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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서동과 강남이 가까워졌다 ‘광역급행버스 M6463’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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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는 27일 e편한세상영종하늘도시 아파트 광장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급행버스 M6463 개통식’을 개최했다.
영종국제도시와 서울 강남권을 빠르게 연결하는 두 번째 광역급행버스(M버스) 노선이 개통됐다.
중구는 27일 오후 버스 기점인 e편한세상영종하늘도시 아파트 광장에서 김정헌 중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시·구의원, 주민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급행버스 M6463 개통식’을 개최했다.
M6463번은 오는 28일 오전 5시 첫차를 시작으로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지난해 12월 개통한 M6462번에 이은 두 번째 영종~서울 직결 광역급행버스 노선이다.
이번 노선 신설은 영종구 출범을 앞두고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영종국제도시의 광역교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강남권 이동 수요가 높은 하늘도시 서부권과 공항신도시 일대 주민들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M6463번은 e편한세상영종하늘도시를 출발해 금호어울림2차, 운서역금강펜테리움아파트, 운서2동 행정복지센터, 운서역, 금호베스트빌1단지·영종도서관 등을 경유한 뒤, 서울 고속터미널·논현역·강남역·매헌시민의숲·양재꽃시장 등 강남 주요 지점을 연결한다.
M6463번은 e편한세상영종하늘도시를 출발해 금호어울림2차, 운서역금강펜테리움아파트, 운서2동 행정복지센터, 운서역, 금호베스트빌1단지·영종도서관 등을 경유한 뒤, 서울 고속터미널·논현역·강남역·매헌시민의숲·양재꽃시장 등 강남 주요 지점을 연결한다.
중구는 이번 노선 개통으로 장거리 통근에 따른 주민 불편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서울 시민들의 영종 접근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개통식 참석자들은 직접 버스에 탑승해 e편한세상영종하늘도시에서 운서역까지 시승하며 운행 상황과 좌석 편의 등을 점검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영종구 출범을 앞두고 M6462에 이어 M6463까지 개통하며 사통팔달 도시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급증하는 대중교통 수요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해 더욱 살기 좋은 영종국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그동안 광역급행버스 노선 신설과 공항철도-9호선 직결 사업 등 영종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지속적으로 의견을 전달해 왔다. 이번 M6463 노선은 지난해 10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김용석 위원장이 직접 배 의원에게 면허 발급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은 “영종에 새로운 광역급행버스 노선이 신설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하늘도시에 이어 운서까지 강남으로 한 번에 이동할 수 있게 된 것은 의미 있는 개선”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노선 개통으로 영종 주민뿐 아니라 영종을 찾는 서울 시민들의 교통 편의도 함께 향상될 것”이라며 “공항철도-9호선 직결 사업과 GTX-D Y자 노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교통 편의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M6463번 노선도와 시간표 등 자세한 정보는 인천광역시버스정보시스템(bus.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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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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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의 다섯 번째 다리는 ‘신도평화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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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난 26일 ‘2026년도 제1차 인천광역시 지명위원회’를 열고, 오는 5월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평화도로’ 구간 내 교량의 공식 명칭을 ‘신도평화대교’로 결정했다.
- 인천지명위, 교량명칭 확정
- 삼목교차로 위 교통체증 가중 우려
영종국제도시와 옹진군 신도를 잇는 영종의 다섯 번째 다리 명칭이 ‘신도평화대교’로 최종 확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26일 ‘2026년도 제1차 인천광역시 지명위원회’를 열고, 오는 5월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평화도로’ 구간 내 교량의 공식 명칭을 ‘신도평화대교’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도평화대교는 중구 운서동(영종도)과 옹진군 북도면(신도)을 연결하는 총연장 3.26km의 해상교량이다. 향후 강화와 개성, 해주를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의 첫 관문으로 상징성을 갖는다.
명칭 후보로는 ▲인천시 도로과 및 종합건설본부가 제안한 ‘서해남북평화대교’ ▲중구가 제안한 ‘신도영종대교’ ▲옹진군이 제안한 ‘신도평화대교’ 등 3개 안이 상정됐다. 위원회는 지난 2월 6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와 각 기관의 제안 취지, 지명 제정 원칙 등을 종합 검토한 끝에 ‘신도평화대교’를 최종 선정했다.
‘신도평화대교’는 목적지인 ‘신도’와 사업의 핵심 가치인 ‘평화’를 결합해 지역 정체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리적 위치를 명확히 드러내면서도 평화도로 건설 취지를 반영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오는 5월 교량이 정식 개통되면 신·시·모도 주민들은 24시간 육지와 연결된다. 그동안 기상 악화 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며 겪어온 이동 불편이 해소되고, 의료·교육·문화 서비스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영종국제도시의 생활 인프라와 신도의 자연경관이 연결되면서 인천 서해안 관광의 새로운 축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다만, 개통을 앞두고 교통 혼잡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신도평화대교 진출입로가 운서동 공항신도시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으로 향하는 삼목교차로 상부에 설치되면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삼목교차로 일대는 자유무역지역 근무자와 물류 차량이 집중되는 구간으로, 평일 오전·저녁 시간대 상습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 여기에 신도평화대교 개통 이후 관광객 차량과 신·시·모도 주민 차량까지 더해질 경우 교통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에서는 자유무역지역 교통 분산 대책과 신호체계 개선, 추가 차로 확보 등 선제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영종국제도시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관광 수요 확대를 감안하면, 단순한 도로 개통을 넘어 종합적인 교통관리 대책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도평화대교’ 명칭은 향후 국토지리정보원의 고시를 거쳐 국가기본도 및 지명 관리시스템(DB)에 반영되며, 지도·내비게이션·공공정보시스템 등에 공식 적용된다.
유정복 시장은 “신도평화대교가 인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어느 한 지역도 소외되지 않는 균형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평화의 가치를 전파하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희망의 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평화의 이름을 단 영종의 다섯 번째 다리.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지, 또 다른 교통 과제로 남을지, 개통 이후 교통 대책의 완성도가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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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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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농림축산검역본부, 3월 묘목류 특별검역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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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는 묘목류 수입이 급증하는 3월 한 달을 ‘특별검역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인천공항지역본부)는 묘목류 수입이 급증하는 3월 한 달(3월 1일~3월 31일)을 ‘특별검역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2025년 묘목 수입 실적은 월평균 567만 4천 개 수준이지만, 3월에는 1,055만 5천 개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매년 3월은 묘목 식재가 가장 활발한 시기로, 병해충에 감염되었거나 수출국에서 정식 검역을 받지 않은 묘목이 국내에 반입될 경우 농업 생태계는 물론 자연환경에도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지역본부는 특별검역기간 동안 현장 검역관을 추가 배치하고, 실험실 정밀검역 시료를 기존보다 2배로 확대하는 등 수입검역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식물감시원 11명을 검역 현장과 묘목류 판매시장 등에 투입해 수입 묘목류(수분용 꽃가루 포함)의 불법 유통 여부를 집중 단속한다. 명예식물감시원은 농업 관련 단체 관계자, 농업인, 수출입 관련 종사자, 농업 관련 대학생 등으로 구성돼 식물검역 관련 불법행위 감시·지도와 홍보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수입업체와 식물검역 대행업체를 대상으로 병해충에 감염되지 않은 건전한 묘목이 수입될 수 있도록 사전 안내를 강화하고, 특별검역 사항을 적극 홍보해 해외 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진필식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직무대리는 “수입 묘목류 특별검역기간 운영을 통해 해외 병해충의 국내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겠다”며 “건전한 묘목이 안전하게 수입될 수 있도록 검역과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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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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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냉·난방 시설 지원으로 취약계층 삶의 질 향상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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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제2청 전경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폭염·한파 등의 이상기후가 일상화하는 가운데, 중구가 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2026년도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어컨 교체 및 신규 설치, 단열공사, 창호공사, 바닥공사, 고효율 가스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 사용 환경 개선을 지원함으로써, 에너지 사용량 효율화를 꾀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에너지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일반 저소득가구다. 해당 사업을 지원받은 지 난방은 2년, 냉방은 8년 이상이 됐다면 재신청 할 수 있다.
희망 가구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냉방(에어컨)은 오는 3월 3일부터 3월 27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난방은 3월 3일부터 신청을 할 수 있다. 단, 예산 소진 시 조기에 접수가 마감될 수 있다.
구는 이번 사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에너지 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리라 기대하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기후 위기는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욱 심각하게 다가올 수 있는 문제”라며 “이번 사업으로 에너지 소외계층 감소와 기후변화 대응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더 자세한 사항은 관할 행정복지센터 또는 중구청 경제산업과(032-760-7387), 에너지효율개선사업 콜센터(1670-765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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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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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의원, ‘운남고·윤슬초·달빛초 3월 개교’ 영종 교육혁신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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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영 국회의원은 26일 인천시교육청 학교설립과·교육시설과 관계자들과 함께 3월 개교 예정인 운남고등학교, 달빛초등학교, 윤슬초등학교 현장을 점검했다.
- 운남고·달빛초·윤슬초 3월 차질없이 개교-과밀학급 해소 기대
- “학교 신설 위해 최선 다한 시간, 보람으로 돌아와”
영종국제도시의 급격한 인구 증가로 심화됐던 과밀학급 문제가 오는 3월 새 학교 3곳의 개교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26일 인천시교육청 학교설립과·교육시설과 관계자들과 함께 3월 개교 예정인 운남고등학교, 달빛초등학교, 윤슬초등학교 현장을 점검하고 “차질 없는 개교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운남고와 달빛초, 윤슬초는 2022년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학교들로, 지난 1월 준공 이후 마무리 작업을 거쳐 3월 개교를 앞두고 있다.
운남고는 올해 1학년 신입생 284명이 입학하며 10개 학급으로 운영된다. 2·3학년은 전·편입 없이 1학년 신입생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달빛초는 1학년 신입생 52명이 3개 학급(학급당 14명)으로 편성되며, 2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우선 각 1개 학급씩 운영된다.
윤슬초는 1학년 121명(6학급, 학급당 평균 20명), 2학년 94명(5학급), 3학년 106명(5학급), 4학년 74명(4학급), 5학년 64명(4학급), 6학년 48명(3학급)으로 배정됐다. 달빛초와 윤슬초는 전입 및 편입 신청도 지속적으로 받을 예정이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26일 인천시교육청 학교설립과·교육시설과 관계자들과 함께 3월 개교 예정인 운남고등학교, 달빛초등학교, 윤슬초등학교 현장을 점검했다.
영종국제도시는 2015년 6만 2,136명이던 인구가 2025년 13만 5천 명으로 10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젊은 세대 유입이 많아 학령인구 비중이 높아지면서 과밀학급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실제로 운남고가 개교하지 못할 경우 지역 고교의 학급당 학생 수가 40명에 달하는 초과밀 상황이 예상됐으며, 중산초는 2022년 70학급까지 늘어났고, 하늘초 역시 학급당 43명 안팎의 학생이 배치되는 등 과대학교 문제가 심각했다. 학교 신설이 지연될 경우 과밀학급은 물론 교육의 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의 우려도 컸다.
배 의원은 그동안 국정감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에서 영종 지역 학교 신설을 지속적으로 촉구해 왔다. 유은혜·박순애 전 사회부총리에게 직접 설립 필요성을 전달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2019년 두 차례와 2022년 한 차례 투자심사에서 탈락했던 운남고는 네 번째 도전 끝에 설립이 확정됐다.
배준영 국회의원은 26일 인천시교육청 학교설립과·교육시설과 관계자들과 함께 3월 개교 예정인 운남고등학교, 달빛초등학교, 윤슬초등학교 현장을 점검했다.
달빛초와 윤슬초 역시 장상윤 당시 교육부 차관을 영종으로 초청해 현장 여건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인 설득 과정을 거쳐 신설을 확정지었다.
배준영 의원은 “이번에 개교하는 학교들은 오래전부터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해온 결실”이라며 “현장을 직접 둘러보니 그동안의 노력이 더욱 보람차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또 “윤슬초와 달빛초 개교 전에는 초등학교 신입생들이 왕복 10차선 도로를 건너 등교해야 하는 등 안전 문제가 심각하게 우려됐었다”며 “앞으로도 영종국제도시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현장에서 “개교를 앞두고 아직 공사 현장이 다소 어수선해 보인다”며 “학생들 등굣길 안전을 위해 꼼꼼한 마무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에 학교 측은 “공사 현장 정리 등 마무리 작업을 3월 3일까지 차질 없이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 의원은 임기 중 운서중, 운남고, 윤슬초, 달빛초, 영종특수학교, 미단초중통합학교, 하늘2초, 하늘5중 등 총 8개 학교 신설을 확정지었다. 급격한 인구 증가 속에 학교 신설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영종국제도시. 3월 새롭게 문을 여는 3개 학교가 지역 교육 여건 개선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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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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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자이아파트 경로당, 장 담가 나누는 즐거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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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자이 경로당 회원들(이순희, 강영자, 이순자, 김경자)이 장독 앞에서 메주를 들은 손길이 정겹다.
- 간장이 되고 된장이 되어… 다시 사랑으로
- 홀로 사는 이웃에게 전하는 전통의 맛
해마다 봄이 문을 두드릴 무렵이면 스카이자이아파트 경로당 마당에는 구수한 메주 냄새가 먼저 번진다. 바람 끝이 아직은 차가워도 장을 담그기에는 바로 이때가 좋다고 어르신들은 말한다. 지난 25일, 겨울을 건너온 메주가 햇볕과 바람을 만나 깊은 숨을 고르며 전통의 맛을 잔뜩 품고 있었다.
“장은 정월 지나고 날 풀리기 시작할 때 담가야 해요. 그래야 맛이 순해요.”
경로당 강재섭 회장은 커다란 장독 앞에서 소금물의 농도를 가늠하며 말했다. 담담한 말투 속에는 해마다 이어온 시간에 대한 자부심이 배어 있었다. 스카이자이 경로당이 간장을 담그기 시작한 지도 여러 해. 이제는 봄을 알리는 하나의 의식이 됐다.
이날도 강재섭 회장을 비롯해 김경자, 이순자, 강영자 씨 등 회원들이 삼삼오오 둘러앉았다. 누군가는 메주를 솔로 털고, 누군가는 소금물을 맞추고, 또 누군가는 장독을 깨끗이 씻는다. 손놀림은 느리지만 정확하다. 오랜 세월 부엌과 장독대를 지켜온 손길이다.
“우리가 먹을 것도 조금은 남겨야지.”
김경자 씨가 웃으며 말하자 이순자 씨가 곧장 받는다.
“그래도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 생각하면 아끼면 안 돼.”
강재섭 회장과 강영자 회원이 환하게 웃으며 메주를 들고 이웃에게 나눔 할 전통 장을 담그고 있다.
이곳에서 담그는 간장은 경로당 식구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주변에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도 나눈다. 작은 병에 간장을 담아 건넬 때면 간장보다 따뜻한 말이 먼저 오간다.
“혼자 계시면 반찬 하기도 번거롭잖아요. 이걸로 국도 끓이고 나물도 무쳐 드세요.”
강영자 씨는 간장을 건네며 꼭 한마디를 덧붙인다. 그 말속에는 ‘우리가 함께 살고 있다’는 따뜻한 확인이 담겨 있다.
장 담그는 날은 유난히 웃음이 많다. 소금물의 농도를 두고 “짜다”, “싱겁다” 의견이 갈리면 강재섭 회장이 다시 한번 맛을 본다.
“이 정도면 됐어요. 장은 기다림이 반입니다.”
기다림. 그 말처럼 장독 속 시간은 조용히 흐른다. 메주가 소금물에 잠긴 채 몇 달이 지나면 위에는 맑은 간장이 떠오르고 아래에는 된장이 내려앉는다. 초여름 햇살을 몇 번 더 받고 나서야 간장은 빛이 짙어지고 맛은 깊어진다.
“처음엔 다 같은 물인데 시간이 지나면 나뉘잖아요. 간장은 간장대로, 된장은 된장대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메주를 항아리에 담그는 손길마다 정성이 묻어난다.
이순자 씨는 장독을 들여다보며 조용히 말한다. 그 말은 사람 사는 모습과도 닮았다. 함께 담갔어도 각자의 맛으로 익어가는 시간. 그렇게 익은 된장은 다시 한번 손을 거쳐 고운 항아리에 담긴다. 그리고 가을이 오면 찌개 속에서 구수한 향으로 피어난다. 강재섭 회장은 마지막으로 장독 뚜껑을 덮으며 말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창하진 않아요. 그래도 이 간장 하나로 누군가의 밥맛이 살아난다면 그걸로 충분합니다.”
경로당 회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들에게 장 담그기는 단순한 음식 준비가 아니다. 계절을 맞이하는 일이고,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는 일이며, 더불어 이웃의 식탁을 살피는 일이다.
봄에 담근 장은 여름과 가을을 지나며 점점 깊어진다. 그리고 그 깊이만큼 이웃을 향한 마음도 함께 익어간다. 장독대 위로 햇살이 내려앉는 오후, 스카이자이아파트 경로당에는 오늘도 구수한 시간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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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