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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1.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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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소방서고드름.jpg
영종소방서는 11일 주민신고를 받고 영종하늘도시의 한 아파트 베란다에 언 대형 고드름을 굴절차를 이용해 제거했다. 영종소방서 조승희 예방안전과장은 “도심지역의 고드름은 건물 높이에 따라 위험성이 더욱 크다”며 “고드름을 발견하면 신속히 119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영종소방서는 지난주 내린 눈과 최근 지속된 북극한파로 고드름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각별한 주의와 함께 고드름 발견시 직접 처리하지 말고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겨울철 고드름은 아파트나 건물 외벽, 배수관 등의 높은 곳에 주로 생긴다. 시간이 지나 더욱 커지면 제거가 어렵고 위험성이 높아져 인근 주민ㆍ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한다. 만일 낙하하는 고드름을 발견하지 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고드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선 건물 옥상과 외벽의 배수 상태와 수도관, 계량기 등의 동파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조치하며 고드름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대형 고드름을 발견하면 건물 주변에 경고문과 안내판을 부착하고 통제선을 반드시 설치한 후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

 

영종소방서는 11일 오전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영종하늘도시의 한 아파트 두 개동의 벽면과 베란다 여러층에 걸쳐 만들어진 고드름을 제거했다. 출동한 구조대는 굴절차를 이용해 3시간에 걸쳐 대형 고드름을 제거해 인명피해를 막았다. 

김광회 구조대장은 “고드름은 크기와 상관없이 높은 건물에서 낙하할 경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고드름을 발견하면 직접 제거하기보다는 즉시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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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천만 고드름, 119로 신고하세요 - 인천영종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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