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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 ‘하늘1중학교 신설’ 또 부결

재검토 의견으로 4번째 부결… 과밀학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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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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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영종하늘도시 내 ‘하늘1중학교(가칭) 신설’ 안건이 교육부의 수시 중앙투자심사에서 4번째 부결됐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중앙투자심사에서 '학생중심의 복합화시설 계획 수립', '지자체 협력 및 역할 구체화', '설립시기 재조정'이라는 재검토 의견을 냈다.

 

앞서 시교육청과 중구는 3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에서 ‘복합화 시설 계획 구체화’ 등의 재검토 의견에 따라 하늘1중 부지내에 148억원을 들여 복합문화센터를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첨부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시교육청이 총사업비 264억원을 들여 2023년 개교를 목표로 31학급의 ‘하늘1중’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이었으나 4차례나 좌절되면서 과밀학급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영종하늘도시의 중학교 학급당 평균 인원은 37.3명이며 내년 3월 영종하늘3중이 개교하면 학급당 평균 인원이 30.3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2022년 하반기 영종하늘도시에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어 당초 2023년 개교 예정이었던 하늘1중 신설이 미뤄질 경우 2023년 중학교 학급당 평균 인원은 41명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교육청은 분양 공고 현황에 따라 4월로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또다시 학교 신설 안건을 올릴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는 교육부가 대규모 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의 적정성을 판단하는 절차로 전국 시도교육청은 학교 신설 등을 포함해 100억원 이상 투입되는 사업을 시행하려면 반드시 중앙투자심사로부터 승인을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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