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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협회 을왕리서 수련회 가져

내년에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자선공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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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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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배우협회 회원 150여명이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을왕리에 있는 영종스카이리조트에서 하계 수련회를 가졌다. 배우들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 상호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조직된 사단법인 한국영화배우협회는 700여명의 배우가 가입한 단체로 남궁원, 신성일, 안성기, 이덕화씨 등이 역대 이사장을 역임한 우리나라 최대의 영화배우 단체이다.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수련회는 올해가 일곱 번째로 그중 다섯 번을 을왕리에서 진행해 오고 있다. 그러나 이번 수련회는 지역주민의 화합과 발전의 계기를 놓쳐버려 아쉬움이 남았다. 영화배우협회 편원혁 사무국장은 “그간 지역주민들의 도움과 여러 업체에서 후원해 행사를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그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무대가 마련되면 가수들이 재능기부를 해 주민들이 함께 하는 공연을 만들어 지역발전과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송재호 을왕리 통장과 정호영 을왕리해수욕장 번영회장은 “지역활성화를 위해 배우협회에서  공연을 제안해 무대와 음향 설치를 검토했으나 번영회 차원에서 준비는 어려워 중구청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여러 가지 문제로 성사되지 못해 아쉬웠다”고 밝혔다. 
중구청 문화관광과 김경순 과장은 “주민들의 무대협조 요청이 왔지만 최초의 행사인 경우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시일이 너무 촉박했고 또 예산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보니 부득이 지원할 수 없었다”며 “연예인들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면 내년도에는 지원을 적극 검토 하겠다”고 밝혔다.  
 9월 4일 밤 영종스카이리조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초가을밤의 축제 in 을왕리’행사는 지역 자생단체장 중심으로 20여명이 초청됐으며, 독고영재씨의 사회로 전영록, 계은숙, 한서경씨 등 8~90년대 왕성하게 활동했던 가수들과 신인가수 한송이 드라마주제곡을 많이 부른 엄태산 씨와 팝페라 가수 등이 이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한국영화배우협회 김국현 이사장은 “여건만 조성된다면 지역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흥겨운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상수 국회의원과 조택상 더불어민주당 중·동·옹진·강화 지역위원장이 참석 축사를 통해 ‘우리 영화를 세계로 알려 문화강국의 힘을 보여주고, 이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도 영화배우 여러분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창근기자 ianews@hanmail.net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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