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7-09(금)

방만운영한 아파트 관리주체, 행정처분에도 개선 안해

주민비상대책위원회 “문제 많은 회장·소장 해임 등” 주민집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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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6.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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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하늘도시 일부 아파트에서 입주민과 관리주체와의 마찰이 해결되지 않고 있어 문제다.

A아파트 주민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본보<2020.5.16일자 12면 ‘아파트 방만운영한 관리회사에 주민들 뿔났다’ http://iaynews.com/news/view.php?no=16888>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이 개선되지 않자 주민 집회를 추진하기에 이르렀다.

 

지난 20일 이 아파트 입주민 70여명은 아파트 후문 앞에 모여 ▲입주자대표자회의(이하 입대의) 회장, 관리소장, 선거관리위원장 해임 ▲장기수선충당금 부족 문제 해결 ▲최근 당선된 동대표 해임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비대위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올해 초 중구청의 아파트 관리실태 조사에서 과태료 부과와 시정 등 총 12건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또 5월에도 관리주체 선정과 청소·소독 용역업체 선정, 동대표 선거 등에 문제가 있어 구청에 의해 행정지시 등을 받았다.

 

그러나 비대위는 관리주체가 이미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서 현재까지 전혀 개선하지 않고 있다며 구청의 적극적인 개입과 강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문제가 지속된다면 중구청 항의 방문과 주민집회를 이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집회에 참가한 입주민 B씨는 “장기수선충당금이 터무니없이 부족한데도 관리주체는 턱없이 낮은 금액만 징수해 갈수록 문제가 커지게 됐다”며 “적게 걷은 것도 문제지만 이미 이사를 가버린 세대가 부담해야 할 몫까지 현재 입주민들에게 전가하는 것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비대위에서 활동중인 C씨는 “주민을 위해 일해야 하는 관리주체와 입대의가 시공사 하자보수, 장기수선충담금 책정 등의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주민들이 큰 피해를 보게 됐다”며 “관리주체와 문제가 있는 1~3기 입대의에 대해 법률자문을 통해 형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입주민들은 관리주체 직원 2명이 용역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제보를 받고 고발한 상태로 현재 경찰에서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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