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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시1호 체육공원 시설 변경 두고 주민의견 분분
중구 도시공원과, 결정된 사항 없이 주민들 의견수렴중
기사입력 : 2020.02.07 10:53
중구 영종1동 주민들이 ‘하늘도시1호 체육공원 조성계획 변경’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중구 도시공원과에서는 지난 7일 주민대표 30여명과 최찬용 중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늘체육공원 조성계획 변경에 따른 운동시설 종목선정 주민설명회’를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도시공원과는 지난해 11~12월 ‘변경용역’을 완료하고, 도시공원위원회 상정을 위해 체육종목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고자 설명회를 마련한 것이다. 지난 1월22일부터 3차에 걸쳐 진행된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수영장이 포함된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같은 시설을 요구했으나, 구는 현행법상 건축물이 들어서면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건축할 수 있는 1층 면적)과 관련된 제약 등으로 쉽지 않다고 밝혔다.
대신 운남동에 들어설 예정인 하늘도시11호 근린공원 또는 제3연륙교가 조성되는 구읍뱃터쪽 2호 체육공원 부지에 복합 체육시설물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도시공원과 관계자는 “주민들이 주차장 확충에는 동의하나 체육시설 종목에는 의견이 분분해서 아직 결정된 것이 없으므로 섣부른 오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주민설명회를 더 개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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