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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 통행료 인하·9호선 직결도 반드시 해결할 것
배준영 국회의원 - 제3연륙교·공항철도 환승할인 10여 년 동안 풀지 못한 숙제 해결 - 하늘5고·1초·4초 신설확정 학교신설예산 1,236억 원 확보로 영종교육특구에 박차- 통행료 무료화, 9호선 직결은 상임위를 국토교통위로 바꿔서라도 해결할 것 인천공항뉴스에서는 지역구 의원인 배준영 국회의원을 만나 의정 4년차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습니다. 초선의원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57개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습니다. 이중 유류세 탄력세율 50%인하 법률이 국회를 통과해 고유가에 힘들어하는 서민들을 위로했고,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국가나 지자체에서 학교 시설 교체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해 지역구 83개 학교에 책걸상을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6월 영종국제도시의 주민이 되어 지역의 곳곳을 누비면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특히 열악한 영종의 교육환경을 개선을 위해 하늘5고와 하늘1초·4초 신설을 확정해 1,236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 주었습니다. 계묘년에 배준영 의원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 어떻게 뛸지 물어보았습니다. 배준영 의원이 인천공항뉴스와 신년 인터뷰를 가졌다. 계묘년 새해를 맞아 영종국제도시 주민들께 신년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2023년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습니다. 토끼는 다산과 번영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올 한해 주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가정과 일터에 언제나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계묘년을 맞아 우리 영종국제도시가 토끼보다 더 멀리, 더 높이 껑충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해로 국회의원 4년 차를 맞으셨는데 그동안 많은 활동을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업적을 영종국제도시 중심으로 말씀해 주신다면?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 강화군, 옹진군 국회의원으로서 어느 한 지역 소홀함 없이 고른 균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의 1호 공약이 제3연륙교 착공이었습니다. 제3연륙교는 영종과 청라의 토지 조성원가에 건설비 5,000억 원을 반영했지만, 두 민자고속도로의 손실보상금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14년 동안 해결되지 않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인천시장과 인천경제청장,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 등을 찾아다니며 제3연륙교 착공의 필요성을 설득했고 드디어 2021년 말 착공식을 거행하게 되었습니다. 배준영 국회의원의 제1호 공약은 제3연륙교 착공이었다. 각고의 노력 끝에 2021년 12월 제3연륙교의 착공식이 거행되었다. 공항철도 환승할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기획재정부는 1회성 사업에는 예산을 반영해 주지만 연속사업인 경우에는 잘 승인해 주지 않습니다. 국토교통부를 설득해 방안을 만들고 기재부를 설득하는 과정은 험난했지만 여러 부처를 찾아다니며 설득하고 읍소하는 과정이 있어서 주민들께서 불편한 점은 있지만 환승할인도 10여 년 만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영종국제도시에 학교설립이 기억에 남습니다. 하늘1중은 5전 6기, 하늘5고는 3전 4기만에 신설이 확정되었는데 교육부 담당자부터 교육부 차관, 유은혜 교육부총리까지 여러 관계자들을 만나며 읍소를 했습니다. 하늘5고 중투심 발표가 있었던 날 늦게까지 담당자들의 연락이 없어 또 떨어졌나 낙담하고 있을 때 유은혜 부총리가 직접 전화해 ‘됐습니다’라고 말했을 때 울컥했고 전화기에 대고 절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지난해 10월 하늘1초 4초 중투심을 앞두고, 아침에 영종 학부모님들과 간담회가 있었고 점심에 교육부 차관과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아침 간담회에서 아이를 업고 온 학부모가 계셨는데 그 모습에서 절실함을 느꼈습니다. 그 느낌을 그대로 차관에게 전달했고 둘 중에 하나만 되어도 좋겠다 했는데 두 곳 다 통과됐다고 통보받았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영종국제도시의 열악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동분서주 했고 유은혜 장관을 만나 하늘1중, 하늘5고 설립요청했다. 국회의원의 본분인 입법활동도 많이 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법안들이 있고 가장 기억에 남는 법안은 무엇인지요? 국회에 등원해서 57개 법안을 대표발의 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기름값이 올라 서민들이 힘들어하실 때 유류세 탄력세율을 인하하는 법안을 발의했고 국회를 통과해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드렸습니다. 어느 학교를 방문했을 때 분필칠판도 있었고, 책걸상이 너무도 낡고 학생들의 체격에 맞지 않아 국가나 지자체에서 소요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발의해 통과되어서 낡은 책걸상을 바꿔줄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 법안은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안인데 공사 수익의 일정 부분을 지역개발에 투자하는 법안이었으나 국토교통부의 반대가 심해서 통과되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은 방법을 고민해서 다시 개정안을 발의하려고 합니다. 낡은 책걸상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초·중등교육법을 개정해 지역구 83개 학교에 책걸상을 바꿔주었다. 인천 중구도 원도심과 영종으로 나뉘고 또 강화군과 옹진군까지 지역구라 국회의원 중 가장 넓은 지역구의 의원님으로 알고 있습니다. 곳곳을 다니시느라 애를 많이 쓰시는데, 기억에 남는 애피소드가 있으시다면? 지역구가 세 곳에 걸쳐 있고 섬 지역이 포함되다 보니 웬만한 지방보다 더 넓은 지역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강화를 방문하기 위해서는 김포를 거쳐야 하고, 옹진군 영흥면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안산과 화성을 거쳐야 합니다. 백령도를 가기 위해서는 배로 4시간 반 정도를 가는데 KTX로 부산을 왕복하는 시간이 소요됩니다. 무엇보다 난처한 상황은 섬 지역을 방문하기로 했다가 기상 악화로 배가 뜨지 못하거나, 섬에 들어갔다가 며칠을 못 나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지역구가 이렇게 넓다 보니 연말연시 등 다양한 지역 행사나 초청을 모두 소화할 수 없어 늘 죄송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것 같습니다. 의원님이 각계각층의 주민들과 소통을 많이 하고 계신다는 지역의 여론이 높습니다. 지난해에는 영종국제도시로 이사 오셔서 지역주민이 되셨는데, 영종 생활은 어떠신지요? 영종국제도시는 제 지역구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다 보니 하루에도 몇 번씩 자주 방문하는 곳이었지만, 지난해 6월 운서동으로 이사해 주민으로 살게 되니 또 다른 느낌을 받게 됩니다. 시간이 나면 꼭 백운산에 올라 영종의 미래와 주민 여러분의 바람을 곱씹어 보곤 합니다. 영종국제도시는 계획도시로 도시계획이 잘 수립되어 있지만, 아직은 부족한 생활 인프라로 주민 여러분들께서 답답해하실 것 같습니다. 매일 차로 서울과 지역구를 오가고 또 가끔은 공항철도와 시내버스를 이용하면서 주민들께서 느끼시는 불편을 직접 경험하고 있습니다.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요금 문제나, 미흡한 대중교통 편의 등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직접 보고 느끼며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점을 깨닫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영종국제도시로 이사해 주민이 된 배준영 의원은 수시로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어 소통에 노력하고 있다. 영종국제도시 발전을 위해서는 통행료 인하가 중요한데 국토교통부에서는 인천대교와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를 2022년까지 인하를 계획했지만 관련 용역을 완료하지 않고 있어 지연되고 있습니다. 통행료가 인하되면 지역주민은 무료로 다닐 수 있게 되는데 의원님께서 국토부 담당부서도 만나고 장관 면담과 대정부질의까지 하셨는데 답보상태입니다. 조속히 처리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시다면? 저도 이 부분을 해결하고자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영종대교)와 인천대교고속도로(인천대교)의 무료화를 촉구했고, 윤석열 정부에 들어와서도 국토교통부 담당부서를 비롯해 지난해 9월 원희룡 장관을 만나 통행료 인하 로드맵 이행과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 추진 촉구하고 대정부 질의를 통해서도 통행료 인하를 촉구하였습니다. 문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격한 물가와 금리 인상으로 사업성 문제가 걸림돌이 되어 난항을 겪고 있어 쉽사리 결론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고 받았습니다. 하지만 영종·인천대교는 공항 이용객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위해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들까지 과중한 요금 부담이 생기고 있는 것에 대해 정부도 저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로드맵 대로 통행료가 현재의 절반 이하로 인하되면 인천시장님과 중구청장님이 공약을 한 대로 지역주민에 대해 통행료 무료화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통행료 문제가 영종국제도시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고 중요한 현안이라 조만간 국토부 제2차관을 만나 단판을 짓고 그래도 안되면 상임위를 국토교통위원회로 옮겨서라도 이 문제를 꼭 해결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배준영 의원은 지역 주민들의 현안인 통행료 인하와 9호선 직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임위를 국토교통위원회로 옮겨 성사시키려고 계획하고 있다. 영종국제도시가 자족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가 많아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첨단 기업의 유치가 중요합니다. 최근 제3유보지에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이 거론되고 있는데, 영종에 기업유치 전략이 있으시다면? 현재 정부에서는 반도체 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에 대비하고자 인천시-인천시당과 함께 협력해 인천의 반도체 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인천시로부터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을 위한 업무보고를 받았고, 12월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인천 반도체 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 방안 전략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반도체는 현재 인천의 1위 수출품목 산업입니다. 또한 반도체 후공정 분야 세계 3위 기업이 영종에 위치하고 있으며, 글로벌 반도체 장비기업 등 관련 약 1,264개 사가 인천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행정 절차상 인천시에서 산업부로 특화단지 신청서를 제출하고 산업부에서 평가하는 구조이므로, 인천시와 협업하여 신청서와 육성계획서 제출에 협력하는 한편 국회 차원에서 영종의 장점을 부각하여 산업부를 설득하는 과정을 병행해 나갈 것입니다. 올해 지역구 예산확보에도 최선을 다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사업에 얼만큼의 예산을 확보하셨는지요. 그리고 최근 일부 주민단체가 영종지역에 대한 예산이 적다고 불만을 표하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올해 반영한 국비는 영종-신도평화도로건설(153억원), 영종해안순환도로(20원), 삼목항·덕교항 어촌뉴딜300사업(63억원), 국립인천해양박물관 건립(282억원)등 영종국제도시와 중구 원도심에 63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14년 동안 표류했던 제3연륙교를 착공시키면서 매년 1,0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지역의 발전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국비가 아니어서 반영되어 있지는 않지만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대형 사업입니다. 기본적으로 국비는 자치구와 광역시를 거쳐 정부에 제출되는데 이 과정에서 금액 초안이 결정되는 구조입니다. 물론 국회 논의 과정에서 증감액이 최종 결정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또한 영종국제도시는 제가 등원하기 이전까지 결정된 대규모 국책사업이 없어 예산 규모 자체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점을 간과하고 일부 단체에서 예산 확보가 적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국비 예산확보에 대해 배준영 의원은 '영종국제도시에 지난 몇 년간 대형 국책사업이 계획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국비가 적을 수 밖에 없었다'며, '국회로 등원하고 부터 뿌렸던 씨앗이 내년부터 꽃이 피게 될 것'이라고 일부 주민단체의 국비확보 부족에 대해 설명했다. 제가 국회의원이 되어서 하늘1중(282억원), 하늘5고(403억원), 하늘1초(401억원), 하늘4초(432억) 설립이 확정되었습니다. 이 예산들은 시비와 교육청 예산이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입니다. 말씀드렸지만 올해 국책 사업을 만들었으면 그것이 반영되고 초기 년도에는 설계비만 반영됩니다. 이후 사업이 본격화 되면 국비가 대폭 반영되는 것입니다. 저는 영종국제도시를 비롯해 지역구에 국비가 투입되는 대형 사업을 계속 제안하고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내년부터 계속 영종국제도시에 국비가 늘어나는 것이 확인되실 겁니다. 이러한 노력을 알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을 계획하는 입법과 지역 사업은 어떤 것이 있으신지요? 지역주민들께서 간절하게 원했지만 지금까지 누구도 해결하지 못했던 제3연륙교 착공, 공항철도 환승할인 등 여러 숙원 사업들을 해결해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많은 숙제가 남아있습니다. 우선 인천·영종대교의 통행료 인하, 공항철도-9호선 직결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상임위를 변경까지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영종국제도시에 종합병원과 재외동포청 유치, 영종 국제학교 설립, 영종-신도-강화를 연결하는 평화도로 건설도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의 발전과 항공정비산업 유치 위한 ‘공항경제권 특별법’도 추진해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틀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주민여러분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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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산 개발 손잡고 다시 원점에서
지난 5일 용유 오성산 절토 지역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중구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이 모여 오성산 개발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 중구, 주민의 의견 수렴해 지역 발전을 견인할 앵커시설로 개발해야- 인천시, ‘공항공사에서 획기적인 아이템 가져오면 적극 검토하겠다’- 공항공사, 주민-시-공사 상생방안검토 중. ‘주민들의 소통창구 단일화 해달라’ 10여 년간 방치되어 있던 오성산 근린공원 조성사업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오성산 절토부지 81만㎡(약 24만평) 전체를 공원화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지역 발전에 도움이 안되고 공항공사로서도 실익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5일 용유 오성산 절토지역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광역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 중구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이 모여 오성산 개발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2003년 9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인천공항 활주로 인근 장애구릉 제거사업으로 172m였던 오성산은 52m이하로 절토되었고 현재까지 유관기관 간 협의가 순조롭지 않아 개발계획이 변경되거나 무산되어 수년째 개발이 미뤄지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고 있었다. 오성산 개발은 인천공항공사의 공원조성계획과 인천광역시의 입장 차이로 인해 개발이 지연되고 있었으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을 위해 공항공사는 지난 해 5월 ‘오성산 관광자원화 컨셉 및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다. 문제는 오성산 절토지역이 도시계획시설(공원)으로 지정되어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지역발전의 앵커시설이 들어올 수 없다는 것이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20만㎡는 공원화하고 65만㎡는 지역주민들이 요구하는 시설을 갖추는 것이 적당하다고 본다”며 “다만 공원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서 개발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항공사는 중구에 ‘지역주민들과의 소통 창구를 단일화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 인천시 박세철 공원조성과장은 “거주하는 지역주민들의 인구나 지역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전체 지역을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은 것으로 본다”며 “영종의 개발과 맞물려 공항공사가 획기적인 시설을 가져오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오성산 지역에 대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서는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 상호 간의 원만한 사업 협의가 당연히 선행되어야 할 숙제이지만 그만큼 주민의견 수렴 과정 또한 절실하고 중요하다. 오성산 통합 대책위원회는 ‘수익성과 공공성이 담보된 사업계획이 필요하고, 수도권 시민들과 인천공항 환승객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또 주민들은 ‘공항공사가 사업비를 1,000억 원 이하로 결정해 예비타당성 검토를 면제받기 위해 토지가(740억원)를 제외하고 259억 원을 공원조성 사업비로 책정했으나, 예타면제기준금액이 2천억 원으로 상향이 입법 예고된 상태로 공사도 감안해서 사업비를 다시 잡으라’고 주문했다. 또 다른 주문도 있었다. ‘오성산의 공원구역 해제는 인천시에서 풀어야 할 어려운 숙제인데, 개발이 가능한 형질로 변경되면 공항공사는 다른 이유로 주민들의 뜻과는 다른 개발을 할 수도 있다’며 ‘개발계획에 대해 인천시와 인천공항공사, 인천 중구가 확실하게 명문화해서 도장을 찍고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염원해 온 오성산 개발사업의 중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광역시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이 발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며 “오성산 개발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개발을 통한 모든 결실을 주민들과 우리 후손들이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방문 간담회를 통해 오성산 사업이 오랜 기간 답보상태로 있으면서 생겨난 주민과 공사 간 갈등과 기관 간에 생겨난 갈등상황은 털어버리고, 주민과 공사 그리고 행정청이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자세로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고 수익성·공공성이 담보된 실효성 있는 사업을 함께 구상하는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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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백운산 해맞이’ 행사 성료
2023년 첫 해가 떠오르고 있다. 백운산 정상에서 주민들이 첫 일출에 환호하며 핸드폰에 담기 바빴다. - 지역주민 1,500여 명 백운산 정상에서 일출 보며 환호- 명품관, 복 담은 떡국 나눔으로 새해 건강과 행복 기원- 운서동 주민자치회·새마을부녀회·통장자율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사 훈훈 영종도 백운산에서 2023년 새해 첫해를 보려는 구름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백운산에는 새벽부터 주민들이 산행에 나서 정상에는 약 1,500명의 주민들이 모였다. 눈이 녹아 얼음이 언 등산길은 미끄러웠지만 가족과 연인의 손을 잡고 오를 수 있었다. 중구청에서는 30여 명의 공무원을 백운산 정상에 배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백운산 해 맞이 행사는 인천공항뉴스에서 2005년부터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잔치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백운산 해맞이 행사는 인천공항뉴스가 지난 2005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로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행사가 취소됐었다. 3년 만에 개최한 백운산 해맞이 행사는 주민들의 화합의 한마당이었다. 새해 첫 일출을 주민들과 함께 맞은 김정헌 중구청장은 “2023년 새해 주민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드린다”며 “새로운 도약 글로벌 융합 도시 중구를 위해 올해도 구정에 역점을 두고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새해 소감을 밝혔다. 주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는 류문성 인천공항뉴스 발행인 인천공항뉴스 자문위원회장인 김홍복 前중구청장은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이 새해 첫 해를 보며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기를 바란다”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주민들이 우리 영종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7시 52분경 구름 사이로 새해 첫 해가 밝아오자 주민들은 일제히 환호했고, 핸드폰에 새해 첫해를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어린아이부터 고령의 어르신까지 각계각층이 운집한 해맞이 행사에는 첫해에 바라는 소원도 다양했다. 백운산 정상에서 첫 해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운서동 주민들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우리 가게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는데 올해는 좀 잘됐으면 좋겠네요”“친구들과 다른 고등학교로 가게 되어 정든 친구들과 헤어지지만 우정은 변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올해는 여자친구가 생기기를 빌었어요” “회사가 잘 돼서 월급 좀 올랐으면 바랄 게 없네요” 백운산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보려는 주민들로 산 정상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다른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어 헤어지지만 우정은 변치 말자고 다짐한 공항중학교 학생들 백운산 해맞이 행사의 2부 순서인 복담은 떡국 나눔은 운서동 명품관 갈비에서 진행됐다. 명품관에서는 400인분의 떡국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에게 나누며 함께 한 주민들이 덕담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코로나19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복담은 떡국 나눔을 실천한 명품관 이용군 회장은 “올해도 주민 여러분 모두 만사형통하시고 경제가 어려운 시국이지만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덕담했다. 새해 첫 날 ‘복 담은 떡국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명품관 이용군 회장 김정헌 중구청장이 주민들에게 새해 덕담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운서동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봉사에 나서 새해 첫날부터 훈훈한 미담을 만들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백운산 해맞이 행사에는 인천중구청과 중구의회, 인천공항고속도로를 관리하는 신공항하이웨이, 스태츠칩팩코리아와 스카이72가 후원했다. ‘복 담은 떡국 나눔’에는 운서동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봉사에 나서 새해 첫날부터 훈훈한 미담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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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영종국제도시 10대 뉴스
인천공항뉴스가 선정한 2022년 영종국제도시 10대 뉴스 코로나19로 잃어버린 3년. 조금씩 일상을 되찾는가 싶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과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또 다른 터널을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객을 볼 수 없었던 인천공항에는 조금씩 사람들이 늘고 있고, 지역에는 새로운 개발소식들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가장 어두운 때가 동이 트기 직전이고, 가장 추울 때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시기라고 이야기하듯 다가오는 2023년은 희망의 해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봅니다. 인천공항뉴스에서는 1년 동안 독자들의 반응이 높았던 10대 뉴스를 선정해 2022년을 되돌아보았습니다. 2022년에는 좋은 소식, 반가운 이야기로 지면이 채워지기를 희망합니다.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보다 더 많이 행복하세요. - 인천공항뉴스 임직원 일동 - 1. 영종국제도시 인구 10만 명 돌파 2022년 2월 영종국제도시 인구가 10만 명을 돌파했다. 중구 전체인구 144,935명 중 영종의 인구는 100,592명으로 69.4%를 보였다. 11월 말 기준으로 중구의 전체 인구는 152,265명으로 증가했으며 영종국제도시는 공동주택 입주와 인천공항의 단계적 정상화에 힘입어 108,435명으로 늘어나 71.2%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로 인구감소가 큰 현안이 되고 있지만 영종국제도시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젊은세대(MZ)가 가장 많은 역동적인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2. 영종에 종합병원은 기약이 없다 10만 명이 넘는 인구와 인천공항이 있는 국가의 관문인 영종국제도시에는 응급실이 있는 병원이 없다. 주민들은 의료권 보장을 위해 그렇게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제2의료원 유치, 국립대병원 분원 등 희망고문만 안겨주고 말았다. 영종국제도시에 인천 제2의료원을 유치하기 위해 중구는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서명을 받아 인천시에 전달했지면 결과는 고배였다. 영종에 국립대병원 분원 설립도 윤석렬 대통령과 인천시장, 중구청장의 공통 공약 사항이었지만 관련 예산이 국회에서 전액 삭감됐다. 중구는 2023년에 응급실이라도 운영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지만 갈 길이 멀어 보인다. 3. 김정헌 중구청장 당선 홍인성 중구청장과 4년 만에 재대결에서 국민의 힘 김정헌 후보가 민선 제8기 인천 중구청장에 당선됐다. 당선과 함께 김정헌 중구청장은 각 동의 주민들을 만나며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주민들과 소통하며 각 지역의 현안사항을 직접 챙겼고, 이후 또 현장을 찾아가 주민들이 원하는 것이 해결될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었다. 4. 통행료 무료화는 언제쯤 6.1 지방선거에서 출마한 인천시장과 중구청장으로 나선 각 당의 후보들은 모두 통행료 무료화를 공약했다. 그 배경에는 2018년 8월 국토교통부의 ‘민자고속도로 공공성 강화를 위한 통행료 관리 로드맵’이 배경이었다. 재정 고속도로 대비 2~3배가 넘는 민자고속도로 통행료를 한국도로공사 수준으로 인하하겠다는 정책이었으나, 국토부는 고금리 상황을 이유로 용역을 마치지 않았고 올해안으로 예정되어 있던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의 통행료 인하를 매듭짓지 못했다. 다만 주민들의 청원에 힘입어 인천시는 영종대교 상부도로도 내년 상반기 중으로 지역주민 감면을 적용해 시행할 계획이다. 5. 다음 지방선거에서는 영종구청장 뽑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8월 31일 인천시 행정체제를 생활권과 인구 규모 등을 고려해 현행 2군 8구에서 2군 9구로 개편해 미래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6일 인천시장과 중구청장, 동구청장, 서구청장은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정부 승인 등 여러 가지 행정절차가 남아 있지만, 2026년에 주민들은 영종구청장을 뽑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6. 다시 찾은 일상 축제의 기쁨 영종의 10월은 온갖 축제로 가득했었다. 지역 단체가 만드는 작은 축제부터 세계전통음식문화축제 등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많은 축제가 열려 주민들을 기쁘게 했다. 다만 이태원 참사가 있어던 날 씨사이드파크 음악회는 지역주민을 배려하지 않고 꼼꼼하지 않은 안전관리로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해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7. 영종하늘도시 한 임대아파트에서 벌어진 기막힌 일 영종하늘도시 한 임대아파트에서는 주위로 아파트 신축 공사가 진행되면서 소음과 분진 등 주민피해에 대한 보상을 비대위 위원의 개인통장으로 수취해 비대위 위원들이 성과금으로 나누고 증빙되지 않은 회식비를 지출해 고발사태가 발생했다. 특히 이 단지에서는 동대표 선출과정에 폭행시비는 물론 일부 동대표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들이 관리소 직원들을 괴롭혀 1년 새 관리소장 세 명이 사직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 단지의 기막힌 일은 아직 진행형이다. 8. 반쪽날개 편 인천공항 코로나19 팬데믹으로 95%나 급감했던 인천공항 이용객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약 1,709만 명의 여객 인원을 전망했으나, 이는 코로나 이전의 24% 수준이다. 공사는 2025년이 되어야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항공사나 공항에 입점해 있는 업체들은 여전히 울상이다. 올해까지는 임대료 감면이 시행되었지만 내년에도 회복이 불투명한 상태에서 임대료까지 정상화 되면 운영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하소연이다. 9. 영종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들 영종국제도시에는 원주민보다 이주한 인구가 몇 배 더 많아졌다. 영종에 정착하면서 고향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머문 곳에 주인이 되라’는 수처작주(隨處作主)의 고사성어가 더욱 와 닿는다. 운남동 넙디공원에는 매일 아침 쓰레기를 줍는 어르신들이 있다. 이런 분들이 진정한 영종의 주인들이다. 10. 영종의 열악한 교육환경 이대로는 안된다 영종국제도시의 인구증가와 팽창에 대비해 교통과 교육환경은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영종하늘도시의 한 초등학교는 운동장 절반이 모듈러 교실로 채워졌고, 복도를 막아 급식실로 이용하고 있다. 다행이 지난 10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하늘1초와 4초 설립이 통과되었지만 4년 후에나 문을 연다. 그동안 열악한 교육환경은 그대로 남는다. 또 도시팽창에 따라 대책을 미리 마련하지 않는다면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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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에 사설 주차 대행업체 다시 기승
코로나19로 자취를 감췄던 사설 주차 대행업체가 항공수요가 증가하면서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씨사이드파크 염전1주차장에 사설 주차 대행업체가 주차한 차량으로 가득차 있다. - 씨사이드파크 주차장 업체가 무단사용, 주민·여행객은 주차할 곳 없어- 운서동 단독주택 단지 무료공영주차장 이용하는 얌체 여행객 단속도 필요 코로나19로 자취를 감췄던 사설 주차 대행업체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일부 사설 주차 대행업체는 지역 주민들이 즐겨찾는 공원 주차시설을 이용해 영업을 하고 있어 강력한 단속이 필요해 보인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국제도시에는 코로나19 이전에 사설 주차 대행업체가 100곳이 넘을 정도로 성황이었다. 인천공항공사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이들 업체를 퇴출시킬 수 없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여행객이 95% 이상 감소하면서 주차 대행업체는 자연스럽게 자취를 감췄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완화되고 각국에서 국경을 열어 해외여행객이 증가하자 다시 활개를 펴고 있다. 영종씨사이드파크 염전1주차장은 사설 주차 대행업체가 점령한 지 오래됐다. 지난 여름부터 이곳에는 50~60대의 차량이 매일 고정으로 주차되어 있다. 대부분의 차량은 벤츠, BMW, 아우디 등 고급외제차가 많고 국산차도 제네시스 등 고급차가 주차되어 있다. 문제는 이곳이 지역주민들과 씨사이드파크를 찾는 시민들이 이용해야 하는 공영 주차장이라는 점이다. 지난 주말 염전1주차장은 주차차량이 가득찰 정도로 이용객이 많았다. 이 주차장은 씨사이드파크 캠핑장 이용객들이 주로 이용하고, 염전공원을 찾는 지역주민과 여행객들이 주차를 하는 곳으로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 되면 더 많은 주민들이 찾아와 성황을 이룬다. 그러나 사설 주차 대행업체가 야금야금 점령해 버리면 일반인은 주차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현재는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항공수요는 50%, 여객수요는 40% 정도 회복된 수준이지만 여객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사설 주차 차량도 더욱 많아지고 있다. 사설 주차 대행업체가 차량을 많이 주차해 놓는 용유지역은 이미 여러곳이 차량이 넘쳐날 정도로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했다. 무분별한 공영주차장 무단 사용에 대해 항공수요가 회복되는 초기에 집중적인 단속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모든 시민들이 이용해야 할 주차장이 사설 주차 대행업체의 주차장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이 주차장을 관리하고 있는 인천시설공단 영종공원사업단은 최근 현수막을 부착하고 주차장 무단사용을 경고하고 나섰다. 영종공원사업단 관계자는 “최근 주차되어 있는 모든 차량에 전화번호를 입수해 차량 소유주에 전화를 한 결과 연락이 닿은 사람은 모두 해외여행중인 것으로 확인 되었다”며 “사설주차 대행 업체의 연락처를 알아내 강력 단속을 경고했다”고 말했다. 운서동 공항신도시에는 5곳의 노외공영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일부 블로거들이 공항이용 팁 이라며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곳을 알려주면서 정작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없게 하고 있다. (인터넷 화면캡쳐) 무분별한 주차로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곳이 또 있다. 무료로 운영되고 있는 운서동 공항신도시 노외공영주차장이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일부 블로거들이 ‘인천공항 인근 무료주차’라는 포스팅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이 주차장들은 코로나19 이전 주차비를 아끼려는 얌체 해외여행객과 사설 주차 대행업체가 점령해 지역주민들은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곳도 해외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인터넷이 무료 공영주차장을 알리는 포스팅이 많아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운서동 공항신도시에 한 주민은 “해외여행을 가면서 주차비 얼마를 아끼려고 지역주민이 이용해야 할 공영주차장에 장기주차하는 얌체족을 강력하게 단속해 주민들이 피해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운서동 노외공영주차장을 관리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해외여행객의 이용이 많은 은골1공영주차장에 대해 지역주민이 우선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월정기전용주차’구역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것을 행정예고한 상태다. 인천경제청 영종청라기반과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캠핑카 장기주차 등 주차장 사유화가 큰 문제가 되고 있고, 운서동 노외공영주차장도 일부 해외여행객이 장기 주차하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다수 발생했다”며 “주민들의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합리적인 주차장 관리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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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통학로 안전 신경써 주세요’
인천하늘중학교 학부모들이 안전한 학교 통학로 확보를 위해 신호등 설치와 과속단속, 봄부터 시작되는 아파트단지의 공사 차량에 대한 안전관리를 위해 중구 의회에 문을 두드렸다. “봄이 되면 하늘도시 아파트에서 학생들이 이길을 따라 자전거와 도보로 통학을 하는데, 신호등도 없고 또 봄부터 학교 통학로에 아파트 신축공사가 시작되면 더욱 위험해질 것 같아요” 영종국제도시 하늘중학교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인천 중구 의회에 문을 두드렸다. 30일 하늘중학교 학부모들과 중구의회 강후공 의장과 한창한 의원은 현장에서 즉석 간담회를 열고 통학로의 문제점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현장 간담회에는 영종하늘도시주민연합회 전영호 회장과 김남길 중구모범운전자회 김남길 부회장, 중구청 김상중 교통과장 등이 참석했다. 현장 점검 결과 학교 앞 보행로에는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곳이 있었고, 설치되어 있더라도 신호등이 운영되고 있지 않았다. 학부모들에 따르면 현재 이 길은 출퇴근 시간대에 하늘대로의 정체를 피해 인천공항 방향으로 향하는 차량이 많이 운행하고 있으며, 특히 신호등이 없어서 사고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 현장을 사전 점검한 중구청 교통과에서는 최근 차량의 속도를 줄이기 위해 요철을 세 곳에 설치했고, 무단으로 쓰레기를 투기한 곳에는 깨끗한 통학 환경을 위해 말끔히 정비를 했다. 학부모들은 “아파트 단지와 학교가 많이 떨어져 있어 학생들이 먼거리를 통학해야 하는 실정으로 통학길의 안전은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인천 중구의회 강후공 의장과 한창한 의원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는 구가 나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며 “학부모님들께서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주시면 위험요소나 불편사항이 없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답했다. 중구 교통과 담당자는 “차량의 과속을 막기 위해 요철을 설치했고, 신호등의 설치와 운영은 경찰청의 업무로 현재 공문을 보낸 상태로, 답변을 보고 적극적으로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부모들은 학교와 협의해 통학시간 교통봉사대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며, 현재 노인일자리 차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학교 앞 안전지킴이 활동도 하늘중학교까지 운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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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유동 왕산마을에 무슨일이?
용유동 을왕1통 왕산마을 가운데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한 교회건물이 특색있는 인테리어의 카페로 변신해 문을 열면서 일일 천대가 넘는 차량이 이곳을 찾고 있다. 조용했던 왕산마을 주민들은 때아닌 주차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 왕산교회 리모델링한 카페 핫플되어 조용한 동네가 주차장으로- 카페측, 예측하지 못했던 상황·주차장 더 확보해 주민불편 최소화할 것 여름 성수기에나 펜션 손님들로 들썩하던 용유동 왕산마을에 때아닌 주차난이 발생해 지역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원인은 마을 한가운데 교회가 카페로 리모델링해 오픈하면서 수도권 핫플로 떠오른 것. 왕산마을 중앙에 왕산교회는 영종하늘도시로 교회를 신축해 이사했고, 이 부지는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특별한 인테리어와 베이커리 카페로 변신해 지난 18일 문을 열었다. 특이한 인테리어의 카페 공간이 SNS에 알려지면서 문을 열기도 전에 관심을 끌었으며, 문을 열자마자 수백 대의 차량이 몰려오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만든 숲이라는 이름의 ‘MADE林’ 카페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내부 인테리어로 SNS에 소문이 나면서 일일 1~2천 대의 차량이 방문하는 수도권의 핫플레이스로 등극했다. 문제는 카페에서 마련한 60여 대의 주차공간으로는 턱없이 부족해 마을 안길로 차량들이 주차를 하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집에서 큰길로 나가는데 보통 2분이면 충분했지만 카페를 찾아온 사람들이 골목마다 차량을 주차하고 차들이 엉켜 1시간이 넘도록 나가지 못했다는 것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평일에는 1천 대, 주말에는 2천 대가 넘는 차량이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마을로 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마을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자 을왕1통 왕산마을 양용철 통장과 왕산해수욕장번영회 김동현 회장은 지난 28일 메이드림 카페 대표를 만나 대책회의를 가졌다. 카페 대표는 “이런 폭발적인 반응을 예측하지 못했는데 본의 아니게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려 송구하다”며 “현재 12명의 주차안내요원을 채용해 차량을 안내하고 있지만 인근 지역에 주차부지를 마련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을왕1통 왕산마을 양용철 통장은 “카페는 최대한 빨리 주차장을 마련하고, 중구청에서는 마을 안길까지 도로 확장이 도시시설계획으로 확정되어있는 만큼 도로 확장을 비롯해 왕산해수욕장까지 인도를 설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들뿐만 아니라 왕산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힐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카페측에서 주차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지역 발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특히 120년 된 왕산교회 부지까지 매입해 리모델링해서 지역의 역사성을 갖추고 있어 단순한 카페를 넘어 지역의 문화거점으로 확장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카페로 인해 유동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왕산마을 곳곳을 특화할 수 있는 문화공간과 상업시설로 배치해 서울의 연남동이나 이태원의 ‘경리단길’처럼 특색있는 마을로 변신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교회를 특색있는 인테리어로 리모델링 한 카페는 개점과 함께 SNS에서 알려져 조용하던 왕산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왕산해수욕장번영회 김동현 회장은 “왕산마을은 펜션위주의 취락지역이라 큰 발전의 계기가 없는 곳인데 이러한 문화공간이 생겨서 찾는 사람이 많아졌다”며 “지역 문화 컨텐츠가 담긴 작은 문화공간 조성과 특색있는 상업시설이 많이 들어서면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개장과 함께 마을 전체가 발전하는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산주민들과 카페측은 오는 4일 2차 대책회의를 갖고 상생협의체 구성 및 주차문제 해소와 마을 공동발전을 위해 손을 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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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을 따뜻하게 만든 부자 이야기
영종국제도시의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기부한 인천공항시설관리(주) 이경태 과장과 그의 아들 이수현 어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 온정을 전하는 마더봉사단 박미애씨는 소무의도를 찾았다. 언어장애가 있는 소무의도 주민 박00씨에게 쌀을 전해주기 위해서 들른 것이다. 혼자 살고 있는 박00씨는 본인 명의의 집이 있어서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동네 어선에서 일하며 근근이 살아가고 있지만 한겨울에는 일이 없어 당장 쌀을 살 형편도 못된다는 것이다. 마더봉사단 박미애씨는 순박한 박00씨에게 ‘교통장애인협회로 어린아이가 쌀을 기부해 이렇게 전해 드리게 되었다’며 사연이 깊은 쌀 20Kg을 전해 주었다. 그러자 박00씨는 “장애인들이나 어린이들에게 내가 도움을 주어야 하는데 이렇게 받게 되었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려, 봉사자도 가슴이 뭉클해졌던 사연을 전해주었다. 이렇게 감동을 선사한 어린이 천사는 누구일까? 이 천사는 올해 8살로 운서초등학교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이수현 군이다. 이수현 어린이는 “아빠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을 기부하려고 하는데 같이 해보면 어떨까 얘기하셔서 모아놓았던 용돈을 보탰어요”라며 천진난만한 얼굴로 말했다. 유난히 추웠던 올겨울 이수현 어린이와 아빠 이경태씨의 이야기가 영종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이경태씨는 인천공항시설관리 직원으로 지난 2017년 6월에 입사해 영종으로 이사왔다. 스키가 좋아 울릉도에서 몇 해를 살았던 이씨는 그곳에서도 제빵기와 두유 기계를 마련해 어르신들에게 매일 아침 빵과 두유를 선물했다고 한다. 그 일은 영종에 와서도 계속되었는데, 지금도 그가 만드는 빵과 두유는 인천공항 미화여사님들의 요긴한 간식이 되고 있다. 봉사에 남다른 열정을 가진 이경태씨는 입사 1개월이 안되서 인천공항공사가 모집하는 해외봉사단에 지원해 해외봉사를 다녀오기도 했다. 지금은 인천공항시설관리 봉사단에서 지역사회 정화활동과 연탄나눔 등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해 오고 있다. 이번 이수현 어린이의 쌀기부는 크리스마스를 특별하게 보내보자는 아빠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경태씨는 기부를 위해 남몰래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인천 동구에 급식소인 민들레 국수집에 식용유와 고추장, 된장, 쌈장, 커피믹스 등을 기부하고 영종지역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단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쌀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한다. 부자가 마련한 쌀 200Kg은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중구지회에 기탁되었다. “아이가 이웃과 함께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어릴적부터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폭설이 내린 지난 26일 영종하늘도시 SK2차 아파트 주변에서 이수현 어린이가 인도에 제설작업을 해 보행로를 만들고 있다. 폭설이 내린 지난 26일에도 다른 아이들은 눈싸움을 하며 흰 눈을 즐기느라 여념이 없었지만 두 부자는 어르신들과 동네 주민들을 위해 다른 생각을 했다. “우리 둘이서 이웃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눈을 조금만 치워볼까? 하고 아이를 설득해 철물점에서 넉가래를 사와 아파트 주변 인도에 눈을 치웠어요”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은 영종의 겨울, 두 부자의 아름다운 마음이 영종국제도시를 더 따뜻하게 덥히고 더 환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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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인스파이어리조트, 관광 활성화 맞손 - 인천 관광산업 진흥, 마이스 공동개최, 일자리 창출 등 협력
유정복 인천시장은 31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김진용 청장,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 주식회사 레이 피널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성공적 운영과 인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천광역시는 31일 인천시청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관광공사,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 리조트 주식회사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성공적 운영과 인천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 관광산업 진흥과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활성화를 위한 협력 △마이스(MICE) 공동개최 및 대규모 축제·행사 공동 유치 △인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관광 인재양성 △인천 지역사회 사회공헌 공동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 2여객터미널 인근 제3국제업무지구에 총 4단계에 걸쳐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현재 2023년 10월 1단계 개장을 위해 막바지 건설이 한창이며, 총 1,275개 객실을 갖춘 5성급 호텔 3동과 1만 5천석 규모의 아레나, 컨벤션센터, 실내 워터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 최상급 관광·레저시설들이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호텔, 카지노, 리테일, 엔터테인먼트, 사무 등 복합리조트 운영을 위해 약 3,500명의 인력이 채용될 예정으로, 지역 관광인재 양성과 원활한 채용절차 진행을 위해 각 기관이 공동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관광,마이스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이라 할 수 있으며,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1단계 조성 완료로 영종도 내 복합리조트 집적화를 통해 인천이 아시아 관광?마이스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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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 2023년 신년 자문회의 개최 - ‘지역신문의 좌표를 제시하는 선구자 되어야’
지난 20일 운서동 명품관에서 인천공항뉴스 자문위원 20명이 모인 가운데 2023년 신년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자문회의에서는 지난해 결산과 2023년 신문사 및 자문회의의 사업계획이 논의 되었다. 자문회의에서는 올해에도 각종 기고와 컬럼 등을 게재해 지면 컨텐츠를 다양화 할 계획이며, 초청강연 등을 개최해 지역주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와 인문학의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류문성 인천공항뉴스 발행인은 “치우침 없는 정론 보도로 더욱 신뢰받는 언론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가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며 “자문위원님들의 많은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차석교 고문은 “영화로만 알려진 실미도는 실제와 다른 부분이 많다”며 “지역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서라도 실미도 사건 당시 생존자가 살아있을 때 사실 그대로를 기록해 놓는 것도 지역 신문이 해야 할 일”이라고 당부했다. 김홍복 자문위원회 회장은 “영종국제도시에 급격한 인구증가와 함께 다양한 요구들이 분출되고 있다”며 “지역주민들과 가깝게 소통하면서 변화와 발전을 견인하며 지역신문의 좌표를 제시하는 언론사로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4명으로 구성된 인천공항뉴스 자문위원회는 매월 정기 자문회의를 열고 있으며 지역사회 현안을 논의하고 친목도모와 함께 건강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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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안녕하시죠’ - 김정헌 구청장, 관내 모든 경로당 순회하며 의견 경청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계묘년 새해를 맞아 지난 5일부터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에게 새해 인사를 드리며 안부를 확인하고 애로사항 등 의견을 듣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김 청장은 어르신들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며, 불편 사항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신속한 처리를 약속했다. 중구는 활기찬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경로당 운영비, 냉난방비 지원 외에 경로당 여가문화 프로그램, 경로당 기능보강, 노후 경로당 리모델링 등 경로당 활성화와 건강한 여가공간 조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대상포진 예방접종도 무료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에 어르신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경로당을 방문해준 구청장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중구 발전을 위해 열심히 애써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구청장은 오는 2월 초까지 관내 89개소 모든 경로당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경로당 방문은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어르신이 행복해야 지역도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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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길 소믈리에의 와인기행 - 14 > 와인잔과 와인의 온도 - (1)
지난번 컬럼에서는 전반적인 와인잔의 마술에 대해 설명을 했지만 오늘은 각 품종에 맞는 와인잔과 와인 온도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일반적으로 소주나 맥주를 마실 때처럼 집에 있는 적당한 잔에 따라 마시면 어떠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와인의 향과 맛, 마시는 와인의 특징을 잘 느끼려면 와인 품종에 맞는 잔에 권장 온도에 따라 마신다면 훨씬 더 맛있는 와인을 즐길 수 있다. 한 예로 스테이크를 먹을 때 식은 스테이크를 미지근한 콜라 또는 사이다와 함께 젓가락으로 먹는다고 상상해 보면 된다. 왜 와인을 마실 때 와인잔과 와인의 온도가 왜 그렇게 중요한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각 특성에 맞는 와인잔은 어떤 것일까? 와인잔은 크게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와인 잔으로 나뉘고, 또한 레드 와인도 워낙 가격대와 브랜드가 다양해 무엇을 고를까 고민이 되지만, 쉽게 삼성을 사느냐 LG전자를 사느냐는 본인의 취향이다. 진정한 와인 매니아가 아니라면 사용하기 쉽고, 쉽게 세척을 할 수 있는 튼튼하고 무난한 제품 7천~1만 원대 정도의 잔을 필요에 따라 구입하면 좋다. 와인 매니아들이 사용하는 고급잔들은 고가에 너무 얇아 깨지기 쉽고, 세척 할 때도 상당한 주의가 요구된다. 와인을 즐기면서 필요할 때 와인잔을 점점 높은 재질로 구입하는 단계적인 선택이 좋을 것이다. 처음부터 고급 와인잔을 구입할 필요는 없을 듯하다. 와인잔을 구입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을 이야기한다면, 첫째로 와인잔은 얇아야 한다,그래야 입술과 거리가 짧아 조금만 기울여도 맛을 볼 수가 있다. 둘째로, 투명해야 한다. 그래야 와인 색깔과 와인의 눈물을 보며 즐길 수 있다. 세 번째로는 가벼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쉽게 와인잔을 돌려 향을 만끽할 수가 있다. 레드, 화이트, 스파클링 등 마시는 종류에 따라 각각의 와인의 특성을 고려하여 아래 설명을 참조하여 선택하면 된다. 첫 번째, 레드와인 품종은 볼이 크고 넓은 와인잔이 좋다. 그래야만 레드 와인의 특성인 향을 와인잔에 오래도록 담아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으며, 혀 안쪽 깊숙한 곳에 떨어지면서 혀 안쪽부터 입안 전체에서 풍부한 고유의 레드향과 맛을 입안 전체에서 느낄 수 있다. 두 번째 화이트 와인은 차게 칠 링을 해서 마시는 와인이다. 그래서 볼이 좁고 레드에 비해서 작다. 그래야만 와인을 잔에 따를 때 와인의 온도가 상승하는 것을 줄일 수 있고, 입구가 작아 혀 안쪽으로 와인이 먼저 떨어지게 하여 신맛을 줄이고 단맛을느낄 수 있다. 세 번째 스파클링 와인은 길쭉한 플로트라는 잔이 좋다. 스파클링의 목적은 탄산을 즐기고 기포를 다른 잔에 비해 오랫동안 보존하기 위해서다. 또한 온도를 최대한 차게 보관하는 목적도 있다. 이외에도 각 품종, 특히 레드 와인은 품종에 따라 와인잔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굳이 와인 매니아가 아니고, 집에서 한두 잔 또는 좋은 날 즐기는 와인이라면 위에 기술한 세 가지 잔이 면 충분하다. 각자 선호하는 와인에 맞게 와인잔을 구입 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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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여성회관 영종국제도시 분관 개소 - ‘지역 편차 없는 구민 교육 인프라 확대’
영종국제도시에서도 여성들의 능력개발과 취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한 자리에서 이루어지게 됐다. 중구는 31일 영종국제도시지역 주민교육 확대를 위한 교육공간인 중구여성회관 영종 분관을 운남동우체국에 마련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여성회관 분관 개관으로 지난 2년간 영종국제도시 지역에 별도의 교육장 없이 공공기관들의 협조를 받아 5개 장소에서 정규강좌와 수시 특강을 진행해 오면서 전용 교육공간 미확보로 강의 장소에 대한 구민 혼선을 초래하였고 교육프로그램 확대에도 한계가 있었던 문제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중구여성회관 분관 개소로 중구는 영종국제도시지역의 전용 교육장 확보와 함께 지역 편차없는 없는 구민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강의실을 일원화하고 기존 11개 강좌(정원: 84명)에서 17개 강좌(정원: 190명)으로 확대 운영하게 됨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구민들이 폭넓은 교육과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됐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영종국제도시 내에 중구여성회관 영종국제도시 분관 개관은 구민 모두를 위한 평생교육이라는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작은 도약”이라면서 “구민 삶에 꼭 필요한 다양한 교육으로 원도심과 더불어 영종국제도시 주민들께 평생 배움의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중구여성회관 이미선 관장은 “앞으로 영종지역을 포함하여 여성의 능력개발 및 취업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여성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 및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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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국제도시에 24시간 문 여는 병원 생긴다 - 중구, 의료기관 운영을 위한 절차 착수
응급실이 없는 영종국제도시에 24시간 문을 여는 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중구가 발벗고 나섰다. 중구는 지난 27일부터 2월 10일까지 ‘영종국제도시 24시간 문(Moon)여는 의료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구는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부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공공심야 어린이 병원 및 약국’을 지정·운영 중에 있으며, 이를 더욱 확대하여 응급시설을 갖추고 24시간 경증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24시간 Moon여는 의료기관’운영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오늘 7월 진료 개시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의료법’에 따른 개설 신고(허가)를 득한 영종국제도시 소재 의원 또는 병원으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제35조의2에 따라 응급의료시설 요건에 부합한 시설을 갖춰야 하며 24시간 진료가 가능해야 한다. 신청은 ‘지방보조금 교부 신청서’ 및 ‘24시간 Moon여는 의료기관 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중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사업기관 선정은 접수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 평가, ‘24시간 Moon여는 의료기관 선정위원회’ 및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며, 선정된 기관은 시설·장비·인력 등을 갖추어 응급의료시설 설치·운영 신고를 마쳐야 최종 지정될 수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들을 계속하여 찾아갈 것이며,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종합병원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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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천구 칼럼> 지자체가 나서 원자재 공급망 지원해야 한다
강천구 인하대학교 에너지자원공학과 초빙교수 핵심 원료 대부분 중국에 의존 일본은 희소금속 등 독자적 희토류 기술 보유 한국은 여전히 원자재 공급망 확보 못해 기업은 소재 확보로 수출 동력 마련해야 2010년 9월 중.일 간 센카쿠열도(중국명:댜오위다오) 분쟁 당시 중국이 일본을 상대로 희토류 수출 규제를 한 사례는 일본으로서는 충격이었다. 중국의 당시 희토류 수출 규제는 스마트폰, 에너지 절전형 가전, 차세대 자동차 등 일본의 첨단기술 제품 생산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일본은 센카쿠 분쟁 이후 국가 차원에서 희토류 조달처를 다양화하고 대체 기술 등 유관 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요타. 혼다 등 일본 기업은 자석의 핵심 원료인 네오디뮴, 디스프로슘 등의 희토류를 사용하지 않은 자석 개발에 성공했다. 또 재활용 기술개발도 현재 진행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거래처 다변화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일본의 희토류 수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80%에서 2017년 60%로 떨어졌다. 중국이 희토류를 자원 무기화할 수 있는 것은 세계 공급의 90% 이상을 생산하고 중국 특유의 독과점적 공급 구조와 특별한 대체 소재가 없다는 점 때문이다.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에 따르면 희토류는 일반금속 광물과 달리 첫째, 대체할 물질이 없다는 점. 둘째, 재활용 비율이 현저히 낮다는 점. 셋째, 일부 소수 국가만이 생산과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들어 희토류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희토류”등 주요 광물를 무기화 하고 있는 중국 2019년 7월1일 일본 정부가 우리 반도체 제품의 핵심 소재인 플루오드 폴리이미드를 포함해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등 3가지 부품에 대해 규제를 했다. 당시 이 3가지 부품은 일본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했다. 특히, 포토레지스트(감광액)는 공정 10%에만 쓰지만 없으면 우리 반도체는 궤멸 수준이다. 이들 소재의 원료는 모두 희소금속으로 만든다. 몇 년전부터 희소금속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국가들이 세계 경제를 움직이고 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자원빈국이지만 오래전부터 산업에 필요한 광물자원을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확보해 왔다. 희소금속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TV나 카메라, 스마트폰 같은 최첨단 IT제품과 최신 군사무기들은 희소금속 없이는 만들 수 없기 때문이다. 소재산업 강국인 일본에서의 희소금속 확보는 일본산업의 생명줄이다. 일본이 소재 강국이 되었던 것은 희소금속 확보에 정부가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기업들은 오래전부터 정부 지원을 받아 자원 메이저의 프로젝트에 참가해 필요한 희소 자원을 확보해 왔다. 대표적인 것이 희토류이고 니켈, 망간, 코발트, 리튬, 인듐 등도 꾸준히 확보해 왔다. 일본은 자원이 없다는 약점을 강점으로 극복했다. 일본은 기술의 우위성을 자원 확보의 우위성으로 전환하는 정책으로 활용했다. 일본은 20년전부터 국가 차원에서 신기술 개발에 집중했다. 특히 전자재료 기초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을 집중적으로 강화했다. 세계 여러 국가들이 재료 기술에 대해서는 일본의 기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고 그런 기술로 만든 부품을 선호하게 되었다. 더 나아가 재료 기술은 앞으로도 일본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일본 정부가 집중 관리하는 전략물자는 1700여개나 된다. 우리 정부는 이 중 우리 산업에 심각한 타격을 줄 핵심 물자를 100여개로 보고 있다. 당시 일본 정부가 내 놓은 제재 조치에 대해 우리 정부의 대책은 수출규제 감시, 국제 공조, WTO 제소, 수출 규제 맞불 등이었다. 그러나 이런 대책은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현재도 일본이 소재부품 시장을 어느 정도 석권한 상태이다. 정부는 지난 정부의 잘못을 반면교사로 삼아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을 내놓아야 한다. 미국 등 우방국도 필수 원료는 자국 우선주의 새해들어 세계 각국은 치열한 자국 우선주의에 나서고 있다. 우리의 제일 우방국인 미국도 자국 이익에는 한국도 눈에 안 보인다. 올해부터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시행으로 중국산 원자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호주, 아르헨티나,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자원부국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들이 늘고 있다. IRA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에서 조달한 광물을 40% 이상 적용한 배터리(이차전지)를 사용해야 세액 공제 형태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이 비중은 매년 10%포인트 높아져 2027년에는 70%까지 올라간다. 경제안보를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이 대립하는 와중에 중국 기업은 첨단기술 분야에 들어가는 핵심광물을 선점하고 있다. 한국 기업이 적극 진출하는 국가 중 하나는 이차전지 핵심 원료인 리튬, 니켈. 코발트와 희토류가 많이 매장돼 있는 호주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이차전지 핵심 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도는 65%에 이른다. 50% 이하인 일본에 비해 높다. 그리고 우리 정부는 일본과 무역에서 좀 더 냉철해질 필요가 있다. 맞대응이나 으름장보다는 어디서부터 뭐가 문제인지 차분히 복기해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과 일본의 노림수와 취약점을 잘 분석해 대응해야 한다. 지자체가 조금 더 관심 갖고 지원해야 우리는 일본, 독일과 함께 제조업이 발달된 나라다. 그래서 뿌리산업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이 중요하다. 장기적으로는 소재의 국산화이다. 이를 위해 정부뿐만 아니라 지자체도 힘을 보테 적극 나서야 한다. 인천광역시는 소재산업과 관련해 광물-소재-부품에 이르는 가치사슬 형성에 강점이 있어, 시가 조금만 관심을 갖고 지원에 나선다면 많은 부가가치를 낼 수 있다. 인천만큼 산학연이 잘 짜여진 지자체도 보기 힘들다. 이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기업, 학계, 연구소 등과 힘을 합쳐 소재산업 전반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그 대책에는 우리 산업에 필요한 광물자원 확보에서부터 기술개발, 생산, 판매까지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실천하기를 권한다. 기업이 잘 돌아 가야 경기가 살아나고, 일 자리도 생기고, 사회가 활력차게 움직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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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아이디어 터뜨릴 스타트업 모집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올해 ‘실증 상용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오는 2월27까지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실증 브릿지, 민간 운영사 실증 지원, 스케일업 챌린지랩, 품 플랫폼 활용 지원 등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인천스타트업파크의 대표 5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현재까지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기반의 스마트시티·바이오융합 분야에 약 30여개의 대기업, 공공기관, 대학을 실증파트너로 연간 100여개 혁신 스타트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실증 상용화 프로그램은 지난해 5개사를 지원해 8억 1천만 원 매출, 신규고용 16명, 투자유치 26억 원의 성과가 있었으며 사업에 참여한 S사의 경우 ‘스마트 주차 관제 시스템 기반 생활 편의 플랫폼’을 인천 지역의 아파트 단지에서 성공적으로 실증, 16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한 바 있다. 올해 인천스타트업파크의 첫 번째 스타트업 모집 공고인 ‘실증 상용화 프로그램’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실증 자원(공간, 인프라, 플랫폼, 데이터, 전문가)과 실증 비용을 지원, 스타트업 제품·서비스의 조기 상용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5개사 내외를 선발, 기업 별 최대 3천만원 이내의 실증 비용이 지원된다. 선정 대상은 공고일 기준 7년 이내의 스타트업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 스마트시티·바이오융합 분야의 제품 및 서비스 실증이 가능한 단계에 있는 스타트업이다. 인천 소재 또는 선정 후 사업기간 내 인천으로 사업장 소재지(본사, 연구소, 지점 등)를 이전할 스타트업이 대상이다. 자세한 공고 내용과 사업 신청은 인천스타트업파크 누리집(startuppark.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올해 인천스타트업파크의 협력 파트너와 함께하는 실증 프로그램들은 2월부터 4월까지 각 프로그램별 사업 공고를 앞두고 있다. 장병현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실증 상용화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제품·서비스의 조기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관심 있는 스타트업들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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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확대- 대학원생까지 확대, 2월 15일부터 한 달간 접수
인천시가 대학(원)생들의 학자금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대출금 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대학(원)생 학자금대출의 이자지원 대상자를 내달 15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2019년 1학기부터 대출받은 학자금의 지난해 하반기 발생한 이자 전액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부모 또는 본인이 1년 이상 계속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내 대학교(대학원 포함) 재·휴학생 및 미취업 졸업생으로, 한국장학재단에서 산정하는 가구소득 8분위 이하이거나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인 경우다. 대학생은 졸업 후 5년 이내, 대학원생은 졸업 후 2년 이내까지 지원된다. 시는 치솟는 학자금대출로 인해 부채 문제에 직면한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대학원생을 신규로 지원하고, 미취업 졸업생 지원기간도 2년에서 5년까지로 확대하는 등 지원대상을 대폭 늘렸다. 신청?접수 기간은 2월 15일(수) 오전 9시부터 ~ 3월 14일(화) 오후 6시까지며, 시 누리집(www.incheon.go.kr)→소통참여→대학생 학자금대출이자 지원신청 게시판에서 온라인 신청 한 후 구비서류를 첨부하면 된다. 신청 시 제출서류는 ▲대학(원) 재학생?휴학생은 주민등록초본, 재학(휴학)증명서 ▲대학(원) 졸업생은 주민등록초본, 졸업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이며, 다자녀가구(3명 이상의 자녀)인 경우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대출이자 지원 여부와 금액은 오는 5월 말 확정해 대출계좌 상환처리 형태로 지원될 예정이며,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대출계좌별로 지원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의 문의사항은 미추홀콜센터(032-120)나 시 교육협력담당관실(032-440-2193)로 연락하면 된다. 김경선 시 교육협력담당관은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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