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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8.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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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수기 맞은 용유도, 곳곳에서 여행객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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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 버스정거장 설치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성수기를 맞은 해수욕장에는 여행객들이 인도를 이용하지 못하고 버스 이용객들은 정거장을 찾지 못해 불편을 겪고 있다.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을왕리해수욕장과 왕산해수욕장을 찾는 여행객의 불만이 높다. 부족한 주차장과 시기에 맞지 않는 버스정거장 교체공사, 관광객들이 나가는 길목에 긴 정체를 방관하는 행정당국에 대한 불만이다.

중구청은 지난 6월 영종지역 버스정거장 20곳에 대한 설치 공사를 발주했다. 업체가 선정되고 7월부터 공사가 시작되었지만 여름 성수기로 가장 많은 여행객이 붐비는 8월 중순까지 공사는 완료되지 않고 있다. 을왕리와 왕산해수욕장 인근에는 다섯 곳에 버스정거장 교체공사가 진행중이지만 인도를 파놓고 통행을 막아 이용자들은 차도를 통해 보행해야 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다.

 

을왕리해수욕장 입구에서 가게를 하는 한 주민은 정거장이 없어져 버스를 어디서 타느냐고 묻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이 가장 많은 이 때에 길을 막는 공사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중구청 교통과 관계자는 지난 6월에 공사를 착수해 7월까지 완료하기로 했으나 오랜 장마로 인해 터파기와 되메우기 작업을 할 수 없어 부득이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여행객의 불편이 없도록 을왕리와 왕산해수욕장의 버스정거장을 우선적으로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여행지의 신호등 운영에 대해서도 여행객와 지역주민들은 불만이다. 여행객 차량이 용유도와 무의도로 들어오는 시차가 있어 분산되지만 나가는 시간은 거의 비슷해 신호등이 있는 도로에서 정체가 극심하다는 것. 지역주민들의 제보에 의하면 특히 무의도 입구 삼거리와 해안북로로 연결되는 북측유수지, 남측해안도로에서 공항대로로 연결되는 GS주유소앞 삼거리 등은 귀가 차량이 몰려 신호를 받으려면 짧게는 30분 이상이 소요된다고 한다.

 

현재 교통신호체계의 운영은 중부경찰서 소관업무로 교통소통에 대한 대책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 지역주민은 경찰이 벌금 거두는 음주운전 단속에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이런 성수기에는 현장에 나와 신호등을 통제하고 차량정체를 해소하면서 주민들과 여행객들의 불편이 줄어들도록 나서야 하는데 그런 행정을 볼 수 없어서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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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배려 없는 여행지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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