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사입력 : 2021.03.31 11:22
- ‘사람과 문화를 이어 미래로 나아갑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제1여객터미널 밀레이엄홀에서 29일 열린 개항 20주년 행사에서 '사람과 문화를 이어 미래로 나아갑니다'는 슬로건의 '인천공항 신비전 2030+'를 선포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뉴노멀 환경과 항공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여 포스트코로나 시대 글로벌 경쟁우위 선점을 위해 수립한 새로운 비전으로 연결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중심의 공항, 문화 네트워크를 통한 품격있는 공항, 패러다임을 혁신하는 미래공항으로 도약을 함축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이를 통해 2030년까지 국제공항협의회(ACI) 고객경험 최상위, 동북아 에너지자립도 1위, 사고재해 제로, 국제항공운송지표 세계 1위, 국가경제기여도 88조원 달성을 목표로 디지털 공항 구현과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ESG)을 기반으로 한 공항 전 영역의 고객가치 실현과 함께 차세대 모빌리티 선도를 통해 국가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공사는 디지털 혁신 기반의 고객가치 향상과 환경,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ESG 경영을 통해 공항을 사람과 삶의 가치가 연계되는 공간으로 혁신에 나선다. 생체정보 인식 스마트 패스 등으로 출국시간을 약 69% 줄이고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쇼룸, 문화체험 등 고객 지향적 콘텐츠를 대폭 확대한다. 또한, 아시아 공항 최초 'RE100' 도입, 그린모빌리티 100% 전환을 통해 '에너지 자립 공항'으로의 도약하고, 공항생태계 일자리 12만명 창출에 나선다.
공사는 현재 180개 취항도시에서 2030년 250개 도시로 대폭 확대한다. 아울러 스마트 물류 인프라의 조성 및 전자상거래·바이오 등 신성장 화물 대응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항공물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교역의 가치를 제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품 전시 등 여객터미널을 다채로운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만들고 랜드마크 컴플렉스 개발, 앵커시설 유치 등으로 영종지역을 문화예술의 섬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공항·주변지역 개발 및 공항산업 육성의 중심이 되는 항공정비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문화와 산업의 최종 목적지로 구현해 수요를 창출하는 항공-관광 융복합 산업의 허브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차세대 모빌리티로 대표되는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기술을 공항에 적극적으로 적용해 선도적 디지털 혁신을 통해 미래형 공항 구축도 추진한다. 또한 그동안 쌓아 온 공항 인프라 개발, 운영, 해외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1억3600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동북아 최대 규모의 공항 인프라 확장도 추진한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공항을 단순히 이동을 위해 거쳐 가는 공간에서 벗어나 사람과 기술, 문화가 만나 혁신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세계 공항들과 새로운 경쟁을 펼칠 때 인천공항이 경쟁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한 미래 패러다임 혁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공항뉴스 & iaynews.netfuhosting.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