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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거처 마련에 주민봉사자 구슬땀

- 영종라이온스클럽, 재능기부로 장애인 보금자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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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06.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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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던 곳에서 쫒겨날 위기에 처한 중증장애인의 거처 마련을 위해 지역의 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영종라이온스클럽 장세현 회장과 이상수 부회장(프리지아월드 대표)가 지난 7일 열린문교회 앞에 설치된 컨테이너의 외부도색을 하고 있다.

 

살던 곳에서 쫒겨날 처지에 있는 중증장애인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지역의 봉사자들이 나서서 거처를 마련하고 있어서 지역사회가 훈훈해 지고 있다.  

 

지난 7일 오전 11시 경 열린문교회(중구 백운로109번길 36) 앞마당에는 낡은 컨테이너를 개조해 중증 신체 장애인 조환(64)씨의 거처를 마련해주려는 주민 3명이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

 

오전 6시부터 나와 5시간 이상 구슬땀을 흘린 주민들은 “화장실 난공사를 4일 만에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며 “바닥이 낡아 공사가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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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은 중증장애인이 거주할 수 있도록 컨테이너 내부 냉난방과 화장실, 주방 등을 꾸미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장세현 영종라이온스클럽 회장과 이상수 부회장(프리지아 월드)도 벽면을 고르고 바닥공사를 진행하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장 대표는 “보일러 설치를 위한 자재비만 수백만 원에 달해 보조인력도 쓰지 못하고 직접 매달려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열린문감리교회 강진한 목사(77)는 직접 재배한 야채 등으로 마련한 점식식사를 제공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이곳은 교통사고 후 사업실패로 죽기 위해 찾아온 조씨의 사연을 우연히 알게 된 열린문감리교회 강진한 목사가 10여년 동안 자원봉사로 세끼 식사를 제공한 영종도의 뱀사골로 불리는 작은 마을이다. 조씨가 살고있는 집이 무허가로 헐리게 된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가 관심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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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라이온스클럽과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는 조씨의 가난한 거처가 마무리되는 대로 외부 벽면에 벽화를 그려 지역사회의 이웃사랑을 형상화할 계획이다.

 

강진한 목사는 조씨의 거처를 마련하기위해 낡은 컨테이너를 마련했으나 내부시설을 갖추는데 1,000만 원 이상이 필요하게 되자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꿈꾸는마을 활동지원기관을 통해 이 사연을 지역사회에 알렸다.

 

이 과정에서 항공기 정비업체로 알려진 (주)샤프에비에이션케이(대표 백순석)에서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500만 원을 후원했다. 

 

강진한 목사는 “조환씨의 장애인 활동보조로 일하면서 그의 삶이 불쌍해 시작한 일”이라며 “조씨가 여름에는 비를 피하고 겨울에는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작은 거처가 마련될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영종라이온스클럽과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는 조씨의 가난한 거처가 마무리되는 대로 외부 벽면에 벽화를 그려 지역사회의 이웃사랑을 형상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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