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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목초, 효도쿠폰으로 가족사랑 실천
    삼목초등학교(교장 이신근)는 지난 4월부터 매월 8일을‘효행의 날’로 지정하고 학교와 가정이 연계하는 효도쿠폰 제도를 실시하여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목초‘효행의 날 운영’은 자고 나면 변하는 초스피드 시대 속에서 우리 학생들에게 효를 실천하는 교육활동을 통하여 변하지 않는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며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가족의 사랑을 실천한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효도쿠폰 제도란 매월 효행의 날에 월별로 발행하는‘삼목 효도 쿠폰’을 받아 쿠폰에 적힌 효행을 실천하고, 부모님의 사인을 받아온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배부하는‘그린 스티커’를 상으로 교환하는 제도로 사랑의 안마하기, 청소하기, 구두 닦아 드리기, 부모님 소원 쿠폰 등 종류 또한 다양하다. 지난 4월‘효행의 날’에는 전교생 1010 명 중 921 명의 학생들이 ‘효도쿠폰’을 그린 스티커로 교환받아 약 91.2 %의 높은 실천을 보였으며 5월 효행의 날에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효도쿠폰 뿐 아니라‘부모님께 감사합니다’라는 효행책도 만들어 부모님께 감사의 편지쓰기도 실시하였다. 1학년 학부모 인미홍씨는 “학교에 입학한 아들이 어엿한 초등학생이 되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안마도 해주고 식탁도 정리하는 등 효도쿠폰 덕분에 즐거운 어버이날이 된 것 같다” 며 흐뭇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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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18
  • 공항고, 불황 속 ‘교복공동구매’로 가계 부담 덜어
    194호 인천공항고등학교(교장 최헌식)는 장기화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최근 교복값까지 상승해 커져만 가는 가계 부담을 줄이고자 ‘교복 공동구매’를 계획해 추진하고 있다. 최근 브랜드화 되고 스타마케팅 등으로 가격 거품 논란 속에 있는 교복을 공동으로 구매하게 되면 개인당 2~3만원, 전체 인원으로 봤을 땐 1천만 원이나 되는 금액을 절약 할 수 있다. 하복의 경우 그 액수가 크지 않지만, 하복에 비해 가격이 비싼 동복의 경우 개인별 구매했을 때와 금액의 차이가 많이 나 공동구매가 훨씬 이득이다. 교복공동구매를 희망하는 학부모 일부가 자체 결성한 추진위원회는 교복공동구매 공고와  교복의 적정 가격곀걍珦?직접 체크하고 업체를 선정하는 등 자녀들이 3년간 입게 될 교복선정을 위해 지원해 봉사했다. 학부모 추진위원회가 공동구매 사업을 주관했다면 총 책임을 맡은 최영호 교사는 교복 업체 정보 제공 및 입찰 공고, 가정통신문과 홈페이지 정보 게시 등 실무적인 업무를 담당해 적극 협조했다.    최 교사는 “교복에 다양한 브랜드가 있지만 사실 품질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반해서 가격차가 심한데, 공동구매로 인해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어 학부모들이 만족해한다”고 전했다.   최근 교육청에서도 교복가격거품 제거와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교복 공동 구매를 권장하고 있다.    노은숙기자 i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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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18
  • 영종문화회, 무인도 상륙! 갯벌체험
    지역소식 영종지역 문화발전 창달에 힘쓰는 영종문화회가 지난 5월 9일 서해 갯벌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바다 환경 사랑운동 목적으로 주민과 회원, 그리고 어린이들 포함 42명이 ‘갯벌체험’에 참여했다. 이들은 노랑섬 일명 누에섬 무인도에 상륙했다. 이날 오전 영종 운북동 공항지원단지 내 해양경찰에서 해경 공기부양정을 지원받아 출항했으며 돌아오는 것은 일반 작은 보트를 이용해 하루의 갯벌체험 활동을 무사히 마쳤다. 영종문화회 갯벌체험단은 노랑섬에서 낙지, 각종조개, 굴, 고등 등 갯벌의 생물을 직접 잡았고, 어린이들은 모래밭에서 줄다리기, 닭싸움 경기를 가졌다. 모두는 갯벌체험이 처음이라서 힘든 표정이었으나 “직접 체험을 통해서 갯벌의 귀중함을 잘 알게 됐으며 즐겁고, 보람찬 하루였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갯벌에서 잡은 생물은 신현승 영종문화회장의 운남동 생태농원에서 옷과 몸의 갯벌흙을 닦고, 맛있게 시식을 했다. 신현승 영종문화회장은 “역사적으로 해양을 탐구하고 개척한 민족이 융성했듯이 어른과  함께 참여한 어린이들이 해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바다생태계를 보호하며 호연지기를 기르고 개척정신을 함양하는 데 그 목적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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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18
  • 인천공항영종뉴스가 4년동안 걸어온 길
    194 창간호특집 4년간 지역현안과 이슈 발굴, 주민에게 정확한 정보제공에 노력 인천공항영종용유 지역 주요현안과 이슈 500여건 기사화, 지역인사 300여명 밀착 인터뷰 신석기유적지 인천시 문화재 미지정 탐사보도 → 신석기문화재 문화재로 지정 공항소각장 주민지원협의체 갈등과 구성 상세보도 → 2005년 주민지원협의체 구성 공항고속도로 남북특도로 교통사고 연이어 기사화 → 영종용유 교통위험지대 홍보 공항문화복지관 건립 이유와 타당성 지속보도 →2009년 공항문화복지관 착공 통행료 부당성과 통행료비대위 활동 대주민 홍보 → 2008년 주민 인천방향 무료통행 어린이 영어캠프, 어린이CEO캠프 주관 → 지역기업의 지역교육사업지원 산파역 해외공항을 가다 시리즈로 공항지역 취재 → 공항과 주민의 상생위한 협력 도와 발 빠른 취재력으로 이슈발굴 현안취재 인천공항영종뉴스는 지난 4년간 인천공항과 영종지역 그리고 지역과 관계 있는 이슈가 있는 곳이면 마다하지 않고 누볐습니다. 창간4년 지령 194호 동안 인천공항영종뉴스가 지역의 주요현안과 이슈에 대해 취재한 것은 모두 500여건입니다. 지역교육과 문화, 환경은 물론 통행료 등에 대해서 상세보도해 인천공항 상주직원과 영종용유주민의 눈과 귀가 됐습니다. 주요현안 취재로는 ▲ 삼목석산 방치돼 있던 신석기문화재에 대한 탐사보도로 인천시에서 인천공항영종뉴스 취재이후 신석기문화재로 지정돼 인천국제공항공사로 하여금 이곳에 신석기유적지 공원을 만들게 한 원인이 됐습니다. ▲ 지난 2005년에는 다이옥신 검출 의혹으로 주민들이 공항공사에 항의하면서 주민지원협의체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을 때 인천공항영종뉴스는 주민의 목소리를 공항공사에 전달하는 창구역할을 한 바 있습니다. ▲ 공항고속도로와 영종용유 각 도로의 사고 정보와 위험지역을 지역주민에게 알려줘 경각심을 불러 일으켜 주의를 갖게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소각장 건립당시 주민과 약속한 편의시설을 지역주민에게 알리고, 경제자유구역청 공항신도시 조성이익금 300억원을 공항신도시 기반시설에 써야 함을 지역주민에게 알려 공항문화복지관으로 확대해 건립하는 데에도 일조했습니다. ▲ 또 통행료의 부당성에 대해 주민에게 널리 알리고 통행료 비상대책위원회의 활동과 시위 모금운동을 상세하게 전달하고 대법원에서의 판결을 직접 취재하는 등 통행료에 대한 주민의 이해폭과 인천시의회, 인천시 등에 주민의 목소리를 알렸습니다. ▲ 스카이72와 함께 영종용유 어린이만을 대상으로 영어캠프, CEO캠프를 주관하는 등 지역기업과 지역교육지원사업의 산파역으로서의 충분한 역할을 했습니다. ▲ 일본 나리타공항, 캐나다 밴쿠버공항, 태국 수안나폼공항, 독일 뭔헨공항 등 4차례의 해외공항 취재를 통해 공항과 인근지역주민의 화합 그리고 상생을 위한 노력을 취재 인천공항과 영종용유주민에게 전달하는 노력을 했습니다. 인천공항영종뉴스는 앞으로도 쉼 없는 취재와 발 빠른 보도로 인천공항 상주직원과 영종용유 지역주민의 좋은 친구가 될 것입니다. 창간4주년기념기획특집기사-Ⅰ-      삼목석산을 말한다 삼목석산 일단 2018년까지는 존치, 경제청 “미진할 경우 공항공사에 추가복구 요구” 인천공항영종뉴스에서는 지난 4월 20일자 기사 중 ‘인천국제공항공사 삼목석산 임시 복구’라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한 바 있다. 보도 이후 삼목석산 복구 진위여부와 그 구체적인 내용에 관한 주민들의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인천공항영종뉴스 창간 4주년 기획특집으로 삼목석산 주민토론회를 주최해 삼목석산 복구 사업에 관한 진실과 미래에 관한 토론을 가졌다. 5월 8일 오후 2시 영종동 공항신도시 주민자치센터 다목적실에서 있은 주민토론회는 국민일보 정창교 기자가 좌장을 맡고 강영복 전 영종새마을금고 이사장, 김대영 공항신도시 주민협의회장, 김규찬 영종도 아파트 연합회장, 김송원 인천 경실련 사무처장 등이 주요 토론자로 나섰으며 김정헌 중구의회 부의장 등 주민들이 참석했다. 또 정확한 사업의 진위와 내용 설명을 위해 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관계자도 함께 자리했다. 기록 노은숙기자 iaynews@hanmail.net 편집 권희정기자 iaynews@hanmail.net  강영복 “삼목주민위한 삼목석산 ‘비문’약속 반드시 지켜라”  김규찬 “백운산과 연계되는 자연생태공원 벨트를 조성하자”  김대영 “전문용역기관에 의뢰한 후 복구와 개발 중 선택을”  김송원 “주변여건과 주민의견을 수렴해 개발방향을 잡아야”  이재구 “상징적인 의미가 있고 굉장히 중요한 산으로 인식”  김정헌 “공항공사, 계속된 삼목석산 방치로 주민신뢰 잃어” ■ 국민일보 정창교 기자 본 자리에서 삼목석산의 향후 문제에 대한 정확한 결론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논의를 통해 기본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고, 제3의 경우도 모색할 수 있다. 다양한 의견과 대안을 제시해줄 것을 부탁한다. ■ 강영복 전 영종새마을금고 이사장 과거 삼목의 주민으로써 주민들의 의견사항을 알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 말하겠다. ■ 인천공항영종뉴스 이영석 편집장 본 토론은 주민단체대표, 중구의원 등이 참석한 자리로 토론 전체 내용을 신문에 중계하고자 한다. 지난번 인천공항영종뉴스에 나온 복구내용이 주민들에게 알려지면서 가장 의문이 제기된 것은 삼목석산 정말 복구를 하는가다. 진위여부를 앞두고 다양한 찬반의견 속에 “당연히 복구되어야 한다”, “역사생태공원으로 만들어달라”라는 복구의견과 “개발로 방향을 잡아도 상관없지 않느냐”는 개발의견이 있다. 취재를 한 바에 의하면 공항공사는 삼목석산의 항공사진까지 찍어 복구 설계에 들어가는 등 임시복구의 진행 중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복구 사업 과정은 어디까지 진행됐으며, 어떻게 진행될 계획인가. 또 역사 생태공원을 만들자는 의견도 있다. ■ 경제자유구역청 박정구 차석    현재 삼목석산은 항공 장애 구릉 높이 52m가 절취된 상태이다. 복구 설계 계획이 있기 이전에 서울지방항공청에서 의견 조회가 들어온 적이 있다. ‘삼목석산이 다른 용도 활용이 없을 시 복구를 할 것인가’라는 내용에 의견조회였는데, 당장은 복구 계획이 없었기에 협의를 해줬다. 이후 4월 12일 공항공사로부터 복구설계가 들어왔고, 경제청은 4월 28일 이에 승인을 해줬다. ■ 정창교 공항공사 측에서 당장 답변할 의사가 없다면 좀 더 의견을 들어보고 답변을 해주길 바란다. 어쨌든 경제청의 발언으로 행정 절차상 이미 복구 승인이 났으며, 복구 단계로 접어들었다는 결과를 유출할 수 있다.    ■ 강영복 삼목도에서 50년 거주했던 사람으로, 1994년도 말 공항공사에서 공항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삼목 1, 2도 전체를 수용하려했을 때, 주민들은 삼목석산은 대대손손 ‘당(신앙)’을 모신 곳이었기에 반대했었다. 그 당시 공항공사 사장은 “삼목도 주민들에게 삼목석산 절토가 없으면 공사 할 수 없으니 주민들이 이해하고 허락해주길 부탁한다. 공사에 필요한 골재 채취가 끝나면 다시 나무를 심어 공원을 조성하고 비문을 세워드리겠다. 지금보다 훨씬 낫게 해드리겠다”고 우리와 약속을 했었다. 그래서 주민들은 마지못해 허락을 해줬는데 공항공사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주민들의 입장은 여전히 약속대로 나무 등을 심어 공원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다. 삼목대책위 활동 당시 공항공사는 신도시가 형성되면 “노인정을 만들어드리겠다. 삼목석산 공원을 조성해주겠다”라고 구두로 약속했지만 여전히 깜깜 무소식이다. ■ 김규찬 영종도아파트연합회장  삼목석산 복구에 대한 의견과 대안을 말하고 싶다. 공항공사는 주민과의 약속에 따라 복구하는 것이 아닌가? 당초 약속에 이행하는 것일 뿐, 생색내기식의 복구라는 생각을 하지 않길 바란다. 또, 그 복구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등 정확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밝혀주길 바란다. 그리고 제안을 하나 하자면 그동안 서울 길동 자연생태공원을 답사하고, 삼목석산과 백운산도 여러 차례 올라가봤다. 길동 자연생태공원은 148억원을 들여 도심 한가운데 8만㎡ 규모로 조성한 인공 공원이다. 반면 삼목은 있는 자연 그대로 저수지가 있고, 늪지, 유수지가 있는 곳으로 이만한 적지가 없다고 본다. 삼목석산 주위로 생태벨트를 조성한다면 한국에서 가장 생태학적 가치가 있는 생태 공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재 생태공원 조성에 대한 제안서 작성 중에 있으며 경제청, 중구청 등에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 김대영 신도시주민협의회장 복구를 논하기에 앞서 삼목석산의 향후 문제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중간과정이 필요하다. 복구와 평지화로 말이 많은데, 평지화를 한다면 비행기 소음, 환경이 오염될 것이다. 물론 공항공사가 석산을 개발해야 할 위치에 있긴 하지만 최소한 개발을 하더라도 주민들의 권리를 해치면서까지 개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삼목석산이 개발되었을 때의 이점도 중요하지만 신도시 주민들에게 갈 피해를 예측하고 논의하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 현재 석산이 해주는 역할을 알아보고 충분한 논의와 결과예측과정을 거쳐 개발 방향을 정했으면 한다. 또 복구를 한다면 임시방편의 복구는 반대다. 서두르지 말고 전문기관을 통한 연구용역이 선행되길 바란다. ■ 인천 경실련 김송원 사무처장 복구사업을 위해 제3기관의 정확한 데이터가 필요한 것에 동의한다. 삼목석산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결론은 어떤 방향으로 나갈 것인가라는 의견이다. 어떻게 할 것인지 영종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좋은 방안을 모색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공항공사는 이번 삼목석산 복구 역시 주변여건과 주민의견을 수렴해 사업을 진행해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단순히 너무 환경 피해만 고려하지도 말고, 공항도 발전시키면서 주민들도 이득이 생기는 방향으로 해주길 바란다. ■ 김대영 개발을 찬성한다, 반대한다 찬반의견을 말하기보다 앞서 언급했듯이 중간과정을 철저히 해주길 부탁한다. 삼목석산이 공항공사의 공유지 안에 있긴 하지만 공사의 소유물이라는 생각을 갖기 이전에 주민들의 의견도 귀 기울였으면 한다. 여러 상황을 예측해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개발하길 바란다는 것이다. 주민이 받을 수 있는 피해를 먼저 고려해주길 바란다. ■ 강영복 주민들은 1995년 공항공사 사장과 한 약속을 믿고 삼목석산을 지상고도 52m까지 깎도록 주민들도 동의했던 것이다. 현재 공사는 빌딩과 골프장을 조성해 100억 이상의 임대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지만, 원주민에 대한 환원이나 이전 약속에 대해서는 전혀 이행하지 않고 있다. 삼목석산 복구, 공원 조성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는 비문을 세워주는 약속 역시 무엇보다 중요하다. ■ 정창교 인천국제공항이 타 공항과 달리 임대 수익에 연연하다보니, 수익에만 몰두 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 ■ 이재구 전 통행료추진위원회 위원장 삼목석산은 보존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생태계 파괴, 지구 온난화 등 이 모든 문제들은 무한 개발, 경제적 이익만을 추구한 결과다. 석산에 손을 대도, 석산의 역할을 대체할 무언가를 만들어야 하는데 굳이 석산을 평지화하고 대체물을 만든다는 것도 이해할 수 없다. 삼목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고 애환이 담긴 산이다. 또 개발문제에는 생태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경쟁력 있는 효과가 나올 것이다. ■ 김대영 환경은 보존할수록 좋은 것은 맞다. 환경은 경제 등 나라의 경쟁력을 뒷받침해주는 요소 중 하나다. 경쟁력의 가치가 있다면 애초에 손을 대지 말았어야 옳다. 그러나 이미 손을 대고 방치해 복구를 포기한 상태였다. 공항공사 측 입장에서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미 어느 정도 파괴가 된 상태에서 환경에 대한 효과만을 보겠다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된다. 공항공사 역시 영원성이라는 조건 없이 섣불리 복구를 하는 것은 옳지 않다. 복구하고 또 개발을 위해 깎아야 한다면 그때 환경파괴는 더 심해질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주었으면 한다. ■ 이영석 복구비용이 100억 이상은 있어야 하는데, 예산 27억밖에 되지 않는 공항공사의 임시복구 설계에 대한 승인은 경제청이 애초에 거부했어야 한다. 이는 경제청이 방관하고 있는 것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 경제청 임시복구라고 걱정을 하는데 임시복구는 없다. 복구를 하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추가 복구를 하게 되어있다. 절대 마지막 복구가 아니다. 또 이번 복구는 개인적인 영리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고 공공기관에서 하는 것인 만큼 믿고 지켜봐주길 바란다.   복구종료시점은 착공일로부터 9개월 정도이다.  ■ 인천국제공항공사 이경용차장 공사 측에 대한 입장은 현재 모든 정보가 노출 되어있는 상황이라 추가로 밝힐 입장은 없다. 현재로서는 이후 추가 개발 가능성은 없고 2018년도나 가봐야 안다. 공항공사는 경제청의 복구승인을 받은 상태로 복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 김규찬 오늘 삼목석산에 관한 토론회를 가진 것에 대해 굉장히 좋은 취지라고 본다. 그러나 시기적으로는 조금 늦은 감이 있다. 이미 복구라는 결정이 난 상황으로 복구 계획이 밝혀지기 전에 삼목석산에 관해 논의를 했어야 했다. 어쨌든 복구가 결정된 만큼 부디 공항공사는 복구사업이 ‘공항공사는 손해고, 주민에게는 이익이다’라는 생각을 하지 말고 평지화가 됐을 때 공사의 수익과 복구했을 때 이익중 어느 것이 더 의미 있는지 검토해보길 바란다. 사실 복구했을 때의 이익과 가치가 몇 배나 더 높다고 생각한다. ■ 이재구 자연 상태 그대로도 충분히 의미 있는 삼목석산을 생태 공원으로 조성하자는 의견에 역시 찬성한다. 삼목석산은 굉장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한데 열병합 발전소, 소각장을 그곳에 배치한 이유도 삼목석산이 존재하기 때문일 것이다. 만약 평지화 된다면 그것들도 이전해야 할 것이다. ■ 정창교 공항공사 측에서 2018년까지는 삼목석산에 손을 안대겠다고 밝혔다. 공사에서 삼목석산의 돌을 뒤로 팔면 1000억 정도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주민들은 3단계공사에 석산의 돌이 쓰이는 건 동의하지만 공사 이익을 위해 돌 장사를 하는 건 반대하고 있다. ■ 김정헌 중구의회 부의장 삼목석산의 복구를 위해서 나무를 심으려면 돌산을 덮을 흙이 필요한데, 또 인근 산을 파서 메워야 한다면 또 다른 환경 피해가 발생하고 그 피해가 계속 악순환이 될 것이다. 또 이미 오래 전부터 방치된 석산과 골재 채취로 인한 돌가루, 흙가루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의 몫이었다. 가치 있는 산을 훼손한 채, 계속 방치하고 약속도 지키지 않은 공항공사는 주민들의 신뢰를 잃었다. 바로 주민의 의견을 소홀히 한 결과라고 본다. 조속히 삼목석산에 관한 복원 사업을 해주길 부탁한다. ■ 이재구 공사는 향후 개발 등을 할 때는 주민들의 관심의 눈길이 많다는 것을 이제는 알 것이다. 공공의 이익을 위해서는 재산권 소유를 강조할 수 없고 복구할 책임 의무가 당연히 있다. 국책사업이라 할지라도 주민 삶의 질에 피해가 된다면 충분히 논의가 있어야 한다. 생각은 윤리적으로 활동은 지역적으로 하라는 말이 있다. 우리 지역의 복구를 위해 타지역의 환경 역시 파괴될 것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분명 파괴가 되지 않는 방안도 있을 것이다. 또한 복구 후 다시 개발에 들어간다면 예산 낭비가 된다는 것 동의한다. 복구를 하겠다 하면 확실히 복구를 해야 한다. 생태적인 사항도 고려해야한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게도 방문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정창교 삼목 2도가 계속되는 발파작업으로 훼손이 심하다. 삼목 1도의 개발 이익, 계속되는 돌 채취 등으로 공항공사는 이익을 내고 있다. 공항공사가 이익을 얻은 만큼 2018년 이후 일정 기금을 지역사회위해 기금을 조성하거나 공공시설 확보 또는 생태조성을 이루길 바란다. ■ 김규찬 더 이상 복구하라, 말라는 맞지 않다. 공항공사가 복구 선언을 하고 결정이 된 상태에서 주민이 ‘영구, 임시’에 대해 논하는 것은 너무 앞서나가는 것이다. 복구 자체가 의미 있는 것이고, 윈윈의 형태로 진행되어야 한다. 원래 약속대로 복구해 자연환경을 살리고, 생태공원 살리는 것이 바로 ‘공사=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다. 삶의 질, 신도시 영종도 가치를 올리는 일이 될 것이다. ■ 정창교 외부기관 용역 문제도 타당성 있다. 이것은 한번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사회적 기구를 만드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 김송원 솔직히 2018년이면 변수가 많다. 경제청이 복구가 부족할 경우 추가 복구를 할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주민들은 경제청 민원 제기를 통해 ‘기존 옛 삼목석산’의 모습까지 요구를 하며 복구를 확실히 해야 한다. 장기적으로 공기관에 요청해 차근차근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 강영복 생계를 위해 반대했던 만큼 주민의 의견을 묵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약속사항을 고려하고 주민을 위한 복구 개발이 되어야 한다. ■ 경제청 주변에 피해 없게 하는 것이 복구이지, 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하는 것이 복구는 아니다. 또 원상 복구라는 것은 개념자체가 없다 토사가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풀, 나무를 심지만 정상에 나무를 심는 것도 애초의 항공 장애 구릉 높이 때문에 안 된다. 그래서 주변의 나무들도 작은 나무를 심어야 한다. 사실 본 복구는 완벽한 산지 복구 차원은 아니다.   ■ 공항공사 그러나 복구 손질은 당연히 보기 좋게 다듬은 후 할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그리고 석분은 토지공사에 제공하기로 했다. 많은 관심 감사하지만 솔직히 관심과 높은 기대에 부담이 되기도 한다. 100% 주민들의 마음에 들게 해 드릴 수는 없겠지만 최선을 다해 복구할 계획이다. ■ 정창교 오늘 이 시간 이후로 지역 주민이 가졌던 의문 사항에 많은 해소가 됐을 것이라 믿는다. 주민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에도 감사하다. 앞으로 주민과 공기관이 함께 상생하는 모습이 많이 비춰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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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18
  • 공항공사, 공항문화복지관 입찰공고
    194호 영종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공항문화복지관이 드디어 본 궤도에 올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주 인천국제공항 문화복지관 신축공사에 대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항문화복지관은 영종 공항신도시 입구에 세워지며 연면적 12,639.12㎡, 건축면적 7,860.85㎡에 지하2층, 지상3층 규모로 지어진다. 공사금액은 공사비만 230여억원이며 전면책임감리용역도 함께 입찰됐다. 공항공사는 올바른 공사수주를 위해 5월 18일 오후2시 공항공사 1층 대강당에서 입찰설명회를 가지며 입찰에 공모하는 회사는 이번 입찰설명회에 필수로 참가해야 한다. 입찰마감은 5월 28일까지이며 빠르면 6월초에 계약해 늦어도 7월 이전에는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2개월으로 7월에 착공할 경우 2011년 5월에는 공항문화복지관이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입찰에 있어 인천시에 주된 영업소를 두지 않은 업체는 입찰공고일 전일기준 90일전부터 주된 영업소의 소재지가 인천광역시에 소재한 건축공사업자 또는 토목건축공사업자와 20%이상 의무공동도급하여야 한다.  이성진기자 i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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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18
  • 무의도 인도교 통해 걸어서 바다구경 간다
     195호 종합 무의도 인도교 통해 걸어서 바다구경 간다 중구는 대무의도 광명선착장에서 소무의도 선착장간 인도교 설치 공사가 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5월 16일 구 건설재난관리과에 따르면 열악한 교통환경 및 식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무의도 주민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 관광객 유치 증대를 통한 도서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실시 한다는 것이다. 이번 대무의도에서 소무의도 간 인도교 설치공사 추진 사항을 보면 지난 2007년부터 박승숙 중구청장이 행안부에 제3차 도서개발10개년 계획안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끝에 2008년 1월 행정안전부의 확정안을 거쳐 그해 2월 기본 실시설계, 3월 사전환경성검토용역을 마치고 2009년 5월 초 공사 첫 삽을 뜬 것. 이번 사업은 (주)영동건설이 공사를 수주하여 지난 1일 착공 대무의도에서 소무의도까지 교량연장 414m, 폭 3.8m 로 공사비 143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2011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구는 이번 무의도 인도교 설치 공사를 통해 소무의도의 교통 불편 및 급수 문제 해소로 도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자유구역인 대무의도 개발과 연계되는 시너지 효과로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낙후 지역인 소무의도는 0.72㎢ 면적에 49세대 주민 90여명이 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도시 근교의 오지 생활을 하고 있는 관내 작은 섬 마을이다. 한편, 소무의도 유보선 12통장는“일몰 후 일출 전에는 배가 운항을 할 수 없어 생활이 불편 하여 생필품 구입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하고 “앞으로는 새로 놓아지는 인도교를 통해 생필품 구입과 행동이 자유로운 동시 식수 및 인터넷 등 사용이 가능해 주민들은 공사를 반기고 있다” 고 말했다. 건설재난관리과 박왈주 과장은 무의도 인도교 설치 공사는 그동안 오지 생활에 어려움을 겪어온 무의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으로 이루어 졌으며, 무의 인도교 설치로 무의지역 관광 이미지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노은숙기자 i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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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18
  • 인천공항영종뉴스 창간4주년 특집호 발행
    인천공항영종뉴스 창간4주년 특집호 발행 인천공항영종뉴스는 창간4주년을 맞아 기존 12면발행에서 32면으로 20면을 증면 발행한다. 창간4주년 특집호에는 박상은 국회의원의 축사를 비롯 각계각층에서 축사와 축하메시지를 게재했으며 창간특집기획으로 최근 복구가 계획되고 있는 삼목석산에 대한 주민토론회도 지상중계했다. 또 영종용유지역에 10개 학교운영위원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후 영종용유 교육에 대한 현안과 문제점을 심도있게 보도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건축사의 한 획을 그은 김종식 전 서울대 교수의 아들인 영종도 출신의 김수홍(주)인천대교 사장과 슈바이처 박사를 만나는 등 세계 160여개국을 여행한 김찬삼 전 세종대 교수의 아들인 김장섭 세계여행문화원장을 만나 그들의 부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기사를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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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18
  • 영종 530만평 개발반대 대책위 본격 구성
    영종하늘도시에 이어 미개발지 개발계획이 발표되면서 개발에 반대하는 주민대책위원회가 본격적인 구성에 들어간다. 지난 5월 11일 영종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는 영종 중산동 4개통, 운남동 4개통, 운북동 3개통 등 11개통 대표가 모여 영종지역 미개발지 계획에 대해 대책을 논의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인천시에서는 인천시와 (주)인천대교가 협약을 맺고 인천대교 통행료를 낮추는 대신 영종 미개발지에 대한 시행권을 넘겨주는 것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11개통 대표 11명은 이날 각 동마다 임시위원장 1명씩 3명과 임시총무를 선출했다. 이와 함께 지난주 금요일에는 임시위원장과 임시총무가 만든 정관에 대해 11개통 대표가 추인했으며 이번 주중으로 11개통 주민들에게 이를 발송할 예정이다.11개통 대표들은 주민단체 명칭을 ‘영종 530만평 개발반대 주민대책위원회’로 정하고 빠른 시일내에 개발예정지역내에 있는 토지소유주를 소집해 대책위원회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대책위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인천시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남의 땅의 개발권을 제멋대로 주느냐”며 “주민들의 동의를 얻지 못한 개발계획은 반대한다”고 전했다.이성진 기자 i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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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18
  • 용유 포장마차 가설건축물 전제로 10월말까지 한시허용
    2009년 5월 18일(월)~5월 23일(토)   제194호  용유지역의 개발이 지연되는 가운데 관광형포장마차를 약속받은 주민들의 잇따른 민원과 불법포장마차로 인한 민원이 함께 제기되는 가운데 해결책이 나왔다. 지난 2007년 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관광형포장마차를 약속받은 포장마차 주인은 가설건축물을 전제로 오는 10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이 허용된다. 지난 2007년 포장마차 업주들은 해변에 줄지어 불법포장마차 등을 운영해 경제청의 행정대집행이 이루어지면서 인천지역의 최대이슈가 됐었다. 당시 경제청은 용유일대 불법포장마차를 없애는 것을 전제로 3년 이내에 생계유지를 위한 관광형포장마차를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생계가 어려워진 일부 포장마차 주인들이 용유해변 곳곳에서 무단으로 불법포장마차를 운영해 경제청의 새로운 골칫거리로 대두돼 왔다. 포장마차를 운영하고 있는 주민들은 “경제청에서 약속한 관광형포장마차는 용유지역 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언제 받을지 모른다”며 “생계가 막막해 나서게 됐다”고 토로했다. 지난 4월 노경수 인천시의회 의원은 주민들의 민원을 받아 안상수 인천시장에게 의회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이를 항의했으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경제청은 10월말까지 가설건축물을 전제로 생계형 포장마차를 허용한 것이다. 경제청은 가설건축물 설계와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포장마차 한시허용을 허가하되 10월말 이후 자진철거하지 않는 포장마차에 대해서는 추후 관광형포장마차 배분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3년전 관광형포장마차를 약속받지 않은 사람에게는 가설건축물 허가를 하지 않으며 인가되지 않은 가설건축물은 불법포장마차로 규정해 용역업체를 통해 단속을 시행할 방침이다. 노경수 의원은 “경제청에서 용유개발이 늦어지고 있어 주민들에 대해 생계유지차원에서 대승적으로 지원하는 만큼 해변환경과 불법포장마차에 대한 주민들 스스로의 정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영석 기자 ia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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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18
  • 창간4주년기념기획특집 Ⅱ- 영종용유 교육을 말한다
    창간4주년기념기획특집 Ⅱ-  영종용유 교육을 말한다  학교등급조정은 영종용유교육 수준 낮춰, 학부모 연대 필요 공항공사, 자사고 설립시 학생 지역할당.  지역학교특성화사업확대, 학교시설 증설도 시급논의 인천공항영종뉴스에서는 지난 5월 13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영종겳育?내 10개교 학교 운영위원장들과 노경수 인천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김정헌 중구의회 부의장, 유건호 중구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 학교 현황과 영종겳育?교육에 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자리는 삼목초 허민수 학교운영위원장과 김태기 학교운영위원의 의견으로, 인천공항영종뉴스를 통해 모든 학교운영위원분들이 모여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만남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제안으로 만들게 된 자리로 위원장이 참석하지 못할 경우 부위원장 또는 학부모위원이 대신 참석했다. 아울러 공항신도시 장어구이로 소문난 식당 ‘단해’에서 자리와 오찬을 지원했다. 사회 이영석 기자 / 정리 노은숙 기자 iaynews@hanmail.net ■ 송영남 용유중 학교운영부위원장 현재 영종겳育?지역 내 공항초, 삼목초를 제외한 8개교가 도서벽지로 분류돼 있지만  행정안전부에서는 조만간 등급에 대한 조정이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영종용유는 지역적으로 타 지역에 비해 교육적인 환경이 열악한 편이지만 도서벽지로 분류돼 학교에 대한 일부 혜택과 교사들의 특수지 근무 수당 및 가점이 있어 실력 있는 교사들도 많이 지원해 전입해오는 편이었다. 그러나 도서지역에서 제외된다면 가장 먼저 교사들에게 부여됐던 가점이 없어져 교사들의 전입 지원이 줄고, 교사들의 지도 열의도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용유 지역만 해도 개발 지역이라 하지만 번듯한 건물 하나 없고, 공부를 위해 외부 학교로 진학시키는 부모가 많아 현재 필수 정원 60명도 간신히 채우는 상황이다. 만약 7월 1일부로 교사들에 수당이 없어지면 가점도 없어질 가능성이 큰데, 결국 우리 아이들에게만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이다.         ■ 조금옥 용유초 학교운영위원장 용유중 부위원장의 말에 좀 더 보태자면 등급 조정문제는 이미 4~5년 전부터 언급된 내용이다. 당시 학부모들이 도서벽지 제외 반대 서명 운동을 하고 교육청을 찾아가 “직접 와서 이 지역 현실을 좀 보라”고 항의를 했었다.  그 후 한동안 말이 없더니 5년 후 다시 등급을 조정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학교 앞에 문구점 하나 없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등급이 조정되면 누가 지원해 들어오고 싶겠는가. 5년 전과 비교하면 현재 상황이 더 안 좋아졌음 안 좋았지 더 나아진 것은 없다.  ■ 박정규 운서초 학교운영위원장 현재 우리 용유지역에 가장 중요한 문제는 앞서 언급했던 학교 등급제 문제다. 도서지역으로 전입한 교사들에게 주어지는 가점이 없어지면 주로 초임 교사들이 오게 될 텐데, 경력도 없는 교사들이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 이곳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 건 무리가 있다. ■ 김춘동 공항중 학교운영위원장   10월에 인천대교가 개통되고 도로가 이원화되면 외부로 나가 원거리 통학하는 학생들의 수가 더 많아질 것이 예측된다. 특히 부모들의 마인드 자체가 영종이 타 지역보다 교육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더욱 그런 것 같다. 사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예전에 비해 학생들이 실력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쉽다. 또 이후 특목고가 설립되면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입학 혜택을 주겠다고 했는데 그렇게 되면 외부에서 특혜를 위해 전입해오는 학생들도 생기게 될 텐데, 오히려 공항고의 질이 떨어질까 우려된다. 무언가 대책이 필요하다. ■ 김태기 삼목초 학교운영위원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중학교에서도 대책이 필요하다. 현재도 영종도는 용유에서 신도시 삼목초로 통학하는 아이들이 있다. 초등학교 때 이미 중학교를 대비해 많이 빠져나간다. 초등학교에서 영종중의 진학률을 보면 굉장히 낮은 편이다. 중학교 역시 대책이 필요하다. ■ 김춘동   현재 공항중학교는 초빙 교장 선생님이 오셔서 실력 있는 교사들을 많이 선발해 질적으로 우수한 교사가 많아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교장 스스로 기존 체제를 바꾸기 위해 많이 애쓰고 있다 보니 교사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영종에 생길 자율형 사립고에 영종용유지역 학생 20%에게 입학 혜택을 주겠다 했는데 그 20%는 우리 지역에서 우수한 실력의 학생들 일 것이다. 그러나 이 아이들이 여러 지역 우수한 학생들이 모인 특목고에서 경쟁을 해 기대 이하의 성적이 나왔을 경우 늘 상위권에만 있었던 아이들이 경쟁에 대한 스트레스 등으로 상처를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이 지역 중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실력을 더 높여야 할 것 같다. 공항중은 여러 가지로 대비하고 있지만 더 노력해야 할 것이다. ■ 박기조 공항고 학교운영위원장 지난 3년간 공항고의 대학진학률은 95%다. 면학시설이 부족한 공항고는 현재 운영하는 면학실 형설의 방이 도움이 많이 되는 편이다. 형설의 방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밤 10시까지는 교사가 있고, 12시까지는 학부모가 감독을 맡아주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형설의 방은 전체 24개 교실 중 사용을 하지 않는 2개 교실을 이용하고 있지만 내년 신입생이 들어와 24개의 교실이 채워지면 자연히 형설의 방 공간이 사라지게 된다. 학교에는 형설의 방을 새로 증축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예산의 문제가 있어 증축이 힘든 상황이다.  또 학교가 7~8년이 되다보니 시설들이 노후화 돼 아이들의 건강도 걱정이 된다. ■ 전영미 공항초 학교운영위원장 공항초도 시설 면에서는 좋은 편이 아닌데, 특히 난방 시설이 가장 큰 문제다. 방학 때 학교 도서관을 운영하는데 도서관 한 곳의 난방을 위해서는 전 학교의 난방 시스템을 작동해야 한다.    2000~3000만원의 전기세도 부담스러울뿐더러 이는 국가적인 손실이다. 난방 시스템 교체가 시급하지만 역시 예산의 문제가 되고 있다. 또 어린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에 안전바 등 안전시설 역시 설치가 돼 있지 않아 불안하다. ■ 박문자 국제물류고 학교운영부위원장 물류고는 아직 졸업생이 3회 밖에 배출되지 않은 신설 학교라 부족한 것이 참 많아 사실  딱 하나 짚어 말하기 어렵지만, 작은 부분들은 말할 것도 없고 강당과 학교 울타리조차 없어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예산 투자가 가능하다면 관심을 갖고 살펴봐주시길 부탁한다. ■ 박인경 영종초 학교운영위원장 사실 학교시설 낙후라면 올해 87회된 영종초등학교는 말할 것도 없다. 그러나 다행히도 오랜 문제 제기 끝에 올 여름 전반적인 학교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또 기존에 체육관이 없어 비가 오면 체육수업을 할 수 없고, 학교 행사 등 급식실을 대체해 사용해왔는데 이번에 체육관도 새로 지어지게 돼 기대하고 있다. 한 가지 요청사항이 있다면 화장실 청소 문제로 외부 학교에서는 용역 업체가 일주일에 2~3회 청소를 해준다고 들었다. 학부모회가 한 달에 한번 정도 청소를 해주었는데, 최근 학부모 단체도 없어져 가능하다면 용역업체를 이용해 좀 더 청결한 환경을 만들어줬음 한다. ■ 조금옥 학교 등급제와 시설 못지않게 우리 아이들에게는 버스 노선 문제도 시급하다. 용유에서 신도시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는데, 버스 직행 노선이 없어 환승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모된다.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등교시간을 맞추려면 적어도 오전 6시에는 버스를 타야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너무 힘들다.     ■ 송영남 학교와 아이들의 교육환경 발전을 위해 영종, 용유 학교 운영위원들이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필요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를 자주 만들자. ■ 노경수 인천시 시의원 여러 현안에 대한 논의는 많이 했지만, 학교 문제에 대해서는 잘 알 수가 없었던 터라 관심을 갖고 신경을 쓰지 못해 죄송하다. 교육청에서 포괄적으로 주는 예산이 있다. 시의회의 감독 감시를 받아야 사용될 수 있다. 일찍이 알았더라면 좀 더 빨리 해결 방안을 찾아봤을 텐데, 앞으로라도 많이 신경 쓰겠다. 이 자리 참석한 중구 의원들 역시 이 지역 토박이로 아무래도 현 실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만큼 많이 도와줄 것이다.  이 자리에서 나온 요청 사항이 어느 정도 반영되는가에 대해서는 거의 100% 반영 될 수 있도록 책임져 노력할 것이라고 답변 드리겠다. 그러나 버스노선은 조금 첨예한 문제다. 버스 노선마다 프리미엄이 붙게 되는데 타 버스회사와도 개입되기 때문에 쉽게 해결 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힘써보겠다. ■ 유건호 중구의회 의원 학교 운영위원장과 이런 자리를 진작 가졌어야 했는데 처음인 것 같다. 학교 지역 운영위원이기도 하고, 지역의원으로 좀 관심을 갖고 이러한 문제점들에 접근했어야 했는데 잘 알지 못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아 송구스럽다. 총 15억 4000만원 정도의 중구 교육 예산 중 2억원 이상이 영종용유로 투입되는데 사실 그보다 좀 더 많은 액수가 지원된다. 예전 각 초등학교에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연락 했었는데 거의 특별한 요청사항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 문제점 및 부족한 부분에 대해 많이 알게 된 만큼 채워줄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 초, 중, 고등학교 시절 교육은 평생 교육인데, 지역에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 ■ 김정헌 중구의회 부의장   예산 등의 학교 관련 사항을 관리하는 부서가 각각 세부적으로 나눠지지만 전반에 대한 문제는 인천시에서 결정하게 된다. 최근 삼목초 녹화사업 역시 시에서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영종에 골고루 똑같이 들어갈 수는 없겠지만, 교육환경이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예산 지원 가능성은 많다. 여러분의 한 말씀 한 말씀 놓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학교운영위원장님들도 더욱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시길 부탁드린다. 지금 알고 있는 내용으로는 공항공사가 지원하는 특성화 사업을 앞으로 줄여나가려는 추세인 것으로 보인다. 중구에서는 공항공사 지방세를 감면하는 지원을 해주고 있다. 사실 중구가 공항공사를 지원하는 것은 학교, 지역 사회에 환원하기 위함인 만큼 특성화 프로그램에 대한 지원으로만 제한할 것이 아니라 부족한 시설 자원에도 지원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중구에서도 공항공사와 이 문제에 관해 논의해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운영위원장님들도 정보를 많이 주시고 도와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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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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