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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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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서동 주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 정년퇴임하는 임성순 인천중부경찰서 공항지구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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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퇴임하는 임성순 인천중부경찰서 공항지구대장

 

서글서글한 인상이 좋은 그는 제복을 입지 않았다면 전혀 경찰로 보이지 않는다. 인심 좋은 이웃집 아저씨처럼, 부담 없이 만나는 동네 형님처럼 편안한 임성순 공항지구대장이 정년퇴임을 맞는다. 임 지구대장은 인천 부평출신으로 부평남초와 부평동중 대헌공고를 졸업하고 대우통신에 근무하다 국민에 봉사하는 민중의 지팡이에 뜻을 두고 노력 끝에 경찰공무원에 입문했다.

1985년 강원도 정선에서 첫 공직 생활을 시작한 지구대장은 인천지방경찰청과 경찰청 본청을 비롯해 일선 파출서와 지구대까지 두루 거치며 장장 3310개월 동안 봉직하고 630일로 경찰생활의 마침표를 찍는다.

그는 정보·통신 주특기로 경찰에 입문해 재능을 살린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특히 2009년에 문을 연 인천삼산경찰서 개서요원으로 복무하면서 경찰청에서 지은 건물로는 가장 효율적으로 잘 지은 건물로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경찰서내 각종 정보·통신 공사에서는 예산을 절감해 조달청장 표창을 받고, 2002년 월드컵 때는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인천논현파출서와 부평중앙지구대를 거쳐 20181월 공항지구대로 발령받은 임 지구대장은 26개월 동안 운서동의 치안을 책임져 왔다. “공기도 좋고, 사람들도 좋고 운서동은 제가 근무한 곳 중에서 가장 치안이 좋은 지역이였습니다. 이런 곳에서 경찰생활을 마무리 할 수 있어서 큰 행복입니다

그래도 아쉬움은 남는다고 한다. 운서동의 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인천공항 여객터미널을 제외한 운서동의 모든 지역을 7명의 대원(43교대, 총원 30)이 관할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 또 섬 밖에서 근무하러 오는 대원이 많은데 공항철도의 환승할인이나 지역주민은 혜택을 받는 통행료를 지원받지 못해 시내에 근무할 때 보다 출퇴근비용도 많이 들어가 영종도 근무를 기피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영종국제도시가 인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을 감안하면 경찰서의 개서가 시급합니다. 우선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의 치안서비스 향상을 위해서 공항지구대는 물론 영종지구대와 용유파출서도 장비와 인원의 증원이 꼭 필요합니다

임 지구대장의 봉사 유전자는 두 딸에게 이어지고 있다. 큰 딸은 매년 해외봉사를 다니고 기부단체나 선교단체에 꾸준하게 후원금을 내는 등 아빠로부터 배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고 한다. 임 지구대장도 틈틈이 시간을 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은퇴후에 새로운 봉사활동을 시작하기 위해서다.

619일에 공항지구대를 떠나는 임성순 지구대장은 주민들에게 인사도 빼 놓지 않았다.

자연환경이 좋은 운서동에 근무하면서 더욱 건강해 졌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인심 좋은 주민들 덕분에 무사히 공직생활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는데,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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