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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으로 옮겨온 ‘제주 겨울 숲’

- 인천공항 밀레니엄홀에 구상나무 조명 트리 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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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11.08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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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연말.jpg

 


인천공항에 제주도의 겨울 숲이 들어와 연말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제1여객터미널 1층 중앙 밀레니엄홀에 ‘Winter forest, for real(진짜 겨울 숲)'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겨울 조명 장식이 연출된 구상나무 숲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장식은 11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2달간 전시될 예정이며, 살아 숨 쉬는 구상나무와 조명, 미디어영상이 어우러져 공항 내부에 아름다운 조명 숲을 연출할 계획이다.

 

올 겨울 공항 조경 컨셉은 ‘Winter forest, for real(진짜 겨울 숲)'으로, 표제에 맞게 공항 내부에 실제 구상나무 60여 주가 심어졌다. 구상나무는 크리스마스 트리로 쓰이는 나무로 원산지와 분포지가 한국뿐인 우리나라 특산종이며 제주도 한라산에 유일한 구상나무 숲이 형성되어 있다. 구상나무는 1900년대 초 유럽으로 건너간 뒤 크리스마스 트리의 대표 나무로 애용되어 왔으며, 이곳을 방문하는 여객들은 한국산 원조 구상나무로 조성된 크리스마스 트리의 향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숲에는 수많은 전구가 나무를 밝히고 있으며, 나비 모양의 조명 장식이 설치돼 숲 위로 나비가 날아오르는 장면이 연출되어 있다. 또한 숲의 입구에 놓인 대형 게이트와 황금빛 문양이 그려진 벽면은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사진 스팟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인천공항을 대표하는 명소인 27m 높이의 대형 미디어파사드에 26초 분량의 미디어아트 영상이 함께 상영될 예정이다. 빛이 날아올라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밝히는 영상은 연말의 설레는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공사는 12월 말까지 겨울 장식 운영기간 동안 SNS를 통해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시태그와 함께 공항 조경 사진을 업로드한 방문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정하여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연말연시를 맞이해 공항 이용객과 상주직원을 위해 작은 선물 같은 공간을 준비했다"며, “인천공항의 특색 있는 겨울 경관을 즐기시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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