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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8.2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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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5포스터.jpg
영화 ‘645’포스터

 

 

 

- 웃을 일이 없는 시기 청량제 같은 웃음 선사

- 남북대치 상황에서 다시 통일을 생각하게 하는 건강한 가족 영화


삶의 무게가 무겁기만 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큰 변화를 주기는 힘들고 미래는 불확실하다. 그래서 가끔 로또를 산다. 1등에 당첨되는 꿈을 꾸며 힘든 현실을 잊어버리게 되는 그 시간 만큼은 즐겁다. 

그런데 진짜로 로또에 당첨되면 어떨까? 영화 ‘645’는 행운처럼 날아든 로또 한 장이 1등에 당첨되고 우연처럼 북한으로 날아가 버리면서 벌어지는 남북한 병사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담았다. 

영화 공동경비구역(JSA)이 남북한 병사들의 은밀한 교류를 정전상태인 남북대치 상황빗대 우울하게 그려냈다면, 영화 645는 그동안의 대치를 넘어 새롭게 손을 잡는 시기라는 메시지를 주고 있다.    

더군다나 웃을 일 없는 시기에 이 영화는 온 가족이 함께 맘껏 웃으며 네입클로버 같은 행운의 로또가 아니라 세입클로버의 꽃말처럼 널려있는 행복을 더 소중하게 만든다.  

 

‘응답하라 1988’에서 선우역을 맡아 연기력을 인정받은 고경표와 코믹한 캐릭터가 이미지가 된 이이경, 연기파 배우 음문석, 박세완, 곽동연, 이순원씨 등이 출연했다.  

영화의 각본을 쓰고 직접 연출한 박규태 감독은 1997년 ‘베이비 세일’로 영화계에 입문해 그동안 ‘달마야 놀자’, ‘북경반점’, ‘박수건달’ 등 많은 시나리오를 쓴 작가겸 감독이다. 조폭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달마야 놀자’는 조직폭력배를 다루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내내 욕 한번 나오지 않는다. 딱 한 번 조직을 배반한 조직의 2인자에게 날리는 대사가 욕의 전부다. 

2007년 감독 데뷔작인 ‘날아라 허동구’도 정신지체 장애인인 아들을 초등학교라도 졸업시키려는 아버지의 눈물겨운 노력을 담담하게 담아냈다. 비록 이 영화는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최근 신드롬을 낳고 있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처럼 그들을 주인공으로 올려놓고 소외된 사람들의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보듬을 수 있게 만들었다는 점에서는 매우 선구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박감독.jpg
1997년 故 최진실씨와 이경영씨가 호흡을 맞춘 ‘베이비 세일’ 시나리오 작가로 영화계에 입문해 ‘달마야놀자’ ‘북경반점’ ‘박수건달’등 많은 시나리오를 쓰고 이번 ‘645’에 메가폰을 잡은 박규태 감독

 

 

 

박규태 감독은 “로또를 소재로 한 아이디어나 기획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데 JSA의 코미디 버전이라는 컨셉으로 한정된 공간에서 남북한 병사들의 이야기로 풀어내 보았다”며 “아무리 힘들어도 웃으면 새로운 힘이 생기듯 유머와 위트가 있는 영화로 팍팍한 현실에서 힘들어하는 모든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12세 이상이면 관람이 가능한 영화 ‘645’는 8월 24일 개봉한다. 영종국제도시에서는 CGV와 메가박스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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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빠지게 재밌는 영화 ‘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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