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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0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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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료 비싼 공항철도 주차장은 이용기피, 공영주차장은 포화

- 역근처 이면도로는 주차차량으로 농기계 다니기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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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영종역 인근 이면도로에 주차해 놓은 차량들.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주위에 농민들이 농사를 하는데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지난 29일 금요일 공항철도 영종역이 가까운 운북동의 한 이면도로는 길게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다. 좁은 도로 한쪽으로 차량이 주차되어 있어 차량이 간신히 통행할 수 있었다. 주차된 차량 사이에는 농업용 트렉터에 부착하는 로터리를 세워놓아 주차를 하지 못하게 막고 있었다. 한 주민은 ‘5월이면 한참 논과 밭을 갈아야 하는데 주차해 둔 차량 때문에 트렉터를 몰고 논에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도 있고, 주차된 차들 사이로 운전할 때는 길이 좁아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며 이면도로 주차에 불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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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영종역남부공영주차장은 주차 차량으로 가득차 있다. 지역주민 할인을 받으면 월정기권이 2만원으로 저렴해 경쟁률이 높다.
 

주차된 차들은 대부분 하늘도시 아파트의 주차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주차 차량은 이곳 외에도 영종역 인근에서 많이 볼 수 있었다. 한편 인천공항고속도로로 진입하는 금산나들목 램프구간에 마련된 영종역남부공영주차장은 주차차량으로 가득 차 있었다. 주차장 관리인에 따르면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이 주차장은 103대를 주차할 수 있지만 10대 정도 더 주차 하는데, 대부분이 월정기권을 발급받은 이용자라고 했다. 같은 시간 영종역 주차장. 역사와 가까운 곳은 주차 차량이 많이 있었지만 역 초입의 주차공간은 많이 비어있었다. 영종역에는 176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70~80대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남아있었다.

 

문제는 주차료였다. 영종역남부공영주차장은 14천원의 주차료를 받지만 환승할인을 받아 2천원만 내면 된다. 또 월정기권도 정액은 4만원이지만 지역주민 할인을 받아 2만원이면 월주차를 할 수 있다.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주차사업팀 관계자는 분기에 한번 씩 추첨을 통해 월정기주차를 선정하는데 경쟁률이 치열하다고 했다. 한편 주차공간이 많이 남아있는 영종역사 주차장은 공항철도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17천원, 월정기주차는 7만원의 요금을 받고 있었다. 중구공영주차장에 비해 3.5배나 비싼 요금인 것이다. 공항철도 화물터미널역에 마련된 주차장은 인천공항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데 공항입주등록업체에 한 해 월주차권 발급이 가능하지만 이용요금은 3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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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에서 운영하는 영종역 주차장은 빈 자리가 많이 보인다. 일일 주차료는 7천원으로 공영주차장에 비해 3.5배가 비싸다. 비싼 요금과 환승할인도이 되지 않는데 주차료까지 비싸 주민들의 불만이 높다.

 하늘도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서구 검단에 회사가 있어 공항철도를 이용하는데 요금도 비싸고 환승할인도 되지 않는데 주차요금까지 비싸서 불만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공항철도 영업처 관계자는 주차 요금 감면에 대해 현재로서는 검토중인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청에서는 공영주차장의 포화와 지역에 부분별한 주차로 주민들의 민원이 많아지자 새로운 주차장을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 교통과 관계자는 남부공영주차장 맞은편 금산IC램프구간 내에 주차장 조성을 검토중이며 하반기 예산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당분간 영종역 인근의 주차난은 더욱 심각해 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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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영종역 주변 주차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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