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7(수)

용유·무의 해변이 깨끗해진다

- 중구청, 선녀바위·용유·마시란·작은하나개해변 쓰레기 수거 용역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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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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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하나개.jpg
무의도 작은 하나개 해변의 쓰레기. 인적 없는 곳을 찾는 여행객들은 섬 곳곳을 찾아다니며 한적한 시간을 보내지만 쓰레기를 버리고 가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어지럽힌다. 중구청은 용역업체를 선정해 용유도 선녀바위, 용유, 마시안 해변과 작은 하나개 해변의 쓰레기를 매일 수거할 계획이다.

 중구청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 쓰레기 투기가 많은 용유·무의 해변의 관리에 나선다. 중구는 10일 긴급용역입찰 공고를 내고 용유도 세 곳의 해변(선녀바위, 용유, 마시안)과 무의도 작은하나개 해변 일원에 행락객들이 무단 투기한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을왕리와 왕산, 하나개 해수욕장처럼 국가지정 해수욕장은 지역 번영회에 위탁관리를 맡기고 공공인력을 투입해 쓰레기 수거 하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 오고 있다. 그러나 선녀바위나 마시안, 작은하나개 해변 등은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행락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곳곳에 쌓여있어 여행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었다. 그동안 미화원을 투입해 월 1~2회 쓰레기를 수거했지만 행락객들이 수시로 버리고 가는 쓰레기를 감당할 수 없었다. 중구는 이번 용역을 8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매일 해당 해변의 쓰레기 수거함으써 쾌적한 자연환경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해변 청소는 12회 이상 청소하고 수거한 쓰레기는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를 분류해 배출하게 된다.

 

중구청 환경보호과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용유지원과에서 관리하고 있었으나 올해 업무가 이관되어 추경을 확보해 깨끗한 해변관리를 위해 용역을 시행하게 되었다해당 지역이 1년 내내 여행객이 찾는 지역인 만큼 내년에도 예산을 확보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마시안 해변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이곳 해변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쓰레기도 많아졌는데 중구청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한다고 하니 반갑다무엇보다 가져온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시민의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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