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운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9일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홍인성 구청장, 운서동 주민자치위원을 비롯해 관내 자생단체 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정성껏 김장을 담갔다.
이날 김장에 사용된 배추 300포기는 자매결연지 괴산군 청천면에서 직거래한 것으로 주민들이 담근 김치는 관내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전달했다.
홍인성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민이 힘든 시기에 운서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김장 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눠 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이 힘을 내 빠른 시일 내에 현재 상황을 극복해내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운서동 주민자치위원회 최미자 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관내 기업들과 후원자들도 어려운 처지라 이웃을 돕는 손길이 줄어들고 있어 안타깝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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