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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외식 생활

하늘과 맞닿은 루프탑에서 맛보는 ‘강씨 가문의 족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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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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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외식 메뉴로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족발’과 ‘보쌈’이다.

 

족발과 보쌈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고 즐기는 외식의 대표 메뉴다. 다른 음식에 비해 푸짐하고 함께 먹는 쌈야채와 각종 반찬이 평소 한국인의 밥상처럼 느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식사와 겸하거나 술안주로 제격이다.
  
영종하늘도시에도 여러 족발가게가 성행하고 있지만 독특한 실내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맛을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화제다. 바로 ‘강씨 가문의 족발’ 영종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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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사장은 2년여 전 우연히 본점에 들러 족발을 먹어보고는 그 맛에 반해 그 자리에서 바로 가맹점을 하겠다고 요청했다.
이 후 가맹사업본부 관계자가 현재의 하늘도시 매장을 방문해 입지와 주변상권 등을 분석한 결과 7층이라는 이유로 긍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그러나 사장은 오히려 7층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생각해 천정에 지붕 대신 초대형 전동차양막(어닝)을 직접 주문 제작해 하늘과 바다를 동시에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전망을 창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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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무기는 ‘맛’이다. 여느 족발집과는 다르게 오븐에 구운 메뉴가 주력상품이다. 한약재로 삶은 족발과 보쌈이 기본 메뉴인데 이 고기를 오븐에서 한번 더 구워 기름기를 싹 빼고 담백한 맛을 배가시킨게 ‘신의 한수’라고 사장은 설명했다. 이 외 직화불족발, 마늘튀김족발, 오븐쪽갈비도 즐겨찾는 메뉴라고 귀띔했다.

 
이런 이유로 개업 초기부터 별다른 홍보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한번 이용한 손님들의 입소문을 타고 손님이 늘어났다. 주위에서 ‘맛’과 ‘분위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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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객서비스도 남다르다. 주민들의 주머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방문포장 할인은 물론 소주 한병을 2,000원만 받는 행사를 지난해부터 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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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번은 꼭 찾는다는 단골고객은 “오븐에 구워 느끼하지 않고 어리굴젓과 함께 먹는 맛이 일품”이라며 “하늘과 바다가 동시에 보여 데이트, 외식, 회식 장소로 적극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탁 트인 바다와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맛보는 요리가 바로 ‘힐링’이며 흔치 않는 경험으로 기억될 곳으로 손색이 없다.
 
강씨 가문의 족발 영종도점
중구 하늘달빛로64번길 6-3 스카이메디컬프라자 7F
☏ 032-752-9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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