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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 금융상식> 든든한 노후 지킴이 ‘국민연금’
        생생 금융상식   .  김광호 前)국민은행 지점장 영종초등학교총동문회 사무총장 중구농협 대의원        <제13회> 든든한 노후 지킴이 ‘국민연금’ 3. 국민연금 더 받는 10가지 노하우 ② 임의계속가입제도 활용(60세 이후에도 연금보험료 계속 납부하기) 평생 전업주부로 살림하고 아이들만 키우던 A씨는 남편이 퇴직하자 55세라는 늦은 나이에 인천공항 하청업체에 계약직으로 취업을 했다. 회사에서 60세가 되는 5년 동안 국민연금을 납부해 줬지만,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최소 가입 기간인 10년을 채우지 못해 고민에 빠졌다. 평생 연금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국민연금은 만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내 거주자 중 소득이 있는 사람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제도다. 60세가 지나면 더는 국민연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60세가 지나도 자진해서 국민연금을 내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을 임의계속가입자라 하며 그 숫자는 매년 크게 늘고 있다. 2020년말 기준 국민연금 임의계속가입자수는 52만6,557명으로 2019년말 대비 2만8,692명(5.8%) 늘었다. 임의계속가입은 국민연금 의무납부 대상자가 아닌 60세 이상인 사람이 계속해서 국민연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만든 제도다. A씨의 사례처럼 60세가 될 때까지 최소 가입기간인 10년을 채우지 못한 사람이나, 가입기간은 채웠지만 연금을 더 많이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임의계속가입 신청을 통해서 보험료를 계속 납부할 수 있다.  임의계속가입을 신청하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연금 최소 가입기간인 10년을 채우기 위해서다. 임의계속가입은 외국인가입자를 포함하여 국민연금 가입자 또는 가입자였던자가 60세가 되거나 노령연금수급권을 취득한 자 중에 60세 미만의 특수직종근로자면 가입할 수 있다. 다만, 국민연금을 평생 한 번도 내지 않다가 60세가 지났거나, 가입기간 10년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반환일시금을 이미 수령했거나, 전액미납 또는 전액 납부예외자(미납자는 납부 후 가입신청 가능) 이거나, 국민연금을 청구하여 수급중인 자는 임의계속가입 신청대상에서 제외된다. 임의계속가입 제도는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본인이 원할 때 언제든지 탈퇴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10년 이상 가입해야 노령연금의 형태로 수령할 수 있다. 10년을 못 채우면 그동안 납부한 원금에 3년 만기 정기예금 수준의 이자를 더해서 반환일시금으로 돌려받는다. 연금으로 받는 것이 반환일시금보다 금액면에서 훨씬 더 유리하다. 예를 들어 55세부터 60세까지 월 9만원의 국민연금을 납부한 A씨의 경우, 60세에 납입이 끝나면 최소가입 기간인 10년을 채우지 못했기 때문에 반환일시금의 형태로 국민연금을 수령하게 된다. 5년 동안 낸 원금 540만원에 3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약 2%)를 적용하면 대략 27만원 정도의 이자가 붙어 567만원을 받게 된다. 임의계속가입을 신청하여 5년을 더 붓는다면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보험료는 540만원이다. 가입기간 10년을 다 채우면 매달 나오는 연금액은 2021년 기준 월 18만3,180원, 연간 219만8,160원이 된다. 대략 2년 반 만에 추가로 낸 540만원을 다 환급받는 셈이다. 65세부터 85세까지 연금을 수령한다고 가정하면 총 4,396만원을 받게 된다. 자신이 낸 보험료 1,080만원보다 4배 가량 많은 금액을 수령하게 되는 셈이다. 국민연금은 매달 물가상승률에 따라 인상되기 때문에 실제로 수령하는 금액은 이보다 훨씬 더 많다. 또 자신이 사망하더라도 배우자가 사망할 때까지 본인이 받던 연금의 50%를 유족연금으로 받는다. 일시반환금과 비교할 수 없는 큰 혜택이다. 최소 가입기간 10년을 채웠지만 더 많은 연금을 수령하기 위해 임의계속가입을 하는 경우도 많다. 국민연금은 납부한 금액보다 납부한 기간이 연금액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가능한 한 가입기간을 최대로 늘리는 것이 연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또 한가지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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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8
  • 생생 금융상식 든든한 노후 지킴이 ‘국민연금’
        생생 금융상식 .  김광호 前)국민은행 지점장 영종초등학교총동문회 사무총장        <제12회> 든든한 노후 지킴이 ‘국민연금’ 3. 국민연금 더 받는 10가지 노하우 노후에 받게 되는 국민연금 수령액은 보험료, 가입기간, 소득대체율(국민연금 가입기간 동안 연금보험료 납부기준이 되는 본인의 평균소득 대비 연금지급액 비율)에 의해 결정된다. 국민연금을 더 많이 받기 위해서는 소득을 높여 보험료를 더 많이 내거나, 가입기간을 늘리거나, 국민연금 소득대체율을 높이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소득대체율은 1988~1998년은 70%, 1999~2007년은 60%, 2008년 이후부터는 50%에서 매년 0.5%씩 줄어들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소득대체율은 39.3%다. 은퇴 전에 100만원을 벌었다면 은퇴 후에 39만원을 연금으로 받는다는 의미다. 80~90%에 달하는 덴마크나 네덜란드와 비교하지 않더라도 OECD 평균 52.9%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그나마 39.3%도 22세부터 은퇴시점까지 휴직 없이 일했을 경우 적용되는 비율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실질 소득대체율은 39.3%보다 훨씬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료도 열심히 일해서 소득이 많아져야 올라가므로, 결국 가입기간을 늘리는 것이 국민연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다. 필자는 고령사회(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 예상)와 호모헌드레드 시대에 살고 있는 독자들에게 은퇴 후 노후준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자 ‘국민연금 더 받는 10가지 노하우’를 10회에 걸쳐서 연재할 예정이다. ① 임의가입제도 활용(소득이 없어도 국민연금 가입하기) 전업주부 A씨(55세)는 결혼 후 첫 아이를 출산하면서 직장을 그만 두었다. 남들처럼 남편 뒷바라지 하면서 아이들 대학까지 졸업시키고 나니 이제 자신에게 남은 건 오래된 아파트 한 채가 전부다. 박봉이긴 하지만 회사에서 안 잘리고 잘 버텨주는 남편 덕에 부족하지만 살림살이에 큰 어려움은 없었고, 아이들도 대학 졸업 후 그럭저럭 취업해서 각자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하지만 두 부부의 은퇴 후 노후생활이 문제다. 아끼고 쪼개면서 어찌어찌 살림살이는 해왔는데 남편도 몇 년 뒤면 정년퇴직이다. 남편 퇴직금과 국민연금이 나오기는 하지만 노후에 둘이서 쓰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인다. 그렇다고 남편 퇴직금으로 사업을 벌이기에도 경기를 봐서는 불안하기만 하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 국민연금은 만18세 이상 60세 미만 국내 거주자를 의무가입대상자로 한다. 다만 소득이 없는 사람을 위해 예외 규정이라는 것을 만들어 두었다. 가령 만 27세 미만의 학생, 군복무 중인 군인,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는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 소득이 없으니 매달 국민연금을 납부하기 힘들기 때문에 국민연금 의무가입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다. 그러나 의무가입대상자 예외 규정이라는 것은 해당이 될 경우 국민연금에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지, 가입하고 싶다는 사람들을 억지로 막는 것은 아니다. 대학생과 군인, 전업주부도 본인이 희망할 경우 언제든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다. 이를 국민연금 임의가입제도라고 한다. 임의가입제도는 의무가입 대상이 아니지만 본인의 희망에 의해 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것을 말한다. 전업주부, 18세 이상 27세 미만의 학생, 군인 등 소득이 없어도 본인이 원하면 임의가입이 가능하다. 임의가입자의 연금보험료는 현재 매월 9만원 이상, 10년 이상 납부하면 노후에 연금으로 지급 받을 수 있다. 국민연금 통계에 의하면 2016년 5월말 기준 국민연금 가입자 수는 총 2천162만8천574명이다. 이 중 임의가입자 수는 26만9천624명으로 전체 국민연금 가입자 가운데 1.25%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2017년 30만명을 넘었으며, 그 숫자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임의가입자는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특히 50~59세 임의가입자수가 15만469명으로 전체 임의가입자수의 절반을 넘어섰다. 앞서 설명한 A씨와 같은 50대 전업주부들이 임의가입자에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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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1
  • 생생 금융상식 든든한 노후 지킴이 ‘국민연금’
      생생 금융상식   .  김광호 前)국민은행 지점장 영종초등학교총동문회 사무총장        <제11회> 든든한 노후 지킴이 ‘국민연금’ 2. 국민연금이란? 호모 헌드레드 시대가 도래하였다. 호모 헌드레드란,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평균수명이 100세를 넘기는 오늘날의 신(新)인류를 뜻하는 신조어다. 인간이 100세까지 산다는 것은 축복인 동시에 걱정일 수 있다. 100세까지 일을 할 수는 없으니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은퇴 이후 100세까지 살아갈 노후자금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변에서 정년을 넘긴 노년에도 일자리를 얻기 위해 집을 나서는 노인들을 종종 볼 수 있다. 호모 헌드레드 시대, 즉 100세 시대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이에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국가가 운영하는 사회보장 연금인 국민연금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국민연금은 보험의 원리에 따라 운영되는 대표적인 사회보험제도라고 할 수 있다. 즉, 근로자와 사용자로부터 정률의 보험료를 받고, 이를 재원으로 사회적 위험에 노출되어 소득이 중단되거나 상실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급여를 제공하는 공적제도다. 국민연금제도를 통해 제공되는 급여에는 노령으로 인해 근로소득 상실을 보전하기 위한 ‘노령연금’, 주 소득자의 사망에 따른 소득상실을 보전하기 위한 ‘유족연금’, 질병 또는 사고로 장기근로능력 상실에 따른 소득상실을 보전하기 위한 ‘장애연금’ 등이 있다. 국민연금은 모든 국민이 가입대상으로 강제성을 띄고 있다. 즉, ‘나’ 혼자서 대비하기 어려운 위험을 모든 국민이 연대하여 공동으로 대처하는 ‘우리’를 위한 제도로 모든 국민이 가입대상이다. 국민연금은 소득재분배를 통하여 사회통합에 기여한다. 즉, 동일한 세대내의 고소득 계층에서 저소득 계층으로 소득이 재분배되는 ‘세대내 소득재분배’ 기능과 미래세대가 현재의 노인세대를 지원하는 ‘세대간 소득재분배’ 기능을 동시에 포함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최종적으로 국가가 지급을 보장한다. 따라서, 국가가 망하지 않는 한 국민연금은 반드시 지급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국민연금에는 노령연금 뿐만 아니라 장애연금, 유족연금 등 다양한 혜택이 있다. 장애연금은 가입 중에 발생한 질병이나 부상으로 완치 후에도 장애가 남아있을 경우 장애정도에 따라 자신과 가족의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지급하는 연금이다. 유족연금은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있거나 노령연금 및 장애연금을 받고 있던 사람이 사망하면 유족에게 가입기간에 따라 기본연금액의 일정률을 지급하여 유족들의 생활을 돕기 위한 제도다. 국민연금은 물가가 오르더라도 실질가치가 항상 보장된다. 처음 연금을 지급할 때는 과거 보험료 납부소득에 연도별 재평가율을 적용하여 현재가치로 재평가하여 계산한다. 예를 들어 일반연금은 올해 30세인 가입자가 55세부터 100만원을 지급받기로 계약하였다면, 25년 후에 매달 100만원씩 평생 받게 되지만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실질가치는 현재의 100만원에 훨씬 못 미치게 된다. 하지만 국민연금은 가입 후 현재 예상 연금 지급액이 100만원 이라면, 퇴직 후 국민연금을 받게 되는 시기에는 그 때까지의 물가상승률을 감안해서 재평가하기 때문에 100만원 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평생 연금으로 지급받게 된다. 따라서, 국민연금은 화폐가치 하락에 따른 염려를 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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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5
  • 생생 금융상식> 든든한 노후 지킴이 ‘국민연금’
      생생 금융상식>      .  김광호 前)국민은행 지점장 영종초등학교총동문회 사무총장        <제10회> 든든한 노후 지킴이 ‘국민연금’ 1. 3층 연금체계 ‘한국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 국민연금 소득대체율(현재 소득대비 연금으로 받는 금액의 비율) 39.3%, 합계출산율 OECD 국가 중 최하위(2021년 1분기 0.88명), 노인빈곤율 OECD 국가 중 1위(OECD 평균 12.5%, 한국 45.7%) - 2018년 금융감독자문위원회 보도자료(2018.5.18.)’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OECD 국가 중 최고 인데 비해 노인빈곤율은 최악입니다. 지난 40년간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10년마다 5년씩 늘어나고 있으며 머지않아 100세 시대, 즉 호모헌드레드 시대가 도래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래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일까요?  아무런 문제없이 오래 살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만일 몸이 아프거나 돈이 없다면 오래 사는 것은 축복이 아니라 오히려 재앙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노후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노후를 대비한 3층 보장 장치인 ‘3층 연금체계’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3층 연금체계란, 사회보장 · 기업보장 · 자기보장과 같이 3층에 의한 연금체계를 말합니다. 노후에 필요한 자금의 70~80% 정도를 연금으로 준비한다고 가정할 때, 그 중 30~40%를 사회보장 연금을 통해, 20~30%를 기업보장 연금을 통해, 나머지 10~20%를 자기보장 연금을 통해 준비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의 연금체계도 3층 구조입니다. 1층은 국민의 가장 기본적인 노후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국가에서 운영하는 사회보장 연금으로 국민연금, 특수직역연금(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기초연금이 이에 해당합니다. 2층에는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게끔 근로소득이 있는 근로자에게 기업에서 가입하는 기업보장 연금으로 퇴직연금이 있습니다. 3층에는 여유로운 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개인이 자유롭게 선택하여 가입하는 자기보장 연금으로 개인연금이 있습니다. 1층의 사회보장 연금만 가지고는 여유로운 노후생활을 개대할 수 없기 때문에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3층까지 연금을 준비하여 안정적인 노후생활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부는 세제혜택 등을 통하여 개인들이 3층 연금에 가입하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연금은 1960년, 군인연금은 1963년, 사립학교 교직원연금은 1973년에 도입되었고, 국민연금은 1988년에 도입되었습니다. 공적연금은 소득이 있는 국민은 누구나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며, 납입한 금액을 잘 운영하여 연금 수령 시기에 매달 연금으로 돌려주는 구조입니다. 연금수령 시기가 되면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여 연금을 지급하는데 연금상품 중에서는 수익률이 가장 높습니다. 참고로 현재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은 40% 정도입니다. 퇴직연금은 2005년에 시작되었으며,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있습니다.  개인연금의 역사는 30년 이상 되었으며 일시납 또는 적립식으로 금융회사에 가입하고 55세 이후에 연금으로 지급받는 상품입니다. 개인연금상품은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펀드, 연금저축보험, 연금보험, 즉시연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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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8
  • 생생 금융상식 현명한 신용관리 방법Ⅶ - Q & A
      생생 금융상식 .     김광호 · 前)국민은행 지점장 · 노사발전재단 금융전문강사 · 영종초등학교총동문회 사무총장        <제9편> 현명한 신용관리 방법Ⅶ - Q & A Q. 핸드폰 할부금을 미납해도 신용점수가 떨어지나요? A. 네. 하지만 하루 이틀 미납했다고 바로 신용점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2개월간 요금을 미납할 경우 통신사에서 문자 또는 전화로 이를 안내해 주며, 그 이후에도 납부를 하지 않으면 발신정지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정지 이후 3개월째에도 요금이 납부되지 않으면 미납요금을 서울보증보험, 신용정보회사 등 금융기관에서 대리납부를 하게 되고, 금융기관에서 한국신용정보원에 연체 사실을 등록하여 신용점수가 떨어지게 됩니다. 신용점수 하락 시기는 개인마다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는데, 3개월은 처음 미납한 경우에 적용되는 기간이며 이전에도 미납하였거나 소액결제가 잦은 사람이라면 더 짧은 시일에 해당 조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Q. 대출을 받을 때 제3자에게 내 명의를 빌려줘도 연체 시 채무불이행으로 등록이 될까요? A. 네. 본인 명의로 대출을 받아 제3자에게 자신의 명의를 빌려주었다가 대출금이 연체된다면 빌려준 사람이 신용상 책임을 지게 됩니다. 금융기간과 대출계약은 제3자가 아니라 명의대여자 본인과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타인에게 대출금과 관련해 명의를 빌려줄 경우 제3자와 명의대여자 사이에는 별도의 채권·채무계약을 체결해야 합니다. Q.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 돌려 막기를 할 경우 신용점수에 영향을 줄까요? A. 네, 신용카드로 현금서비스 돌려 막기를 할 경우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현금서비스 돌려 막기란 개인이 여러 장의 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아서 카드대금을 갚아나가는 것을 뜻합니다. 이는 이자만 갚는 것이지 원금은 점점 늘어나서 이를 갚기가 어려워집니다. 또한, 현금서비스도 제2금융권 대출로 보기 때문에 제2금융권 2곳을 초과해서 대출을 보유한 것으로 간주되며, 다중채무자로 등록되어 신용도에 아주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Q. 은행연합회와 신용정보회사에 제공되는 연체정보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A. 은행연합회를 통해서 대출원금, 대출이자, 신용카드 대금 등을 3개월 이상 연체한 금융회사 연체정보가 제공되고, 신용정보회사를 통해서는 통신요금, 정수기, 도서 구입 등 물품구입대금과 같은 일반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연체정보와 3개월 미만의 금융회사 연체정보가 제공됩니다. Q. 개인의 금융자산이 많을수록 신용점수가 높아지나요? A. 아니오. 신용조회회사(CB사)에서 평가하는 신용도와 개인의 금융자산은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습니다. 신용도는 개인의 신용정보, 연체정보 등을 포함합니다. 신용거래실적과 거래패턴분석을 통해 상환능력과 상환의지를 동시에 파악하기 때문에 신용거래 실적이 없거나, 좋지 않다면 신용점수가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은행에서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할 때, 신용조회회사(CB사)의 신용점수를 가져와서 은행의 거래실적을 합산하여 평가하기 때문에 예금, 적금, 펀드 등 은행의 금융자산 및 거래실적이 많으면 은행에서 신용평가 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Q. 금융거래를 하지 않으면 신용점수가 그대로 유지되나요? A. 아니오. 신용정보는 신용거래기간, 대출상환능력, 이자납부실적, 카드사용 실적 등 거래 때 마다 새로운 정보가 등록, 변경되며, 이러한 거래기록은 신용평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됩니다. 따라서, 금융거래를 전혀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을 판단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없기 때문에 좋은 신용점수를 받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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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11
  • 생생 금융상식 > 현명한 신용관리 방법Ⅵ - Q & A
      생생 금융상식     .     김광호 · 前)국민은행 지점장 · 노사발전재단 금융전문강사 · 영종초등학교총동문회 사무총장        <제8편> 현명한 신용관리 방법Ⅵ - Q & A Q. 개인회생 절차가 끝났는데 떨어진 신용점수가 바로 회복되지 않는 이유는? A. 채무의 연체이력정보는 연체상환 이후 최장 5년간 신용평가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면책이 결정되면 채무관련 법적절차가 있었다는 사실은 삭제되지만 연체이력 정보가 신용평가에 활용되기 때문에 신용점수가 바로 회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금융기관에는 연체관련 원장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어 대출관련 업무진행은 더욱 어려울 수 있습니다. Q. 저축은행과 대부업 대출을 받아 연체 없이 상환하고 있는데 신용점수가 하락 하나요? A. 신용조회회사(CB사)는 통계적 분석을 통해 금융업권별 연체율을 산출하고 신용평가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연체율이 높은 업권의 대출을 받는 경우 향후 채무불이행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 업권의 대출을 받으면 신용점수 하락폭이 클 수 있습니다. 하락폭은 현재 대출보유현황 및 과거 금융거래 이력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제2금융권의 대출은 2곳을 초과해서 대출을 받으면, 다중채무자로 분류되어 은행권 대출이 제한될 수 있으며, 대부업체의 대출은 1곳만 보유해도 신용상태가 좋지 않게 되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Q. 신용점수가 하락해 바로 연체대출금을 상환했는데 신용점수가 즉시 원상회복되지 않는 이유는? A. 연체이력은 일정기간(최장 5년) 신용평가에 반영돼 즉시 신용등급이 회복되지 않습니다.   금융, 상거래, 세금 및 공과금 등 채무의 연체는 장기간 신용평가에 반영되므로 연체하지 않는 것이 신용관리의 첫걸음입니다. Q. 마이너스 통장(한도대출)에서 여러 번 인출했는데 신용점수가 하락하는 이유는? A. 한도소진율은 마이너스 통장 한도 대비 실제 대출한 금액을 의미합니다. 한도대출의 경우 한도소진율이 지속해서 높은 경우 통계적으로 장래 연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신용평가에 부정적으로 반영됩니다. 특히, 마이너스 통장은 본인이 사용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한도금액 전체가 대출로 잡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마이너스 통장은 해지하고 한도소진율이 적은 대출은 적정 수준의 한도설정이 필요합니다. Q. 현금서비스를 받았는데 신용점수가 하락한 이유는? A. 일시적인 현금서비스 사용은 신용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빈번하게 이용하거나 최근 몇 년간 장기연체 경험이 있다면 현금서비스 사용은 신용평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현금서비스는 제2금융권 대출로 분류되기 때문에 2곳을 초과해서 사용할 경우 다중채무자로 분류되어 신용평가에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Q. 신용조회회사에 따라 신용점수가 차이나는 이유는? A. 신용조회회사(CB사)는 관련법규에 따라 자율적으로 신용평가체계를 구축해 신용등급 산정에 반영되는 신용정보 종류, 반영비중 및 반영기간 등을 공시합니다. 각 CB사의 활용 정보 및 반영비중 등 평가기준이 상이해 신용평가 시 점수에 차이가 발생합니다. 금융회사는 대출심사 시 여러 CB사의 신용등급을 참고자료로 활용하며 최종 대출결정은 금융회사가 내부등급 및 해당 금융회사 자체 심사기준에 따라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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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금융상식
    2021-07-28
  • 생생 금융상식 > 현명한 신용관리 방법Ⅴ - Q & A
      생생 금융상식   .    김광호 · 前)국민은행 지점장 · 노사발전재단 금융전문강사 · 영종초등학교총동문회 사무총장        <제7편> 현명한 신용관리 방법Ⅴ - Q & A Q. 신용조회를 자주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지나요? A. 아니요. 신용조회는 대출이나 신용카드를 신청했을 때 금융기관에서 심사를 하기 위해서 나이스지키미나 올크레딧과 같은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개인의 신용점수를 조회하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신용조회를 반복해서 여러 번 조회하면 신용도가 하락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금융위원회에서 신용조회를 이유로 서민들의 신용점수가 하락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2011년 10월부터 신용조회이력이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도록 개선했습니다. 따라서, 걱정하지 마시고 정기적으로 자신의 신용점수를 확인하고 신용상태를 관리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Q. 대출을 받으면 신용점수가 떨어지나요? A. 아니요.  대출을 받는다고 무조건 신용점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소득수준에 맞게 적정한 규모의 대출을 받아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하게 되면 오히려 신용점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반면, 소득수준 보다 과도한 대출을 받거나 연체를 하게 되면 신용점수는 하락하게 됩니다.  Q. 대출금을 상환하면 신용점수가 오르나요? A. 대출금을 연체 없이 성실하게 갚으면 신용점수 산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반드시 신용점수가 오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출규모, 연체이력, 다중채무 등 개인의 과거 거래이력에 따라 다소 차이가 발생합니다.  Q. 신용카드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신용관리에 도움이 되나요? A.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없는 고객은 적정하게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고객보다 좋은 평가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1~2장의 신용카드를 일시불 위주로 사용하되 총 이용한도 대비 50% 이하로 사용하는 것이 신용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일시불 한도를 높게 설정하고 실제 신용카드는 50% 이하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카드보유 개수가 신용점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1~2개의 카드만 남기고 사용하지 않는 카드는 해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도난분실 등 금융사고나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보안사고에 노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Q. 체크카드 사용이 신용점수를 올리는데 도움이 되나요? A. 네. 1년 이상 연체경험 없이 체크카드를 6개월~1년 이상 꾸준히 이용하면 신용점수 산정시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또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병행해서 적정하게 이용할 경우, 어느 한쪽만 이용하는 것보다 신용점수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Q. 부채가 너무 많아 감당하기 어려운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A. 부채가 너무 많아 정상적으로 상환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신용회복위원회(T.1600-5500, www.ccrs.or.kr)의 도움을 받도록 권해드립니다. 1:1로 진행되는 심층상담을 통해 채무와 신용문제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을 받을 수도 있고, 채무를 상환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신용회복을 도와드리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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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금융상식
    2021-07-21
  • 생생 금융상식> 현명한 신용관리 방법Ⅳ
      .     김광호 · 前)국민은행 지점장 · 노사발전재단 금융전문강사 · 영종초등학교총동문회 사무총장        <제6편> 현명한 신용관리 방법Ⅳ ⑫ 대출금을 연체없이 상환하기    신용점수를 관리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연체관리입니다. 개인의 신용점수 산정에는 긍정적인 요소와 부정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대출금 상환이력. 신용카드 사용금액, 통신·공공요금 성실납부 실적 등은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대출금을 연체하지 않고 성실하게 상환한 정보는 고객이 부채를 상환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신용평가 시 좋게 반영됩니다. 따라서, 현재 신용점수가 좋지 않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대출금만 연체없이 성실하게 상환하면 신용점수가 올라갑니다. 서민금융대출의 경우 1년이상 성실하게 상환하거나 원금의 50% 이상 상환하게 되면 가점이 주어집니다. 학자금대출도 1년이상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30만원 미만의 금액을 90일 안에 단기연체를 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지고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데 일반적으로 1~2년이 소요됩니다. 30만원 이상의 금액을 장기연체를 하게되면 이전의 신용점수를 회복하는데 보통 3~5년이 걸립니다. ⑬ 갚을 능력을 고려하여 적정한 채무규모 정하기 신용평가회사나 금융기관에서는 소득대비 채무가 과다할 경우 연체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하여 신용점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의 소득규모, 기본적인 생활비용 등을 감안하여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채무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고 대출 및 신용카드 등을 이용한다면 불필요한 채무를 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연체의 위험성도 벗어날 수 있습니다. ⑭ 신용거래 이력 꾸준히 유지하기 개인의 신용점수는 본인이 이용한 거래실적을 바탕으로 산출됩니다. 아무런 신용거래 내역이 없다면 신용점수를 산정할 근거가 부족하여 오히려 좋은 점수를 기대하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쓰지 않는 것이 답이 아닙니다. 개인의 신용점수를 잘 받기 위해서는 자신의 소득수준에 맞는 대출거래 및 신용카드 이용을 통한 합리적인 지출을 꾸준히 유지하여 연체없이 건전한 거래실적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용정보회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에 따르면 개인의 신용도에 따라 다소 다르긴 하지만 신용카드를 적어도 3개월 이상 월 30만원 이상 이용하면 신용평점이 오르고 카드사용실적이 6개월 이상 이어지면 한등급 이상 신용이 상승할 수 있다고 합니다. ⑮ 정기적인 결제대금은 자동이체 이용하기    전기·가스·수도요금, 건강보험료 등 공과금과 카드대금, 자동차 할부금, 통신요금 등 소액이지만 매월 정기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결제대금도 자주 연체를 하게 되면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이처럼 정기적으로 납부해야 하는 것들은 잊지 않고 정해진 날짜에 납부하기 위해서 자동이체를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자동이체 날짜는 가급적 특정한 하나의 날짜로 지정해서 잊지 말고, 통장의 잔액도 충분한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6. 연락처가 변경되면 반드시 금융회사에 알려주기    휴대폰번호, 주소 등 본인의 연락처가 변경되면 반드시 거래하는 금융회사에 알려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적금·정기예금 만기, 대출금 이자납입일, 연체현황 등 금융회사로 부터 중요한 사항을 안내받지 못해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17. 신용관리체험단 활용하기 신용조회회사들은 현명한 신용관리요령 등을 알려주는 신용관리체험단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신용관리로 자신의 신용등급을 올리고자 하는 사람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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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금융상식
    2021-07-14
  • 생생 금융상식 현명한 신용관리 방법Ⅲ
    .     김광호 · 前)국민은행 지점장 · 노사발전재단 금융전문강사 · 영종초등학교총동문회 사무총장        <제5편> 현명한 신용관리 방법Ⅲ     ⑧ 과도한 빚은 고통의 시작임을 명심하기     대출이나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자신이 갚아야 할 빚입니다. 상환능력에 비해 과도한 채무는 가계나 개인의 삶을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연체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신용점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출을 받을 때는 본인의 수입 등 상환능력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⑨ 타인을 위한 보증은 절대 하지 않기     사례) 직장인 A씨는 시중은행에 다니며 나름대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유통업을 하던 형 B씨는 그 동안 하던 사업을 정리하고 전혀 경험이 없는 건설업을 시작하였다. 그 동안 인맥을 잘 쌓았던 덕에 처음부터 50억 원대 교량사업을 수주하였으나 계획보다 건설비용은 많이 들어가고 수금은 제대로 되지 않았다. 형의 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웠던 동생의 보증으로 급전을 빌렸으나 경험부족으로 회사는 부도 처리되고 동생은 과도한 보증채무로 급여가 압류되었다. 타인에 대한 보증금지 규정과 연체로 인한 은행의 복무규정 위반으로 동생은 징계를 받고 은행을 떠났다. 한 번의 보증으로 단란하던 가정은 극심한 어려움을 겪으면서 결국 파경을 맞았다.   다른 사람을 위해 보증을 서면 보증내역이 신용평가회사에 제공되어 신용점수를 산정할 때 반영됩니다. 이 경우 채무자가 연체를 하지 않더라도 보증채무가 늘어나서 보증인의 신용점수가 하락할 수도 있고, 만약 채무자가 대출금을 갚지 않고 장기 연체를 하게 되면 보증인이 대신 대출금을 갚아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큰 어려움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보증을 서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⑩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은 가급적 피하기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은 고위험 부채의 비율증가로 인하여 신용점수가 하락하는 주된 원인으로, 신용평점 산정에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왜냐하면, 현금서비스를 받는다는 것 자체가 현금 회전력이 부족하다고 평가되기 때문입니다. 통계적으로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이 빈번한 사람일수록 연체율이 높기 때문에 신용평점 산정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또한,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은 제2금융권 대출로 분류되며, 은행권 대출을 제외하고 3군데 이상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을 때 발생하는 다중채무자로 전락하여 신용등급이 7등급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⑪ 신용평가 가점제 적극 활용하기     개인신용평가회사들은 신용평가시 일정한 가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수도요금, 전기요금, 가스요금과 같은 공과금이나 이동통신요금, 건강보험료와 같은 공공요금을 연체없이 6개월 이상 성실하게 납부하고, 그 납부실적을 꾸준히 제출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금융거래가 많지 않은 사회 초년생들에게 유리한데, 지속적으로 신용평점을 높이기 위해 6개월에 한 번씩 꾸준히 거래실적을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신용등급이 좋지 않거나 금융거래실적이 많지 않은 사람은 이러한 제도를 활용하면 신용등급 개선에 다소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나 토스와 같은 앱을 이용하면 손쉽게 등록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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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금융상식
    2021-07-07
  • 생생 금융상식> 현명한 신용관리 방법Ⅱ
      생생 금융상식   .  김광호 · 前)국민은행 지점장 · 노사발전재단 금융전문강사 · 영종초등학교총동문회 사무총장        <제4편> 현명한 신용관리 방법Ⅱ ④ 자신의 신용점수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으로 확인하기 신용점수는 금융거래에 있어 신분증과도 같습니다. 대출 가능여부, 대출한도는 물론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기본지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신용점수는 떨어지기는 쉬워도 올리는 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신용상태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용관리의 시작은 신용에 대한 정확한 인식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자신의 신용상태를 자주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신용점수는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4개월마다 1회씩 무료로 확인하거나 또는 <금융감독원 서민금융 1332(www.fss.or.kr/s1332)>에서 무료로 조회가 가능합니다. <나이스지키미(www.credit.co.kr)> 와 <올크레딧(www.allcredit.co.kr)> 이라는 신용정보회사의 신용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신용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니,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신용정보를 너무 많이 조회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2011년 10월부터 자신의 신용점수를 조회한 사실이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정기적으로 자신의 신용점수를 확인하고 신용상태를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⑤ 연체는 오래된 것부터 상환하기 사례) A씨는 1년 전 실직으로 여러 건의 대출금에 연체가 발생했다. 최근 새로 일자리를 얻어 대출금을 상환하려고 하는데 어떤 대출부터 갚는 게 나을지 고민이다. 연체금액이 큰 대출을 먼저 갚는 게 신용회복에 유리할지, 아니면 연체기간이 오래된 대출을 먼저 상환하는 것이 유리한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연체기간이 오래된 대출건부터 상환하는 것이 신용등급 회복에 유리합니다. 대출금 상환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연체가 발생할 경우 가장 오래된 연체 건부터 상환해야 연체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연체는 그 기간이 길수록 신용등급에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⑥ 연체기간이 동일하다면 금액이 큰 것부터 상환하기 개인의 신용등급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채와 연체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개인신용등급은 주로 연체·부도·대출금 등 기본적으로 개인의 대출금 상환능력, 과거와 현재의 신용거래 실적을 평가해서 점수로 환산하기 때문에 변동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신용등급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체관리입니다. 특히 큰 금액을 연체하는 것보다 작은 금액을 자주 연체하는 것이 신용등급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연체 건수가 여러 건이라면 오래된 연체부터 갚아야 하고, 연체 기간이 동일하다면 금액이 큰 것부터 상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⑦ 신용카드 보다 체크카드 이용하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결제방식에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일정 기간 동안 외상으로 이용하고 결제하기 때문에 개인의 신용을 바탕으로 결제 할 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한 후 카드가 발급됩니다. 반면, 체크카드는 개인의 신용과 관계없이 만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이 가능 하지만, 체크카드는 통장 잔액만큼 사용금액이 인출되기 때문에 과소비에 따른 카드연체를 예방할 수 있으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율주)도 일반적으로 신용카드(15%)에 비해 체크카드(30%)가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용등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연체를 피하는 첫 걸음은 자신의 상환능력을 벗어난 카드사용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안전판으로 신용카드 보다는 체크카드 사용을 추천합니다. 주) 2020년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활성화 목적으로 특정 기간에 소득공제율이 확대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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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금융상식
    2021-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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