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인천 중구·강화·옹진군 4명 후보자등록 완료
조택상(민주), 배준영(통합), 조수진(공화), 최부겸(혁명)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이 지난 27일 마감됐다. 후보자 등록 결과 인천지역 선거구 13개에 등록한 후보자는 총 53명으로 평균 4.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국가혁명배당금당이 선거구 13곳 모두에 출마했고, 정의당은 6곳에 출마했다. 무소속 출마자는 5명이며, 민중당 2명과 우리공화당 1명의 후보가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중구·강화·옹진군 선거구는 총 4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전 동구청장을 지낸 조택상(61)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배준영(49) 미래통합당 후보, 우리공화당 수석국제대변인 조수진(50) 후보, 최부겸(42)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가 선거 준비를 마쳤다.
이 선거구는 전통적으로 보수정당이 유리한 곳이었지만 최근 영종국제도시로 청년층이 대거 이주해 오면서 예측이 어려운 곳이 되어 버렸다. 지난 2월말 기준으로 전체 유권자의 37.3%(72,934명)가 영종국제도시에 거주하고 있어 이 지역이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요충지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정의당에서 당초 예상보다 적은 6명이 출마한 가운데 정의당 후보가 등록하지 않은 7개 선거구의 민주당 후보들은 안도하는 분위기라고 전해진다.
한편, 이번 총선은 4월 1일부터 6일까지 재외투표가 진행되고, 4월 2일부터 선거운동이 개시된다. 사전투표는 4월 10~11일 양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