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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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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드림아일랜드 진입로 공사현장 항타기 전복으로 교량 파손

 

고속도로 사진.jpg
일부차로 차단한 인천공항고속도로. 항타기 전복사고로 논골교 교량이 일부 파손되어 복구가 완료될 때 까지 부분 차단돼 이 구간의 운행 시 주의운전이 필요하다.

지난 10일 오후 3시경 인천공항고속도로로 서울방향 8.2Km 지점에 150톤의 항타기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8m 높이의 항타기(땅에 구멍을 뚫고 말뚝을 박는 토목 기계)가 편도 4차로의 고속도로를 3개차로 이상 덮치는 큰 사고였다. 다행이 지나가는 차가 없고 사고지점 도달전에 운행차량이 속도를 줄일 수 있어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고속도로가 파손돼 당분간 부분통행이 불가피해졌다. 해당구간은 토공구간이 아닌 교량구간으로 90m 규모의 논골교에 구멍이 뚫리고 난간이 무너지는 등 크게 파손 되었다

인천공항고속도로 관계자는 교량 상판을 지지하는 스틸박스 거더에는 큰 손상이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보수·보강 범위를 확정하고 최대한 빨리 복구해 고속도로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사고지점은 1차로와 4차로를 통제하고 2개차로만 통행하게 하고 있어 당분간 이 구간을 지날 때 주의운전이 필요하다. 퇴근시간이 되는 오후5시부터 7시까지는 정체가 예상되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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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논골교 교량. 48m의 항타기가 고속도로를 덮치면서 교량 상판을 구멍냈다. 인천공항고속도로 관계자는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보수·보강을 최대한 빨리 시행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항타기 운전자는 경찰조사에서 진입 도로에서 지반을 다지는 작업을 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지반이 침하되어 중심을 잃고 전복됐다고 진술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업무상과실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해당 항타기를 운용한 시공 업체 관계자들을 수사중이다.

한상드림아일랜드는 영종대교 인근 제1준설토 투기장 100만평에 워터파크, 복합쇼핑몰, 특급호텔과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민간투자사업으로 해양수산부가 허가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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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고속도로 항타기 전복 사고지점 당분간 부분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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