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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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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날(깨끗한봉사단).jpg
영종국제도시 환경지킴이 깨끗한해양봉사단은 포스코ICT봉사단과 함께 30일 무의도 하나개해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 깨끗한해양봉사단·중구체육회·인천해수청 등 영종·용유·무의도에서 해양쓰레기 수거

 

 

531일 바다의 날을 맞아 영종·용유·무의도 해변에서 여러 단체들의 해변 정화활동이 진행됐다.

영종국제도시 환경지킴이 깨끗한해양봉사단은 지난 30일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펼쳤다. 특히 이번 해변정화 활동에는 깨끗한해양봉사단원뿐만 아니라 포스코ICT 직원들이 참여해 50여명이 함께 해양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었다.

 

하나개해수욕장 해상관광탐방로 주변에는 스티로폼 부표, 폐그물, 밧줄 등 폐어구들과 페트병 등 1회용 플라스틱 쓰레기가 많았다. 이곳은 지난 330일 중구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80여명이 함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던 곳이지만 그사이 해양쓰레기가 밀려와 해안가를 뒤 덮고 있었다.

 

이번 해변정화 봉사활동에 포스코ICT 직원과 가족들도 함께 참여했다. 해변 정화 봉사에 나선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뜨거운 태양 아래 땀을 흘리며 담배꽁초와 페트병 등 해양쓰레기와 행락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치웠다. 봉사단은 모래속에 깊이 박힌 폐그물과 밧줄을 수거하느라 구슬땀을 흘리며 바다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바다의 날은 해양 국가로서 국제 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르고 바다와 해양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제정한 날로 신라 시대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5월을 기념해 531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했다.

 

깨끗한해양봉사단 강성길 단장은 바다의 날을 맞아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뜻이 있는 봉사단이 연합해 깨끗한 바다환경을 만들어 보자는 뜻에서 이번 해변정화 활동을 추진하게 됐다아름다운 바다환경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해양쓰레기를 줄이는 노력과 함께 체계적으로 수거해 처리하는 시스템도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에 소속되어 있는 깨끗한해양봉사단은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밴드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인천공항고속도로를 관리하는 신공항하이웨이()는 깨끗한해양봉사단이 지속적으로 해변정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난해 말 유니폼과 청소장비 등을 지원했다.

 

바다의날(중구체육회).jpg
인천 중구 체육회 정원교회장과 직원들이 31일 용유도 마시안해변에서 해변정화활동을 펼쳤다.

 

한편 31일 씨사이드파크 일대에서는 인천해수청, 인천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인천해경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쓰레기 수거행사를 가졌다. 또한 마시란해변에서는 인천중구 체육회 정원교 회장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해양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구민과 관광객들이 답답한 마음을 탁트인 바다를 보며 힐링하길 바란다앞으로도 아름답고 깨끗한 중구 해변을 지키기 위해 환경 정화 활동 등 자원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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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 맞아 해양쓰레기 수거에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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