락 주겠다고 했지만 그 후로 연락이 없다가 10여년이 지나 거액의 부당이익금 청구했다는 것이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오랫동안 거주해 온 주민들의 사정은 알고 있으나 노을빛타운 사업 계획지라 토지 인도를 받아야해 소송을 진행중에 있다”며 “사업지구지정이 되면 토지보상법 등 관련법령에 의해 보상과 이주대책에 대한 절차가 있으나 소송이 진행중인 사안으로 현재로서는 이주대책을 말하기에는 부적절 하다”고 말했다. 입구지 마을 사람들의 안타까운 상황이 알려지자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기위해 정치권이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인천중구강화옹진군 지역위원장과 김홍복 부위원장은 입구지 마을 주민들을 만나 적극적인 해결을 약속했다. 평생을 산 집과 피땀 흘려 일군 땅에서 이주대책도 없이 쫓겨나게 생긴 주민들은 구의원, 시의원과 지역 정치권을 찾아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상황이 이러하자 지역 정치권에서 안타까운 주민들의 민원을 해결하려는 노력에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달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인천중구강화옹진군 지역위원장과 김홍복 부위원장은 주민들을 만나 적극적인 해결을 약속했다. 김홍복 부위원장(前 중구청장)은 “공항이 들어서고 나서 해변가 땅을 점유해 장사를 하는 사람들과 달리 입구지 마을 주민들은 이곳에서 땅을 만들고 평생을 거주하며 살아온 토박이들로 정부에서 정착지를 마련해 주었기 때문에 무단점유가 아니고 매립한 공유수면도 주민들이 일군 것으로 주민들의 권리가 인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의회 안병배·조광휘 시의원도 “인천도시공사가 땅을 출자 받을 때 전수조사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며 “주민들의 특수한 상황을 감안해 합리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 달 말부터 시작되는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주민들은 불안하기만 하다. 평생 살고 일군 집과 땅에서 쫓겨날지 모른다는 불안에 입구지 마을 주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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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츠칩팩코리아, 고용한파 속 올해 1,500명 신규채용
글로벌 반도체 후 공정 세계 3위 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제조·정비·기술개발 분야에서 근무할 1,500명을 2021년에 신규 채용한다. 회사는 2019년 6억 달러 수출의 탑, 2020년에는 7억 달러 수출의 탑을 받는 등 국가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지난달 24일에는 노사화합과 산업평화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0회 인천광역시 산업평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3,800명 임직원 중 절반이 영종국제도시에 거주- 지난해 7억불 수출탑, 인천시 산업평화대상도 수상 코로나19로 인천공항의 일자리와 취업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영종국제도시에서 올해 대규모 채용계획을 발표한 기업이 있어서 화제다. 글로벌 반도체 후 공정 세계 3위 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제조·정비·기술개발 분야에서 근무할 1,500명을 2021년에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고용시장은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은 상황이다. 지난 13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연간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취업자 수는 전년대비 22만 명이나 감소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최첨단 기술인 5G, IOT, AI, 자율주행 등의 제품 개발과 생산을 위해 올해 1,500명 채용을 발표해 의미가 크다. 채용 분야는 생산 라인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제조직 1,000명과 생산 장비 유지·보수 업무를 수행하는 제조 정비직 300명, 반도체 신제품 개발, 연구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 개발직 200명 등 총 1,500명이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대졸자뿐만 아니라 특성화고 졸업생들에게도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가 위치하고 있는 인천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특성화고등학교 출신 학생 500명 이상을 채용하였는데 특정 지역 교육청 및 폴리텍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입사 전 학생들에게 사전교육을 통해 빠른 현장 적응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채용 직무별 접수 마감 기한은 없으며 충원 시까지 상시 채용할 예정이고 채용 확정이 된 사원들은 회사의 입사시기에 따라 영종도 사업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채용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일반 채용포털사이트를 통해 수시로 게시할 예정이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2015년 경기도 이천에서 인천 영종국제도시로 사업장을 이전한 후 지속적 신기술 개발과 공격적인 기업투자로 2015년 대비 현재 325%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꾸준한 인력 채용과 양질의 일자리 제공으로 2019년과 2020년 연속 일자리 으뜸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는 2019년 6억 달러 수출의 탑, 2020년에는 7억 달러 수출의 탑을 받는 등 국가 경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지난달 24일에는 노사화합과 산업평화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0회 인천광역시 산업평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3,800여명의 임직원 중 사내기숙사에 1,000명 영종하늘도시 아파트를 임차해 운영중인 사외기숙사에 450명 또한 공항신도시나 영종하늘도시로 이사와 거주하는 직원들이 400여명 가량으로 직원의 절반 정도가 영종국제도시에 거주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에 채용하는 직원도 사내·사외 기숙사를 제공해 많은 인원이 영종국제도시에 거주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 김원규 대표이사는 “세계 반도체 수요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기술개발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격적인 경영전략을 세워 전 분야에 걸쳐 대규모 채용을 시행할 계획”이라며 “수출 증대로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채용 확대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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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모도 걸어서 간다
서해남북평화도로 건설사업은 인천 영종국제도시에서 신도와 강화도를 거쳐 북한의 개성공단과 해주까지 80.44㎞ 구간을 잇는 대규모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인 이번 영종∼신도 평화도로는 그 시발점으로 해상 교량과 접속도로 등 총연장 4.05㎞ 구간을 건설한다. - 영종~신도 연결하는 서해남북평화도로 1단계 27일 신도선착장에서 착공식 - (가칭)신도대교 길이 2Km 폭 15.5m 왕복2차로, 인도·자전거 도로 설치 영종~신도~강화~개성을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의 1단계 구간인 '영종~신도 평화도로'가 첫 삽을 뜬다. 인천시는 오는 27일 오후 3시 신도선착장에서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 착공식’을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서해평화도로 영종~신도 구간은 길이 4.05㎞ 폭 15.5m로 왕복 2차로와 인도 및 자전거도로가 함께 건설된다. 인천 중구 운서동에서 옹진군 신도까지 연결되는 (가칭)신도대교는 약 2Km이며, 연결도로 구간은 약 2.1Km다. 당초 이 사업은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장기간 표류되었던 사업이었다. 행정안전부의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상 민간자본유치 사업으로 계획되었던 ‘서해 남북평화 연도교 구축사업(14.6㎞)’ 중 1단계인 영종~신도 구간이 재정사업으로 변경되면서 국비 지원 대상이 됐고 2019년 초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포함되면서 본격 추진됐다. 시는 지난해 4월 설계와 시공을 함께하는 턴키베이스 방식으로 조달청에 입찰을 의뢰해 지난달 한화건설 컨소시움을 1단계 건설 시공사로 선정했다. 총 사업비는 1,245억 원으로 이 중 국비는 764억 원이다. 시는 당초 향후 남북관계를 대비해 4차선으로 추진하려했으나 정부는 경제성이 부족하다며 규모를 2차로로 수정했다. 다만 시는 향후 교통량이 늘어날 경우를 대비해 최대 4차로까지 확장이 가능하게 시공사에 설계를 주문했다. 서해평화도로의 2단계 사업은 신도~강화도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시는 2단계 구간 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에 반영해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영종~신도평화도로 착공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부분의 북도면 주민들은 반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북도면 주민은 1,185세대 2,152명(신·시·모도 1,163명, 장봉도 989명)으로 배를 이용해 육지로 나갈 수 있었다. 신도대교가 개통되면 날씨에 관계없이 24시간 통행이 가능해져 주민들의 생활편의는 물론 지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신도의 한 주민은 “2010년 5월에 당시 안상수 시장이 다리를 놓는다고 주민들을 모아 착공식을 하고 기대를 부풀려 놓았지만 정작 재선을 위해 대책도 없이 급조한 공약으로 드러나 지역주민들이 허탈해 했는데 신도대교가 드디어 첫 삽을 뜨게 돼서 기쁘다”며 “다리가 만들어지면 학생들의 학교 통학은 물론 응급환자가 있어도 배시간과 날씨를 걱정했던 섬 생활의 설움이 해소되고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져 지역 활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2025년 제3연륙교 개통과 함께 서해평화도로가 개통되면 영종지역과 신·시·모도가 연결되어 지역주민들의 생활편의 향상은 물론 승용차와 자전거로 섬여행이 가능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만큼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도록 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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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엄마들을 울린 한 마디 “아들, 일어나 밥 먹자”
‘일어나 밥먹자’ 학교폭력 사건으로 입원한 피해학생의 쾌유를 비는 영종국제도시 부모들의 애틋한 마음이 성금모금으로 이어졌고, 입금자명에는 쾌유를 바라는 문구로 피해학생과 부모를 응원해 뭉클한 감동을 주고 있다. (영맘카페 캡쳐) - 피해학생 쾌유 기원하는 영종국제도시 부모들은 한 마음- 학교폭력 근절 바라는 피해학생 부모 청원에 약 35만 명 서명- 영종국제도시 맘카페, 3,400여 만 원 성금모아 전달 아침이면 가정에서 들리는 흔한 말이지만 이 말 한마디가 영종국제도시 부모들을 울리고 있다. 지난 11월 28일 스파링을 빙자한 학교폭력으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한 고등학생의 쾌유를 바라는 영종국제도시 부모들의 간절한 바람이 이 말 한마디에 녹아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은 피해학생의 부모가 12월 14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잔인하고도 무서운 학교폭력으로 우리 아들의 인생이 망가졌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같은 학교 동급생인 2명의 가해학생은 검찰 조사 결과 ‘스파링’을 하자며 피해학생에게 머리 보호대를 쓰게 한 뒤 2시간 40분 정도 번갈아 가며 폭행했고 기절한 피해학생을 몇 시간 동안 방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학생은 뇌손상을 크게 입어 응급실에 실려가 다섯 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았으나 의식이 없는 상태로 중환자실에 한 달이 넘게 누워있었다.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지자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학교폭력 근절을 바라는 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영종하늘도시 북촌손만두, 스트릿추러스, 주민센터주점과 운서동 공항신도시의 한 주민도 주민들의 탄원서를 모으는데 앞장섰다. 하루 만에 모은 탄원서는 820장. 피해학생 부모들은 12월 16일 학교폭력 근절과 가해학생 엄벌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법원에 들고 갈 수 있었다. 일부 주민들은 학교폭력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자비를 들여 영종국제도시에 학교폭력 근절을 호소하는 현수막 40개를 내걸기도 했다. ‘영종국제도시 엄마들의 모임’ 카페(이하 영맘카페)는 쾌유를 바라는 주민들의 뜻과 정성을 모으기로 했다.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피해학생을 돕기 위한 모금에는 1,577명의 주민들이 34,631,902원을 모금했다. 감동적인 것은 모금운동 게시글에 달린 댓글과 입금자 이름대신 쓴 ‘아들 일어나 밥먹자’는 말 한마디가 쾌유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이라 더 애틋했고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을 뭉클하게 했다. 모금된 성금은 지난 1일 병상에 누워있는 학생의 쾌유를 바라는 영종도 엄마들의 마음을 더해 피해학생 부모에게 전달됐다. 이번 모금운동을 시작한 영맘카페 매니져는 “모금을 시작하면서 피해학생의 이야기가 다른 방향으로 흐를 수 있어 걱정을 했는데, 많은 분들이 쾌유를 바라는 댓글을 달고 참여해 주셔서 울컥했다”며 “영종국제도시에 이모 삼촌들의 바람처럼 아이가 얼른 일어나 따뜻한 밥을 함께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고 이런 학교폭력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해학생은 지난 1일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졌다. 피해학생 부모가 영맘카페 게시글에 올린 글에는 “치료 적기를 놓쳐 차도가 더딘데 몇 년 길게 보고 재활치료를 해야 한다는 의사의 소견입니다. 현재 뇌손상으로 오른쪽 눈·팔·다리가 반응이 없고 말을 하거나 먹지는 못하지만 왼쪽 손가락을 움직여 의사소통을 하고 있어 희망이 보입니다”라고 학생의 현재 상황을 전하고 “영맘 어머님 아버님들께서 걱정해주신 덕분에 아들이 깨어난 것 같습니다. 정성스럽게 적어주신 진심이 담긴 글, 댓글 하나하나가 정말 힘이 되고 있습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가해학생 2명은 중상해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구속기소 된 상태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린 청원글에는 1월 6일 11시 현재 355,004명이 서명해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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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SOC시설관리부문 14년 연속 1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1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조사에서 SOC 시설관리부문 14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 한국능률협회컨설팅,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선정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21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조사에서 SOC 시설관리부문 14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30대 우수기업(All Star) 부문에서는 전체 12위, 공기업 1위로 12년 연속 선정되었다. 공항공사는 올해 6대 핵심 가치 중 사회가치, 고객가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가 대표 관문으로서 출입국 전 과정에 걸친 스마트 방역체계를 구축하여 국민 안심 공항을 구현하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사회․공항생태계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 노력 등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을 기울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천공항공사는 다문화청소년 교육멘토링 지원, 신중년일자리 창출 등 정책 사각계층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이 외에도 사회적 경제조직을 육성하기 위한 적극적 투자를 지속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가치 창출 선도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꾸준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ESG가치(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핵심으로, 코로나19로 인해 강조되고 있는 경제․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가치투자 및 프로그램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4년 연속????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국민의 버팀목이 되기 위해 노력해온 성과를 국민 여러분과 여러 이해관계자들께서 인정해 주신 결과로 생각한다”며 “개항 20주년을 맞은 올해,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을 지속하여 국민의 삶을 지켜 나가고 포용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공공의 역할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기업의 혁신능력, 고객가치 등을 종합 평가하여 산업부문별 순위를 발표하는 제도이다. 올해는 745개 기업을 대상으로 산업계 간부진, 애널리스트, 일반 소비자 등 약 1만 3천여명에게 설문조사를 실시, 산업별 1위 기업과 30대 우수기업(All Star)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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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영종소방서 의용소방대, ‘마음톡툭 전담반’운영
인천영종소방서 의용소방대는 영종도 관내 사회취약계층 138가구에 대해 화재예방, 기초응급처치, 노인 우울증 상담은 물론 생필품을 전달하는 '마음톡톡 전담반'을 운영한다. - 사회취약계층 138가구 돌봄서비스 인천영종소방서 의용소방대는 22일부터 영종도 관내 노인 및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138가구에 대하여 돌봄서비스 “마음톡톡 전담반”을 운영한다. 65세 이상 노인 등 기초생활수급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돌봄서비스’는 생활안전강사, 심폐소생술강사, 사회복지사, 심치상담사 등 전문강사로 구성된 의용소방대원들이 직접 해당 가구를 방문해 화재·전기·가스안전 예방교육, 기초응급처치 및 골절 등 생활안전사고 예방교육, 노인 우울증 상담,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119안심콜 서비스 등록 안내는 물론 가구 당 3만원 상당의 생필품 전달 등의 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마음톡톡 전담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타인과의 만남과 사회적 도움이 제한되는 노인들에게 올 한 해 동안 꾸준히 방문 돌봄을 실시하여, 자칫 소외될 수 있는 취약계층의 고립과 우울증 등을 진심어린 위로와 돌봄서비스로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데에 그 추진 의미와 목표를 두고 있다. 영종여성의용소방대 김영자 대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우리들의 봉사활동으로 더욱 살기 좋은 따뜻한 영종도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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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72 오션코스, 대한민국 베스트코스 선정
스카이72 오션코스가 아시아태평양골프그룹이 주최하는 '글로벌골프어워즈'에서 대한민국 베스트코스로 선정됐다. 16번홀에서 오션코스 팀원들이 함께 상패를 들고 축하하고 있다. - 전 세계 10만건 이상의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평가로 인정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이하 스카이72)의 오션코스가 아시아태평양골프그룹(Asia Pacific Golf Group, 이하 APGG)에서 주최하는 ‘글로벌골프어워즈’에서 대한민국 베스트코스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중국 하이난에 위치한 미션힐스 골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각 국 수상 코스에 상패를 전달하는 것으로 갈음됐다. 글로벌골프어워즈는 2019년까지 20년간 아시아 골프산업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린 ‘아시안골프어워즈’의 맥을 이어받아 2020년부터 미주, 유럽, 중동 등까지 범위를 확대해 첫선을 보였다. 특히 주요 대륙별 베스트 골프코스, 챔피언십 골프코스 등 코스 부문의 시상을 강화하면서 골프업계에서 권위있는 시상식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금번 글로벌골프어워즈는 각 국에서 동시에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2020년 3월부터 7월까지 약 4개월간 10만건 이상의 투표수를 기록했다. 이렇게 온라인 투표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글로벌골프어워즈 수상 코스는 오는 3월 APGG에서 특별판으로 발행하는 웹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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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 4개동 주민자치회로 출발
18일 열린 용유동 주민자치회 위원 발대식에서 강동규 주민자치회장이 '우리의 다짐' 선서를 하고 있다. - 영종·운서·용유동 주민자치회 발대식 개최 인천 중구는 지난해 동인천동과 영종1동에서 시범운영했던 주민자치회를 관내 전 동으로 확대했다. 기존의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관한 심의·의결 및 동 행정에 관한 협의 권한만 가졌다면, 주민자치회는 보다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 주민 의사결정 기구로 적극적인 주민자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인천 중구는 16일 영종동과 운서동 주민자치회 위원 6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고 18일 용유동 주민자치회 위원 3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운서동 주민자치회 위원 발대식 각 동의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지난해 12월 위촉되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정부의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 조치에 따라 위촉장 수여식을 진행할 수 없었다. 중구는 새로 출범하는 주민자치회를 많은 주민들에게 알리고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위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0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행사 규모를 최소화 해 발대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영종동 주민자치회 위원 발대식 홍인성 중구청장은 신규로 위촉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지역에서 다수 기관의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 필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과 같은 시대에는 다양한 지역사회의 문제들을 행정과 민간에서 지역사회와 주민의 관점에서 해결하려는 노력이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치역량을 마음껏 뽐내 달라”고 당부했다. 주민자치회 위원은 해당 동의 주민을 대표하는 주민자치회의 구성원으로서 임기 동안 선거운동을 할 수 없고 정치적 중립의 의무를 갖게 된다. 용유동 주민자치회 위원 발대식 각 자치회에서는 위촉장 수여식과 소양교육을 마친 후 위원들의 투표를 통해 운서동은 최미자 前 주민자치위원장, 영종동은 이정국 前 주민자치위원장, 용유동은 강동규 前 주민자치위원장을 새롭게 출발하는 주민자치회 회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주민자치회는 앞으로 지역 현안을 포함하는 자치계획을 수립, 주민총회라는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공공성을 확립함으로써 자치계획을 실행해 나가는 기구로 활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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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츠칩팩코리아,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천광역시장 표창
인천광역시는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가족친화 직장문화 및 인증제도 확산에 기여한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5개 모범기업과 기관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18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오른쪽)이 스태츠칩팩코리아 임상현 전무(왼쪽)에게 ‘가족친화기업’표창장을 수여하고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위한 기업문화제도 개선과 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 확산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인천광역시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18일 인천시 입주기업 중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 가족친화 직장문화 및 인증제도 확산에 기여한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5개 모범기업과 기관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인천국제공항 인근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스태츠칩팩코리아는 반도체칩을 제품화하고 테스트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고용인원만 4천여 명에 달한다. 회사는 임직원의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위해 임신시기 근로시간 단축, 배우자 출산휴가와 남녀 구분 없는 육아휴직의 활성화는 물론 직장 내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유시설과 산모 휴게실 운영, 직원 본인 및 가족의 의료비와 건강검진 지원, 대학교까지 자녀 학자금 지원, 주택자금 지원과 Refresh 휴가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운영해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을 하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이러한 일과 가정생활이 조화로운 기업문화 조성에 힘써온 회사의 노력을 높이 평가해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게 됐다. 회사는 지난해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 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 받아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가족친화기업을 넘어 지역사회 친화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역 복지시설 정기 후원, 섬마을 자매 결연, 농어촌 돕기 직거래 장터 운영, 지역 저소득 가정을 위한 연탄배달, 집안 청소, 김장 나눔 행사 등 지역 사회 공헌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 및 근로자와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지난 해 매출이 2조원을 넘기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올해는 1,5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회사의 고용창출 노력은 일자리 으뜸 기업과 일자리 창출 유공을 인정받아 2019년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는 직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인천 내 공장에서는 유일하게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등급 시스템 인증인 LEED(Leadership in Energy & Environmental Design) Silver를 취득해 기업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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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택상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취임 축하난 아름다운 기부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취임 축하로 받은 난을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며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다. 판매수익금은 모두 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된다. 조택상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취임 축하로 받은 난을 모두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다. 이달 초 코로나19로 엄중한 상황임을 고려해 취임식마저 생략한 채, 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으로 업무를 시작한 조택상 정무부시장은 “기쁨은 나누면 배가되고 아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 시민들의 성원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축하난을 주변 이웃과 나누기로 결정했다”고 뜻을 밝혔다. 이 날 조 정무부시장은 원도심에 위치한 인천시 최초의 아름다운가게 동인천점을 방문해, 주변으로부터 받은 축하난 30여점을 모두 전달했다. 기부물품은 아름다운가게 동인천점에서 저렴하게 판매하여,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에 전달될 예정이다.김정화 아름다운가게 동인천점 매니저는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고 나누며 진심으로 소통하려는 인천시 고위공직자가 있어 희망을 느낀다. 이번 취임 축하난 기부가 기부 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택상 신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현대제철 통합노조위원장 출신으로 지난 2010년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인천 동구청장에 최초로 당선됐다. 이후 민주당에 입당해 중구·강화·옹진지역 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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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 ‘학교폭력예방대책 입법을 위한 간담회’ 개최
배준영 의원은 '피해자 중심 학교폭력예방대책 입법을 위한 간담회'를 18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영종국제도시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각 학교운영위원장들과 간담회 개최 모습. 배준영 국회의원이 18일(목)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피해자 중심’ 학교폭력예방대책 입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18일 간담회는 최근 ‘배구 쌍둥이 자매의 학교폭력 사건’을 비롯해 ‘트로트 가수 진달래 학교폭력’ 그리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가 국민들의 관심과 공분을 산 ‘인천 스파링 학교폭력’ 등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학교폭력의 예방과 실효성 있는 조치를 위한 입법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학부모단체가 최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육관계기관과 협의해 학생이 원하는 정책대안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다. 배준영 의원은 “反(반)인권 범죄나 다름없는 학교폭력이 체육계, 연예계 등에서도 연일 드러나면서 사태의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지만 실효적인 대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피해자 보호를 중심으로 하는 입법 방향을 설정하고자 한다”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 국회에서 피해학생과 가해자를 즉각 분리하는 방안이 마련되었지만 미흡한 SNS 등 온라인의 분리대책을 보완하고 피해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입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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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 해변이 깨끗해진다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인 영종·용유·무의도 해변은 여행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와 바다에서 떠 밀려오는 해양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천 중구는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체계적인 해변관리와 함께 지역주민 일자리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 해변지킴이 채용해 해안쓰레기 수거하고 일자리도 창출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영종·용유 해변은 접근성이 좋아 여행객이 많이 찾지만 방문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또한 해양쓰레기가 해안가로 떠 밀려와 자연경관을 해치는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중구가 바닷가 정비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중구는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해양쓰레기 수거는 지역 주민 일자리 창출도 꽤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 인근 해양환경을 깨끗이 보전하기 위해 2021년 국비와 지방비 예산 2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해변지킴이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한다. 신청 접수기간은 2월 23일부터 25일까지이며 3월 9일 최종합격자를 선발해 바닷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인천 중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자 중 만 18세 이상의 신체 건강하고 바닷가 해안쓰레기 수거 업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자이다.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시험을 통해 선발한 후, 오는 3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9개월간 해안쓰레기 상시 수거인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 중구는 작년까지 쓰레기수거 용역업체를 통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했다. 하지만 올해 ‘해변지킴이 사업’예산을 추가로 편성, 체계적인 해양쓰레기 수거체계를 갖춰 수시로 발생하는 해안쓰레기 처리문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채용공고 관련 세부사항은 인천 중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해변지킴이 사업’으로 해안쓰레기 상시 수거인력을 확보하면 즉각적으로 쓰레기 발생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며“영종도의 바다환경을 보전하고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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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청년 취업 돕는다
인천 중구는 청년 실무형 지역인재 양성사업 참여자 20명을 22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에게 공공부문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취업연계까지 알선하는 일자리사업으로 전액 구비로 추진한다. - 청년 실무형 지역인재 양성사업 참여자 총 20명 모집 인천 중구는 2021년도 청년 실무형 지역인재 양성사업 참여자를 2월 15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청년 실무형 지역인재 양성사업은 코로나19 시대 취업취약자인 미취업 청년에게 공공부문에서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해 취업연계까지 하는 일자리사업으로 전액구비로 추진된다. 대상은 사업공고일 기준 중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으로 가구 소득은 중위소득65% 미만, 재산은 3억 원 이하이다. 신청은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첨부해 기간 내에 주소지 관할 동(洞)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구(區)의 자체 선발기준과 심의회를 거쳐 적격여부를 심사해 최종 20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3월 2일부터 6월 30일까지 4개월간 구청 및 보건소, 동(洞) 행정복지센터, 구(區) 산하기관 등에서 일반 및 복지행정 보조 업무에 종사할 예정이다.(관련문의 ☎760-6920) 홍인성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의 사원 채용 방식이 정기채용에서 수시채용으로 바뀌는 등 취업하지 못한 청년들에게는 더욱 가혹한 현실로 다가온다. 구에서 실시하는 청년 실무형 지역인재 양성사업이 경력형성과 경제적인 자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일자리사업 발굴 및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예산 확보로 구민 대상 일자리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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