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과밀학급 해소되나?
- 하늘1초·4초 교육부 중투심 통과, 26년 3월 개교 예정
영종국제도시 과밀학급 문제로 관심이 높았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하늘1초와 4초가 모두 통과해 학교 신설이 확정되어 영종의 학부모들과 예비학부모들이 반색하고 있다.
영종 하늘1초는 운서동 영종고등학교 앞에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푸르지오 더 스카이, SK1·2차 등이 입주가 완료되었으나 하늘1초가 설립되지 않아 학생들은 운서초까지 4~7 횡단보도를 건너며 먼 거리를 통학하고 있다. 중산초는 1,900에 가까운 학생수로 모듈러교실에서 수업을 하고 3부제로 급식을 하는 열악한 실정이다. 하늘4초가 설립되면 과밀학급과 모듈러 교실은 사라질 수 있게 된다.
이번 중투심 통과를 위해 지역의 정치권과 주민단체, 구청은 한 목소리를 냈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교육부 담당과장 면담과 차관을 만나는 등 대외적으로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지역위원장도 도성훈 교육감 및 지역주민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하며 주민들의 뜻을 전달했다. 또한 영종국제도시 교육비전포럼은 수 차례 간담회를 열어 열악한 교육환경에 대해 실상을 알려왔다.
특수학급을 포함해 42학급 1,000여 명 규모의 하늘1초와 특수학급을 포함해 48학급 1,200여 명 규모의 하늘4초는 모두 2026년 3월 개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