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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3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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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금융상식

 

김광호.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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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호

· 前)국민은행 지점장

· 노사발전재단 금융전문강사

· 영종초등학교총동문회 사무총장

   

  




<제4편> 현명한 신용관리 방법Ⅱ


④ 자신의 신용점수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으로 확인하기


신용점수는 금융거래에 있어 신분증과도 같습니다. 대출 가능여부, 대출한도는 물론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기본지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신용점수는 떨어지기는 쉬워도 올리는 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신용상태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용관리의 시작은 신용에 대한 정확한 인식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자신의 신용상태를 자주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신용점수는 신용정보회사를 통해 4개월마다 1회씩 무료로 확인하거나 또는 <금융감독원 서민금융 1332(www.fss.or.kr/s1332)>에서 무료로 조회가 가능합니다. <나이스지키미(www.credit.co.kr)> 와 <올크레딧(www.allcredit.co.kr)> 이라는 신용정보회사의 신용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신용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니,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자신의 신용정보를 너무 많이 조회하면 신용점수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2011년 10월부터 자신의 신용점수를 조회한 사실이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정기적으로 자신의 신용점수를 확인하고 신용상태를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⑤ 연체는 오래된 것부터 상환하기


사례) A씨는 1년 전 실직으로 여러 건의 대출금에 연체가 발생했다. 최근 새로 일자리를 얻어 대출금을 상환하려고 하는데 어떤 대출부터 갚는 게 나을지 고민이다. 연체금액이 큰 대출을 먼저 갚는 게 신용회복에 유리할지, 아니면 연체기간이 오래된 대출을 먼저 상환하는 것이 유리한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연체기간이 오래된 대출건부터 상환하는 것이 신용등급 회복에 유리합니다. 대출금 상환에도 순서가 있습니다. 불가피하게 연체가 발생할 경우 가장 오래된 연체 건부터 상환해야 연체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연체는 그 기간이 길수록 신용등급에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⑥ 연체기간이 동일하다면 금액이 큰 것부터 상환하기


개인의 신용등급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채와 연체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개인신용등급은 주로 연체·부도·대출금 등 기본적으로 개인의 대출금 상환능력, 과거와 현재의 신용거래 실적을 평가해서 점수로 환산하기 때문에 변동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신용등급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체관리입니다. 특히 큰 금액을 연체하는 것보다 작은 금액을 자주 연체하는 것이 신용등급에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연체 건수가 여러 건이라면 오래된 연체부터 갚아야 하고, 연체 기간이 동일하다면 금액이 큰 것부터 상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⑦ 신용카드 보다 체크카드 이용하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결제방식에 있습니다. 신용카드는 일정 기간 동안 외상으로 이용하고 결제하기 때문에 개인의 신용을 바탕으로 결제 할 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한 후 카드가 발급됩니다. 반면, 체크카드는 개인의 신용과 관계없이 만14세 이상이면 누구나 발급이 가능 하지만, 체크카드는 통장 잔액만큼 사용금액이 인출되기 때문에 과소비에 따른 카드연체를 예방할 수 있으며, 연말정산 시 소득공제율주)도 일반적으로 신용카드(15%)에 비해 체크카드(30%)가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신용등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연체를 피하는 첫 걸음은 자신의 상환능력을 벗어난 카드사용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안전판으로 신용카드 보다는 체크카드 사용을 추천합니다.


주) 2020년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활성화 목적으로 특정 기간에 소득공제율이 확대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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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금융상식> 현명한 신용관리 방법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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