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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1.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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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첫 해가 떠오르고 있다. 백운산 정상에서 주민들이 첫 일출에 환호하며 핸드폰에 담기 바빴다.

 
- 지역주민 1,500여 명 백운산 정상에서 일출 보며 환호
- 명품관, 복 담은 떡국 나눔으로 새해 건강과 행복 기원
- 운서동 주민자치회·새마을부녀회·통장자율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 봉사 훈훈

 

영종도 백운산에서 2023년 새해 첫해를 보려는 구름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백운산에는 새벽부터 주민들이 산행에 나서 정상에는 약 1,500명의 주민들이 모였다. 눈이 녹아 얼음이 언 등산길은 미끄러웠지만 가족과 연인의 손을 잡고 오를 수 있었다. 중구청에서는 30여 명의 공무원을 백운산 정상에 배치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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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해 맞이 행사는 인천공항뉴스에서 2005년부터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잔치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백운산 해맞이 행사는 인천공항뉴스가 지난 2005년부터 개최해 온 행사로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행사가 취소됐었다. 3년 만에 개최한 백운산 해맞이 행사는 주민들의 화합의 한마당이었다.
새해 첫 일출을 주민들과 함께 맞은 김정헌 중구청장은 “2023년 새해 주민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드린다”며 “새로운 도약 글로벌 융합 도시 중구를 위해 올해도 구정에 역점을 두고 주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새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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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는 류문성 인천공항뉴스 발행인

 
인천공항뉴스 자문위원회장인 김홍복 前중구청장은 “이 자리에 모이신 분들이 새해 첫 해를 보며 소원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기를 바란다”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주민들이 우리 영종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7시 52분경 구름 사이로 새해 첫 해가 밝아오자 주민들은 일제히 환호했고, 핸드폰에 새해 첫해를 담느라 여념이 없었다. 어린아이부터 고령의 어르신까지 각계각층이 운집한 해맞이 행사에는 첫해에 바라는 소원도 다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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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 정상에서 첫 해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운서동 주민들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가게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는데 올해는 좀 잘됐으면 좋겠네요”
“친구들과 다른 고등학교로 가게 되어 정든 친구들과 헤어지지만 우정은 변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올해는 여자친구가 생기기를 빌었어요” 
“회사가 잘 돼서 월급 좀 올랐으면 바랄 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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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산에서 새해 첫 일출을 보려는 주민들로 산 정상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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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되어 헤어지지만 우정은 변치 말자고 다짐한 공항중학교 학생들

 

백운산 해맞이 행사의 2부 순서인 복담은 떡국 나눔은 운서동 명품관 갈비에서 진행됐다. 명품관에서는 400인분의 떡국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에게 나누며 함께 한 주민들이 덕담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
코로나19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복담은 떡국 나눔을 실천한 명품관 이용군 회장은 “올해도 주민 여러분 모두 만사형통하시고 경제가 어려운 시국이지만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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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날 ‘복 담은 떡국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는 명품관 이용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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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중구청장이 주민들에게 새해 덕담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운서동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봉사에 나서 새해 첫날부터 훈훈한 미담을 만들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백운산 해맞이 행사에는 인천중구청과 중구의회, 인천공항고속도로를 관리하는 신공항하이웨이, 스태츠칩팩코리아와 스카이72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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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담은 떡국 나눔’에는 운서동 주민자치회, 통장자율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이 봉사에 나서 새해 첫날부터 훈훈한 미담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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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백운산 해맞이’ 행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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