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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1.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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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복.jpg 김홍복 전 인천중구청장 / 본지 자문위원장
 
얼마 전 영종도 발전협의회 장지선 이사장님과 강석호 사무국장님을 만났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자기 방식대로 살아간다고 하지만 장지선 이사장님은 주민의 권익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셨다. 영종도 발전협의회의 이념이 ‘주민의 권익을 주민의 힘으로’라고 하니 이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장지선 이사장님의 신념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사단법인 영종도 발전협의회는 이사장을 포함해 자문위원 7명, 감사위원(사외이사) 5명, 윤리위원회 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종도 주민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지역사회에 이같이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주시는 분들이 계신 것은 참으로 마음 따뜻해지는 일이다.
 
영종도 발전협의회는 영종진 추모제를 포함해 노동자, 농민, 소외계층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애향가족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기해년에는 한상드림아일랜드, 시저스 복합리조트,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등과 이행합의서 체결을 조율하며 주민의 뜻을 반영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한다.
 
덤프차량의 단가 운임 문제에 있어서도 차량의 연식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회사의 대표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내 원만한 합의점을 이끌어내는 결과를 만들었다. 영종도 덤프 연합회와 간담회를 통해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상대방과의 견해차를 풀어가는 모습에 지역주민들이 성원을 보내고 있다.
 
이것뿐만 아니라 백운산 자연휴양림 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비영리 법인의 대표로서 열정을 가지고 지역을 위해 동분서주 뛰어 다니는 모습은 주민 모두가 본받아 마땅한 모습이다. 이사장의 임기가 2년인데 2012년부터 지금까지 연임을 하셨다고 하니 회원들도 이사장의 열정에 감탄하여 이를 인정해준 것이 분명하다.
 
경자년은 지역민과 더욱 소통하고 사업수익을 창출하여 함께 인기아취(人棄我取, 남이 버릴 때 나는 취한다)라는 사자성어처럼 남의 생각을 취할 수 있는 단체가 되길 소망해본다.
 
강석호 사무국장님과 담화를 나누는 가운데 생각을 바꾸면 사고가 바뀐다는 말을 들었을 때 봉사할 수 있는 근본을 갖추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뛰어난 전략가는 사람을 잘 만났다는 말이 생각났다. 지역주민의 인식 전환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며 지역구민과의 소통과 공감이 우선이라는 말씀을 하셨다.
 
하루에도 10여명의 민원인들이 찾아와 관내 주민은 이사장님과 면담하고 외부에서 오시는 고객은 사무국장님과 소통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주로 외부에서 찾아오시는 고객은 지역의 현안과 전망에 대해 문의를 많이 한다고 한다. 관내 주민들은 주로 약자계층의 분들이 찾아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고 하니 요즈음 세태에 누군가 말벗이 되고 나의 이야기를 들 어 줄 수 있는 곳이 진정 우리들의 세상이 아닌가 한다.
 
영종발전협의회는 19년이 됐다. 인천공항과 더불어 영종에 뜻있는 분들이 모여 하나의 뜻을 모아 전달하고자 채기석 전 회장님을 중심으로 만들어져 현재의 사단법인을 설립까지 이르렀다. 주민의 권익을 위해 모인 이 조직이 이 사회에 버팀목이 되고 아름다운 조직으로 남아 꼭 할 일을 하는 그런 단체로 남길 바란다.
 
영종의 어제와 오늘은 18세기 조선 근래 이양선이 출현하던 시절 백운산 정상에 조망대를 설치하고 외국 선박이 나타나면 봉화를 올리고 이양선을 감시하던 곳이 이런 큰 변화를 거쳐 현재 대한민국의 관문이 된 것이다. 이런 영종도에서 영종발전협의회가 선조들의 뜻을 이어가며 장지선 이사장님과 협의회 회원 모두가 최고의 단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야 할 때이다.
 
양의 머리를 내걸고 개고기를 판다는 양두구육의 마음을 버리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 구성원들의 뜻과 아이디어를 모으고 발전시켜 서로가 상생하는 아이템으로 영종발전협의회가 더 도약할 수 있는 수익사업 창출 계획이 성공하기를 바래본다. 지역의 소외계층과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지역주민들의 뜻을 담아 미래를 준비하는 단체로 확고하게 자리 잡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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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발전협의회의 현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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