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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6.02.2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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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평화.jpg
인천시는 지난 26일 ‘2026년도 제1차 인천광역시 지명위원회’를 열고, 오는 5월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평화도로’ 구간 내 교량의 공식 명칭을 ‘신도평화대교’로 결정했다.

 

- 인천지명위, 교량명칭 확정

- 삼목교차로 위 교통체증 가중 우려


영종국제도시와 옹진군 신도를 잇는 영종의 다섯 번째 다리 명칭이 ‘신도평화대교’로 최종 확정됐다.

인천시는 지난 26일 ‘2026년도 제1차 인천광역시 지명위원회’를 열고, 오는 5월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평화도로’ 구간 내 교량의 공식 명칭을 ‘신도평화대교’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신도평화대교는 중구 운서동(영종도)과 옹진군 북도면(신도)을 연결하는 총연장 3.26km의 해상교량이다. 향후 강화와 개성, 해주를 잇는 ‘서해남북평화도로’의 첫 관문으로 상징성을 갖는다.

 

명칭 후보로는 ▲인천시 도로과 및 종합건설본부가 제안한 ‘서해남북평화대교’ ▲중구가 제안한 ‘신도영종대교’ ▲옹진군이 제안한 ‘신도평화대교’ 등 3개 안이 상정됐다. 위원회는 지난 2월 6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 시민 선호도 조사 결과와 각 기관의 제안 취지, 지명 제정 원칙 등을 종합 검토한 끝에 ‘신도평화대교’를 최종 선정했다.

 

‘신도평화대교’는 목적지인 ‘신도’와 사업의 핵심 가치인 ‘평화’를 결합해 지역 정체성과 상징성을 동시에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리적 위치를 명확히 드러내면서도 평화도로 건설 취지를 반영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오는 5월 교량이 정식 개통되면 신·시·모도 주민들은 24시간 육지와 연결된다. 그동안 기상 악화 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며 겪어온 이동 불편이 해소되고, 의료·교육·문화 서비스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영종국제도시의 생활 인프라와 신도의 자연경관이 연결되면서 인천 서해안 관광의 새로운 축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다만, 개통을 앞두고 교통 혼잡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신도평화대교 진출입로가 운서동 공항신도시와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으로 향하는 삼목교차로 상부에 설치되면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정체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삼목교차로 일대는 자유무역지역 근무자와 물류 차량이 집중되는 구간으로, 평일 오전·저녁 시간대 상습 정체가 반복되고 있다. 여기에 신도평화대교 개통 이후 관광객 차량과 신·시·모도 주민 차량까지 더해질 경우 교통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에서는 자유무역지역 교통 분산 대책과 신호체계 개선, 추가 차로 확보 등 선제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영종국제도시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관광 수요 확대를 감안하면, 단순한 도로 개통을 넘어 종합적인 교통관리 대책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도평화대교’ 명칭은 향후 국토지리정보원의 고시를 거쳐 국가기본도 및 지명 관리시스템(DB)에 반영되며, 지도·내비게이션·공공정보시스템 등에 공식 적용된다.

 

유정복 시장은 “신도평화대교가 인천을 대표하는 새로운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며 “어느 한 지역도 소외되지 않는 균형 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평화의 가치를 전파하는 안전하고 아름다운 ‘희망의 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평화의 이름을 단 영종의 다섯 번째 다리.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지, 또 다른 교통 과제로 남을지, 개통 이후 교통 대책의 완성도가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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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의 다섯 번째 다리는 ‘신도평화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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