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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4.20 06:57
운서초등학교는 지난 13일부터 ‘숲해설가와 함께! 생태체험교육’를 시작했다.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생태체험 교육은 15일까지 1학년과 3학년이 참여했다. ‘세계평화의숲 사람들’과 연계한 마을교육강사와 함께하는 다양한 자연친화적인 프로그램들으로 학생들은 숲과 더욱 친해지며 자연과 공존을 배웠다.
이번 행사는 학교 근처의 백운산 숲 탐방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아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알고자 시작되었다. 백운산에 살고있는 다양한 동물과 식물들, 그리고 그들이 처한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도 치유하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선생님들과 함께 벚꽃이 환하게 핀 교정을 함께 걷고 큰 나무, 작은 나무가 되어 즐거운 몸풀기 체조를 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숲속의 나무들의 특징을 알아보고 루페(돋보기)를 통해 보다 섬세한 관찰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작은 풀, 꽃 그리기, 나비왕 게임 등을 함으로써 숲 속에 살고있는 생물들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키울 수 있었다.
숲생태체험교육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오래 걸어서 힘들었지만 다양한 나무들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어요. 다음에는 가족들과 같이 와서 가르쳐 줄 거예요”라며 숲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