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16(월)

큰사랑 찾은 공항어린이집 원아들 “너희가 선물이다”

- 세대 잇는 만남에 어르신들 웃음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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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6.02.1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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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랑 주간보호센터를 찾아 온 공항꿈나무제1어린이집 천사들


영종지역 어르신들의 쉼터인 큰사랑주간보호센터에 지난 10일 작고 귀여운 꼬마 손님들이 찾아왔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센터를 방문한 아이들을 맞이한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함박웃음이 번졌다.

 

큰사랑주간보호센터를 찾은 ‘천사들’은 바로 인천공항꿈나무어린이집 원아들이다. 인천공항 상주 국가공무원 자녀들을 보육하는 직장어린이집인 공항꿈나무어린이집은 현재 3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날은 제1어린이집 원아 50여 명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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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에게 웃음꽃을 선물한 공항꿈나무 제1어린이집 귀염둥이들.

 

아이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효자손을 직접 꾸미고, 손 글씨로 마음을 담은 편지를 미리 준비해 나누어 드렸다. 작고 서툰 글씨였지만, 그 안에는 어린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5살 김채원 어린이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위해서 직접 편지도 쓰고 선물도 만들었어요.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라며 효자손을 건넸고, 이를 받은 어르신들은 아이의 손을 꼭 잡으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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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꾸민 효자손을 어르신들에게 선물하는 공항꿈나무 어린이.

 

공항꿈나무 제1어린이집 김현옥 원장은 “어르신들의 쉼터인 주간보호센터가 이렇게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아이들을 진심으로 반겨주시는 어르신들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이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통해 배려와 나눔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정기적인 방문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큰사랑주간보호센터는 쾌적한 시설과 청결한 환경 속에서 요양보호사들의 헌신적인 돌봄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일상생활 지원은 물론 정서 안정과 건강 유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하루를 보내는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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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사랑 주간보호센터를 찾아와 직접 꾸민 효자손과 직접쓴 손 편지를 건넨 공항꿈나무 제1어린이집 천사들.

 

윤경희 큰사랑주간보호센터 대표는 “어르신들은 아이들만 보면 가장 환하게 웃으시는데, 말 그대로 아이들 자체가 최고의 선물”이라며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께 큰 기쁨을 안겨준 공항어린이집 원아들과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공항꿈나무어린이집은 놀이 중심의 다양한 보육 프로그램과 인성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방문 역시 아이들에게는 나눔과 공경의 의미를 배우는 살아 있는 교육의 장이 됐다.

 

세대를 잇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어르신들에게는 오래 남을 추억이 되었고, 아이들에게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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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똥강아지 라고 불러주세요' 공항꿈나무 어린이집 원아들이 직접 꾸미고 글을 쓴 효자손과 편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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