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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7.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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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휘의원.jpg
항공정비산업 유치를 두고 인천시와 경상남도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의회 조광휘 의원이 상생방안을 제안했다. 조광휘 의원은 “항공정비산업은 지역이기주의 시각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한 거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인천국제공항의 MRO산업 활성화로 국내 관련 산업규모가 확대된다면 결과적으로 사천에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조광휘 인천시의원, 국내 항공정비산업 발전 상생방안 제안

 

인천시와 경상남도가 항공정비(MRO)산업과 관련해 지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의회가 중재에 나섰다.

 

인천광역시의회 인천공항경제권발전 특별위원회 조광휘 위원장지난 25일에 열린 인천시의회 제271회 본회의 시정질문 자리를 통해, 최근 항공정비산업과 관련한 경상남도 정치권의 지역 이기주의 행태를 비판하고 역할 분담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시정질문을 통해 조광휘 의원은 항공정비산업은 지역이기주의 시각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항공 산업 발전을 위한 거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인천국제공항의 MRO산업 활성화로 국내 관련 산업규모확대된다면 결과적으로 사천에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천공항은 군용기와 국내 저비용항공사를 인천국제공항은 보잉777이나 A380과 같은 대형 여객기를 맡는 방식으로 공항 특성에 맞는 역할을 분담한다면 보다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라며 불필요한 정치적 분쟁은 끝내고 국내 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시와 경남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와 별도로, 28일 인천시의회에서는 항공정비(MRO) 육성을 위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인천공항공사의 항공정비산업 수행을 위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과 항공정비산업단지의 조속한 구축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였다.

 

결의대회에서 의원들은 인천공항의 항공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항공정비시설이 없어 정비 물량의 절반이 해외에서 정비와 수리를 받고 있는 실정이라며, “인천공항은 비용 절감과 항공정비 전문인력 확보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만큼, 국내 항공정비산업의 발전을 위해 인천공항공사가 항공기 정비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광휘 의원은 대한민국의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간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인천시는 물론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정부를 설득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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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경남사천이 항공정비산업 역할분담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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