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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2.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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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치우고(풍림).jpg
눈이 내린 지난 18일 운서동 공항신도시 풍림1차 아파트의 주민들이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함께 아파트 단지 내외를 돌며 눈을 치우고 노약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 사람 향기 가득한 운서동 공항신도시 풍림1차 아파트

 

눈이 내린 지난 18일 운서동 공항신도시 초입에 풍림1단지 아파트 주민들이 단지내부와 외부를 돌며 내린 눈을 말끔하게 치웠다. 이날 제설작업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직원은 물론 입주자대표들과 노인회, 주민 등 20여명이 솔선수범해 단지 내 인도와 차도의 제설은 물론 아파트 외부 보행로까지 눈을 치워 노약자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했다.

 

겨울이 되면 ‘내 집앞에 눈은 내가 치우자’는 캠페인을 하고 있지만 정작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650세대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이 아파트는 눈이 내릴 때마다 제설작업에 많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범이 되고 있다. 

 

풍림1차 아파트 심기홍 관리소장은 “눈이 오면 입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참여해 어르신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참여가 없어 제설작업에 어려움이 많은 다른 곳과 달리 마음이 따뜻한 입주민들이 많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유해운 입주자대표회장은 “아파트에 어르신들이 많이 거주하고 계셔서 눈이 오면 크고 작은 사고가 우려되는데 주민들이 관리소 직원들에게만 맡기지 않고 기꺼이 참여해 살기좋은 아파트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다른 아파트 단지에도 이런 공동체 문화가 퍼져 영종국제도시가 사람사는 향기로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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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치우고 정은 쌓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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