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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8.2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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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바위수정본.jpg
용유8경의 하나로 인천공항 부지가 조성되기 전에는 바다위에서 용유도를 지키는 수호신으로 사랑받았던 비포장군바위 (사진=(C)김홍일 사진가 1990년 촬영)


- 용유8경중의 하나인 장군바위 공항매립으로 육지에서 천덕꾸러기 신세
- 남북동 현장을 공원화하거나 바닷가로 옮겨 관광자원화 필요성 제기

 

용유8경 중의 하나인 비포장군바위가 수십 년째 방치되고 있어 보존과 관광자원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서 장군바위 인근으로 도로가 뚫리고 최근에는 용유도 왕산부터 영종하늘도시까지 연결하는 전력구 공사로 대형 차량이 지나가면서 회손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장군바위는 왕산낙조, 선녀바위, 명사십리해당화, 잠진어화, 무의조무, 팔미귀범, 오성단풍과 함께 용유8경으로 알려지면서 용유·무의도 지역의 명물이었다. 그러나 1990년대 인천공항이 들어설 부지를 조성하면서 매립되어 바다위에 서 있던 장군바위는 육지로 본의 아니게 상륙했고 수십 년의 방치속에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었다. 오라호텔 앞에 초라하게 서 있는 장군바위는 우거진 숲 때문에 접근할 수도 상태다.  

 

영종·용유·무의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 등을 집대성한 ‘영종·용유지’에는 장군바위는 고려 충정왕 때 왜선 130여 척이 자연도와 삼목도에 상륙해 인명을 살상하고 재물을 약탈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나 용유도만은 장군바위의 덕으로 왜구의 침입이 없었고, 공민왕 때에도 왜구들이 자연도와 덕적도 등에 출몰해 노략질을 일삼았으나 그때도 용유도는 왜구의 피해를 입지 않았는데 선조들은 장군바위의 위용과 음덕에 따른 것이라 해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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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문을 열면서 비포장군바위 바로 옆으로 T1-T2연결도로가 뚤렸고, 최근에는 전력구 공사가 진행되면서 대형중장비가 장군바위 옆으로 운행하면서 훼손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이 지역은 인천공항공사 소유 부지로 비포장군바위를 관광자원화 하려면 공항공사의 결단이 필요하다. 지역주민들은 장군바위 인근을 공원화하거나 아니면 바닷가로 옮겨 관광자원화 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서병구 용유동 노인회장과 김임곤 용유동 소음대책위원회 위원장은 “방치되고 있는 장군바위를 관광자원화 하는 것은 주민 모두가 반길 일”이라며 “용유도 주민들의 자긍심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장군바위를 옮기는 것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장군바위를 확인한 전문 건축업체 관계자는 “도심에서 건축공사시 지반이 암반인 경우에는 주변 건물의 피해를 막기 위해 발파를 하지 않고 암석을 커팅해 바위를 들어내며 공사를 하기도 한다”며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옮기는 것도 가능하고 작업시 훼손을 최소화 하기 위한 여러 가지 공법도 있다”고 말했다.

 

용유도의 한 주민은 “공항 부지 매립 전 바다위에서 용유도를 수호했던 장군바위가 해변으로 옮겨져 다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용유도의 수호신으로 재탄생해 관광자원이 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며 “호군과 선녀의 전설이 있는 선녀바위해변으로 옮겨 전설을 완성하는 것도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이 때에 바람직한 방안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 문화관광과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비포장군바위 관광자원화에 대해 인천국제공항공사에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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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군바위 관광자원화해야’ 용유도 주민들 한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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