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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4.2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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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주) 박종혁 대표이사. 하루 7만대 이상의 차량이 이용하는 인천대교고속도로 전 구간의 상황을 교통서비스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인천대교고속도로는 제2경인고속도로의 지선으로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총연장 21.4Km의 우리나라 관문 도로다. 특히 세계를 연결하는 인천대교는 그 길이만 18.4Km에 달해 바다 위에 하이웨이로 불린다. 인천대교는 웅장한 규모와 아름다운 경관에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교통관리시스템을 갖추고 대한민국의 경제 물류 허브로 발전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인천대교(주)는 인천대교고속도로를 관리·운영하는 특수목적법인으로 교량관리는 물론 최첨단의 교통관리시스템으로 운전자들의 안전한 고속도로 이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김장나눔, 연탄나눔, 사랑의 빨간밥차 봉사,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사람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연결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교량! 그 이상의 의미를 추구하고 있는 인천대교(주) 박종혁 대표이사를 만나보았다. 박종혁 대표이사는 한국장기신용은행, 국민은행, 맥쿼리자산운용을 거쳐 용인과 서울을 연결하는 경수고속도로(주)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2022년 3월부터 인천대교(주)의 운영과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 인천대교가 개통한지 15년이 되었습니다. 인천대교는 다리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보는데요. 인천대교의 위상을 설명해 주신다면?


인천대교는 단순히 국내 최장교량이 아닌 세계와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관문으로서 웅장한 규모와 아름다운 외관, 최첨단 기술을 총동원한 교통관리 시스템으로 세계적인 교량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경제 핵심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건설되어 동북아시아 경제 물류 허브로 도약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천대교 프로젝트가 널리 알려지면서 세계 여러나라들 특히, 동남아국가들의 교량 건설 시 필수적으로 견학요청을 하고 담당자들이 방문하여 인천대교만의 노하우를 습득하려고 많이 찾고 있습니다.


△ 인천대교의 통행량이 많이 증가한 것 같습니다. 일평균 통행량과 지역주민 통행량은 얼마나 되나요? 


인천대교를 이용하는 차량은 2024년 3월 말 기준으로 일평균 71,490대로 전년대비 5% 증가한 통행량입니다. 매년 꾸준히 교통량이 증가하다가 코로나 펜데믹 기간 인천공항이 거의 셧다운 됐을 때 교통량은 30%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해외여행객의 차량이 30%를 차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는 항공물류, 영종지역업무와 관광 차량 등으로 분석됩니다. 지역주민 교통량의 경우 2024년 3월 말 기준 일평균 약 10,100대로 확인되며 전년 대비 16% 증가하였습니다.

 

△ 정부의 민자고속도로 통행료 인하 로드맵에 따라 지난해 10월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는 인하됐는데, 인천대교는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요?


지난 2018년 정부는 ‘민자고속도로 공공성 강화를 위한 통행료 관리 로드맵’을 마련해 인천대교는 사업재구조화를 통해 2022년말까지 통행료를 인하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으로 인한 고금리·고환율 상황으로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2월 말 정부가 통행료 인하계획을 전격 발표했고, 현재 정부와 2025년 12월말까지 통행료 인하를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통행료 인하가 현실화되면 현재 소형차 기준 5,500원에서 2,000원대로 조정될 예정입니다.


△ 고속도로 관리·운영사로서 교통안전을 위한 대비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떤 투자를 하고 계신지요? 


현재 인천대교 구간에서 작업 또는 공사 시 후방안전관리를 위한 싸인카를 배치하여 후방안전관리를 하고 있음에도 전방주시 태만 등으로 인한 원인으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사고원인을 확인한 결과 자율주행모드를 켜놓고 운행에 집중하지 않다가 사고가 난 사례들을 확인하여 자율주행관련 안전운전 문구를 도로구간에 설치된 전광판(VMS)에 지속적으로 표출해 운전자에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와 별도로 고속도로 이용객 대상 천명 서명운동을 펼쳐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과 협조 요청하여 자율주행 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펼치는 운동을 자체적으로 시행 중입니다. 또한 차량 레이더 개발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련 특허를 내고 사고예방을 위한 신기술 개발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 대표님은 ESG경영을 강조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역사회에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은 어떤 것이 있나요?


인천대교는 2009년 개통 이후 여러 가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매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인천 전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와 협업하여 매년 김장김치를 1,000가구에 나눔을 통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2023년 누적 124,020kg 김장김치를 나누었습니다. 

 

또한 인천대교 희망장학금을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장학금을 기탁해 영종 지역 고등학생, 대학생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뜻을 펼치고자 하는 학생들을 선발해 매년 20명씩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23년 누적 100명,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였습니다. 

아울러 (사)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와 협업하여 인천지역 어르신들 대상으로 직접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인천대교 ESG 경영 정착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 인천대교를 이용하시는 고객님들께 한 말씀 하신다면?


세계와 대한민국을 이어주는 관문인 인천대교는 고객님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용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관문의 교량답게 우리나라의 미래를 연결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도 따뜻하게 연결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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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연결하는 인천대교는 그 길이만 18.4Km에 달해 바다 위에 하이웨이로 불린다. 인천대교는 웅장한 규모에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교통관리시스템을 갖춰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돕고 야간 경관조명으로 인천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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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 미래를 잇다 마음을 잇다’ - 인천대교(주) 박종혁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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