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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가려진 4.15 국회의원 선거

- 각 후보 영종국제도시에 캠프 차리고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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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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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택상 후보 선거사무실.jpg

 

배준영 후보 선거사무실.jpg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코로나19로 선거 이슈가 사라져 각 캠프는 후보 알리기에 비상이 걸렸다.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와 미래통합당 배준영 후보는 영종국제도시에 선거캠프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조택상 후보는 지난 9일 하늘별빛로에 위치한 파인프라자 건물에 선거사무실을 꾸몄다. 캠프관계자는 ‘선거구가 크게 내륙 항만과 영종국제도시로 양분된 상황에서 초기에 항만 쪽에 사무실을 두고 후반에 영종국제도시로 옮기려던 당초 계획을 동구가 분할되면서 앞당겨 실행한 것’이라고 했다.
배준영 후보도 하늘중앙로에 있는 하나로마트 건물에 선거사무소를 열었다. 캠프 관계자는 ‘선거가 한 달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 선거구가 결정되어 지역구의 중앙에 위치한 영종국제도시에 사무소를 결정하게 되었고, 인구 9만명을 넘고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하는 곳이여서 선거캠프롤 마련한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로 각종 행사와 단체모임이 취소된 상황으로 후보와 공약알리기가 어려워진 양 캠프는 최근 코로나 방역봉사와 출퇴근길 영종국제도시 곳곳에서 피켓을 들고 이름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조택상 후보는 최근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자금 모금방식으로 ‘만원의 행복 조택상 새길 펀드’를 출시했다. 조택상 새길 펀드는 최소단위 1만원으로 하며 이자율은 연 3%이고 상환 시기는 법정선거비용 환수일 이후인 6월 14일에 원금에 이자를 더해 반환할 예정이다. 조 후보는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정치참여와 관심을 모으고 투명한 선거자금 확보와 운영을 위해 선거펀드를 출시했다”며 4월15일 총선에서 승리해 “중구·강화군·옹진군을 다시 인천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새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조후보는 영종국제도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18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배준영 후보는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과 면담을 갖고 영종국제도시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면담에서 배 후보는 제2공항철도 건설의 당위성과 종합병원 유치, 항공정비단지 건설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대해 건의하고 공사의 입장을 물었다. 배 후보는 “구본환 사장이 영종국제도시의 발전을 위해 밝힌 공항경제권 구상에 적극 찬성한다”며, “영종국제도시가 풀어가야 할 교통, 의료, 교육 문제에 있어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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