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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4.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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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2일 오후 중구 제2청 대강당에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취임 2달째를 맞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이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참석한 주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영종에 관심과 투자를 주문했다.

  

- 인천경제청, 22일 중구2청사에서 영종 지역주민들과 간담회 열어

-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중구청과 영종마스터플랜 만들어 공청회 가질 것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에게 영종·용유·무의지역에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주문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인천경제청)은 22일 오후 중구 제2청 대강당에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취임 2달째를 맞는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이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간담회에는 김정헌 중구청장과 신성영 시의원, 김광호 구의원을 비롯해 각 동 주민자치회장, 통장자율회장, 주민단체 대표,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지역에 따라 인천경제청과 중구청의 이원화된 행정체계로 불편을 겪고 있으며, 투자유치와 지역개발이 송도에 편중되어 있어 일부 주민들은 경제청을 ‘송도청’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운북동의 도로개설과 경제청 관리구역내 주택필지에 가설건축물 기간 제한, 영종하늘도시 내 노후된 도로와 시설물 관리미흡, 인스파이어 리조트 등에 대한 민원이 제기됐다. 

 

강동규 용유동 주민자치회장은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사전 교통영향평가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주말이면 교통체증이 발생해 주말 장사로 생계를 이어가는 용유 상인들의 걱정이 높아지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요한 영종총연 정책위원장도 “강원도와 제주도는 자체 조례를 만들어 카지노기업에게 지역상생기금을 조성해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있다”며 “영종에는 두 곳의 카지노가 운영되고 있지만 법제화가 되어 있지 않아 카지노기업이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인천경제청이 최근 유료화를 예고한 운서동 공영주차장에 대한 민원도 제기됐다. 박성진 그린스포월드 회장은 “사설주차대행업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해야 할 주차장이 제 기능을 못하고 있어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했는데, CC-TV설치 공사를 한다고 해 놓고 결국 주민들의 의견수렴 없이 유료화로 전환하는 공사였다”며 주민 피해가 없도록 보완책 마련을 요구했다. 

 

종합병원도 도마위에 올랐다. 대학병원과 제3의료원 유치 등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병원유치 전략으로 주민들의 응급의료권 확보를 위해 소방병원이나 경찰병원 처럼 인천공항의 특수성을 살린 특수목적 공공병원 설립이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 참석자는 ‘인천경제청이 실시한 종합병원 유치 관련 용역에도 대안으로 제시되었던 만큼 인천경제청이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영종지역 관광활성화에 대해서는 ‘영종관광 마스터플랜 수립’과 미단시티에 ‘F1 도심경기장 유치’ 아이디어도 제시됐으며, 한 주민은 영종의 발전을 위해 인천경제청을 영종으로 이전할 것을 주문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영종에 관심과 투자를 주문했다.        

 

신성영 시의원은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은 송도나 청라에 비해 영종이 뒤처져 있다고 느끼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영종의 발전을 위해 가야할 길이 먼데 인천경제청에서 영종국제도시에 관심을 더 가지고 구체적인 마스터플렌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인천경제청은 2003년 영종과 용유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고 10여 년간 개발을 제한해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큰 손해를 끼쳤고 돌연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해 그 피해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만큼 미개발지 도로개설에 대해서는 경제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하고 “주민들과의 대화의 자리를 정례화해서 의견을 수렴하고 인천경제청과 중구청이 함께 영종의 산적한 문제를 풀어가자”고 말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영종국제도시는 개발이 완료되어가는 송도와 청라와 달리 세계 최고의 인천공항과 많은 미개발지가 있어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곳”이라며 “중구청과 미래비전을 담은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주민들과 공유하고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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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김정헌 중구청장, 신성영 시의원이 간담회를 마치고 주민대표들과 영종국제도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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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은 영종에 더 많은 관심 가져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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