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9-28(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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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종국제도시 '하늘 바닷길' 해안 일주 자전거 여행
    남측과 북측 해안도로에 조성한 자전거길에 핀 해당화와 무궁화       무더운 태양볕에 아스팔트가 이글이글 타오르던 한여름이 지나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영종국제도시에 라이더들이 집결하고 있다. 자전거를 즐기는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자전거 동호회에서 영종을 찾아 단체 라이딩을 하는 모습을 이제 자주 볼 수 있다.  영종국제도시 해안 일주 하늘 바닷길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는 환상의 길이다. 대부분 길이 평지라서 자전거 라이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주행할 수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5년까지 영종도 해안 일주 자전거 전용도로 계획 목표를 세워 추진하고 있다. 인천 중구는 지난해까지 남측해안도로와 북측해안도로에 자전거 전용도로 1~2단계 공사 총 거리14.1㎞ 준공하여 운용하고 있다. 영종도 해안 일주 자전거 라이딩은 자전거 전용도로와 공도를 이용하여 주행한다. 하지만 공도에 차량이 많이 다니는 편은 아니어서 영종도 주민 및 타지역 자전거 라이더들이 많이 찾아와 자전거 여행을 즐기고 있다. 다만 영종해안북로의 자전거길이 삼목선착장부터 연결되어 있지 않아 차량이 운행하는 도로로 주행하는 경우가 있고, 일부 동호회에서 단체 라이딩시 조성된 자전거길을 이용하지 않고 도로로 주행하는 사례가 있어 자제가 필요하고, 관계기관의 계도와 단속은 필요해 보인다.    필자가 만든 영종국제도시 자전거도로 지도     남측해안도로를 따라 조성한 자전거길     씨사이드파크 자전거길     지역주민들이 자주 찾는 씨사이드파크 자전거길         남측·북측해안도로에 조성한 자전거길 한쪽에는 해당화 군락이 조성되어 있다. 원래는 도로 조경수로 식재했지만 자전거길을 만들면서 반쪽은 잘라냈다. 4~5월이면 장미꽃보다 짙은 해당화 꽃이 피고, 곧 오랜지 빛깔의 열매가 예쁘게 열린다. 조심해야 할 것은 가시다. 장미과 식물이라 가시가 철사처럼 아주 억세다.  영종도 해안 일주 코스 주변에는 인천 송도와 영종도를 잇는 웅장한 인천대교, 한국 최초의 등대섬 팔미도와 서해의 알프스라고 불리우는 무의도 호룡곡산이 있다.    또한, 역사의 슬픔을 간직한 실미도, 하늘에서 선녀들이 오르고 내렸다는 선녀 바위, 을왕리 왕산해변과 해수욕장 그리고 삼형제 (신도, 시도, 모도)섬들을 조망하면서 자전거 라이딩을할 수 있어 영종도 해안 일주는 매우 매력적인 코스다. 또 하나의 즐거움은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수많은 항공기들의 비행 모습, 하늘에는 바닷새들의 군무와 갯벌에서는 각종 해산물을 채취하는 어민들의 모습과 국내 유일의 자기부상열차를 바라보면서 라이딩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움이 배가 된다, 특히 서해바다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달리는 낭만적인 자전거 라이딩은 라이더들에게 힐링이 되어 우리나라에서 으뜸가는 자전거 코스 여행으로 손꼽힌다.      이륙하고 착륙하는 비행기 모습을 볼 수 있는 영종국제도시 자전거길     무의도 국사봉과 효룡곡산을 볼 수 있는 남측해안도로 자전거길     자전거로 찾아가는 예단포항과 삼목항       이미 준공된 자전거 전용도로와 차후 영종해안북로 300리 자전거 이음길 (삼목항~미단시티 앞)과 인천시에서 시행중인 영종해안 순환로에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고, 2025년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영종국제도시, 서구, 옹진의 자전거 길이 연결되며 영종국제도시는 우리나라 최고의 자전거 도시가 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는 영종도 해안 일주 자전거 길이 완성되면 제3연륙교(영종도~청라) 자전거 길을 지나 아라자전거길에 이어지는 우리 전 국토의 자전거 길을 영종도에서 직접 두 바퀴로 라이딩하는 여행이 가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영종 국제도시 주민의 여가 활동 증진은 물론 전국 자전거 라이더들이 영종도에 찾아와 자전거 라이더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간 교류를 증진 하는 데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   영종도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중교통은 수도권이나 서울방향에서 오는 경우 공항철도 영종역이나 화물청사역에서 하차하여 자전거 전용도로나 공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고, 뱃길 이용 시에는 인천 월미도선착장에서 영종선착장(구읍뱃터) 으로 유람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단, 공항철도 이용 시 주말이나 휴일일 경우 탑승 시간에 제한을 받지 않으나 주중일 경우에는 07~10시, 17~20시는 열차 내 자전거 휴대 승차가 제한이 된다. 뱃길 유람선은 주중이나 주말, 휴일은 시간제한을 받지 않는다.  영종도 인근 삼형제섬(신도,시도,모도)섬 자전거 여행 시는 공항철도 화물청사 역에서 하차 삼목선착장으로 이동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바다와 섬들을 품은 영종도 ‘하늘 바닷길’ 해안 일주 자전거 길은 아름다운 우리 서해바다와 하늘 그리고 섬들을 가까이서 만끽할 수 있는 길로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그야말로 자전거로 행복을 누리는 희망의 길이다.                   객원기자  한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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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07
  • 인천공항 이용객 7월부터 급증 예상
    - 연내 완전한 공항운영 정상화 달성 목표, 여객수요 회복에 따른 탄력적 확대 추진 - 주요시설 운영재개, 유휴시설 특별점검 등 항공수요 회복기 적기 대응  - 여행객에 큰부담인 PCR 검사 완화 및 심야·새벽 운항제한시간의 해제 필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닫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여행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인천공항 1분기 여객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94%증가했고, 4월은 전년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부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단계적 공항운영 정상화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항공수요 회복기에 적기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 인천공항 항공운송 실적 >   2019년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실적은 약 7,058만명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83% 감소한 약 1,196만명, 2021년에는 2019년 대비 95% 감소한 약 319만명을 기록했다. 2022년의 경우, 1분기 여객실적(108만 6,158명)이 전년 동기(55만 9,719명) 대비 94% 증가하고 4월(27만 378명)은 전년(8만 2,221명) 대비 229% 증가하는 등, 입국자 격리면제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2022년 인천공항 월별 여객실적(국제선 기준) 】 .     특히 정부는 지난 6일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발표하고 연내 국제선 운항 규모를 50%까지 회복해나갈 예정인 만큼, 최근의 수요 증가세는 한층 더 가속화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제선 정기편 확대는 5월부터 매월 주 100회씩 증편하고 2단계인 7월부터는 매월 주 300회씩 증편, 3단계에는 모든 항공정책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단계적 공항운영 정상화 대책>   - 인천공항 여객수요 전망  인천공항공사는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이후 항공수요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올해 연간 여객수요를 2019년의 34% 수준인 약 2,400만명으로 예측하고 있다. 7월 일평균 예측치는 약 8만 1천명으로 2019년 대비 40%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며, 11월 이후에는 2019년 일평균 여객 대비 70% 이상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 2022년 월별 인천공항 여객수요 예측치(국제선 기준) 】   .     - 공항운영 정상화 대책    이와 같은 예측치를 바탕으로 공사는 ‘단계적 공항운영 정상화 종합대책’을 수립해 수요 회복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여객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일일여객 6만명(2019년 대비 30% 수준)을 기준으로, △1단계 : 정상화 준비단계(현재~일일여객 6만명) △2단계 : 여객수요 회복단계(일일여객 6만~12만명) △3단계 : 공항운영 정상화 단계(일일여객 12만명~)의 탄력적인 운영확대를 추진해 연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완전한 공항운영 정상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 인천공항 단계적 운영 정상화 방안 주요내용 】   .     1단계 기간 동안 공사는 코로나19로 축소 운영(코로나19 이전 대비 50% 수준)중인 현재의 운영 상태를 여객수요에 따라 탄력적 운영확대를 준비한다. 1단계에서 출국장은 50%(총 8개 중 4개), 입국장은 67%(총 6개 중 4개), 여객편의시설은 80%(총 120개소 중 96개소) 수준으로 운영되며, 수요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상업시설(면세점, 식음매장 등)은 57%(총 446개 중 253개), 노선버스는 코로나19 이전(110개 노선)대비 30% 수준(33개 노선)으로 운영 중이다. 2단계는 여객수요 회복세가 본격화되는 단계로, 공사는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7~10월경 2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단계에서는 수요회복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출국장은 63~75%(총 8개 중 5~6개), 입국장은 85%(총 6개 중 5개) 여객편의시설은 91%(109개소) 수준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상업시설의 경우 상업시설 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해 70% 이내로, 노선버스 역시 관계기관 협의를 바탕으로 60% 수준으로 확대운영을 추진해 여객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3단계는 11~12월경 돌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평균 여객수요가 코로나19 이전의 70% 이상을 회복하는 만큼 공항 주요시설(출국장, 입국장, 여객편의시설 등)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 정상화 될 예정이다. 상업시설 및 노선버스의 경우에도 해당 사업자 등과 긴밀히 협의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정부 및 관계기관 협의를 바탕으로, △수요 모니터링 및 탄력적 운영확대 △유휴시설 재가동 대비 특별 시설점검 △공항상주직원 관숙화 훈련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항공수요 조기회복>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수요 조기회복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여행상품을 선정해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핵심 노선의 마케팅·운영비용을 지원하는 등 항공수요 회복 마케팅을 적기 추진해 코로나19로 위축된 항공수요의 조속한 회복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항공업계와 함께 방역조치의 단계적 완화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하고 관련 협의를 이어나간다는 입장이다. 우선 해외여행시 PCR 검사에 따른 국민들의 부담 등을 감안할 때,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4인가족 해외여행시 PCR 검사를 위해 약 100만원의 추가 비용 소요되고 있다.  인천공항 취항 59개국 중 39개국에서 백신 접종자 대상 입국 PCR 검사를 면제하는 해외사례 등을 검토할 때 현행의 입국자 PCR 검사를 신속항원검사로 전환하거나, 유증상자·위험지역 입국자에 한해 PCR 검사를 시행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검토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입국자 방역 관리를 위해 인천공항 도착 여객기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운항제한시간(커퓨, Curfew 20시에서 익일 새벽 5시까지)의 해제가 필요하다.    커퓨로 인해 항공사가 운항 재개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인천공항 도착슬롯(시간당 10대→20대)이 확대되는 5월부터 커퓨를 축소 운영하고, 여름 성수기(7월) 이전에 전면 해제하는 방안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정부의 방역조치 완화에 따라 모처럼의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여객분들이 인천공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인천공항의 단계적 운영 정상화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항공수요 선점을 위한 전 세계 공항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올해 초 수립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바탕으로 과감한 혁신을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공항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년 1월 코로나19 이전 해외여행객으로 붐볐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   2022년 4월 24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모습. 4월 해외여행객이 지난해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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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27
  • 혹시 코로나? 검사부터 재택치료까지
    운서역 앞 임시선별검사소. 선별진료소와 선별검사소에서는 기침·인후통, 콧물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도 60세 이상 고령자이거나 밀접접촉자, 의사 소견서를 가진 고위험군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60세 미만 일반인의 경우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RAT)를 우선 한 뒤 양성이 나온 경우에만 확진을 위해 PCR 검사를 받게 된다.     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의 대유행으로 인해 누구든 1~2개월 내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가족·친구 등 주변에서도 확진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천시에서는 최근 10일동안 2~5천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15일에도 4,906명이 신규 확진됐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지난 2년여 간 고수했던 '진단-추적-치료' 중심의 '3T 전략' 대신 고위험군에 진단과 역학조사, 진료를 집중하기로 했다. 저위험군은 '셀프관리'를 하다가 필요하다면 동네 병·의원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받게 된다. 바뀐 코로나19 검사와 방역 및 진료체계 때문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거나 확진 통보를 받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상황별 행동요령을 정리했다.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무증상자는 유료  선별진료소와 선별검사소에서는 기침·인후통, 콧물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도 60세 이상 고령자이거나 밀접접촉자, 의사 소견서를 가진 고위험군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60세 미만 일반인의 경우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RAT)를 우선 한 뒤 양성이 나온 경우에만 확진을 위해 PCR 검사를 받게 된다.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은 특히 인후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많기 때문에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하다. 즉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찾아 진찰을 받고 의사 권유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홈페이지에서 RAT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의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 지도 검색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검사비는 무료지만 진찰비는 5000원을 내야 한다. 단 무증상자일 경우 검사료가 별도로 발생하는 만큼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를 찾는 것이 좋다. ▲확진자 동선 스스로 기입…미접종 동거인도 7일간 격리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확진될 경우 역학조사와 밀접접촉자 격리 등 후속조치가 이뤄진다. 예전에는 학교나 직장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하면 역학조사를 통해 같은 공간을 쓴 접촉자 대부분이 검사 대상이 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역학조사도 보건소가 문자로 보낸 인터넷 주소(URL)에 들어가 스스로 기입하게 된다. 고령자 등 스스로 역학조사를 기입하기 어렵다면 보건소와 전화통화로 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접종력과 관계 없이 검사일로부터 7일간 입원 및 재택치료를 한다. 검사일로부터 7일차 자정에 격리가 해제되고, 별도의 검사는 하지 않는다. 동거가족의 경우 미접종자가 있다면 함께 격리 대상이다. 접종완료자, 즉 2차 접종 후 14~90일 이내이거나 3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수동감시자로서 출근이나 등교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동거인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당사자만 7일간 추가로 격리한다. 다른 동거가족은 처음 확진자 기준에 따라 격리를 해제하면 된다. 이들은 격리 해제 전 밀접접촉자 자격으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음성'이 확인될 때 격리가 해제된다. ▲고위험군 외엔 셀프관리…증상 생기면 동네 병·의원에 전화  코로나19 확진자 중 이미 중증이거나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이들은 입원 대상이다. 전체 확진자 중 약 10%가 감염병전담병원에 입원하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증화율·치명률이 델타 변이에 비해 3분의 1 수준인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에 따라 90%의 확진자는 무증상·경증으로서 재택치료를 하게 된다.  재택치료자는 다시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뉜다. 집중관리군에는 60세 이상 고령자, 면역 저하자, 50대 기저질환자다. 집중관리군은 하루 2번 24시간 건강 모니터링을 비롯해 자택에서 체온계와 산소포화도 측정기, 해열제, 동거인용 자가검사키트 등 재택치료키트를 받을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 고위험군은 아니지만 별도로 재택치료키트가 지급된다. 산소포화도 측정기 대신 감기약이 포함된다. 하루 2번 모니터링 과정에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 판단에 따라 먹는 치료제를 투약 받게 된다.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복용을 시작해야 호전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동거인이 약국에 가거나 약국이 직접 배달하는 방식으로 약을 전달받게 된다. 국내에서 사용 중인 화이자사의 먹는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경우 병용금기약물이 있어 처방은 다소 제한적이다. 60세 미만의 대다수 일반관리군은 환자 스스로 건강상태를 살피다가 72시간 동안 고열이 있거나 호흡곤란 증세 등이 나타나면 코로나19 진료를 담당하는 병·의원에 전화 상담을 하거나 119 응급 호출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진료를 하는 병·의원 명단은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택에서 가까운 의료기관에 연락해 전화 상담을 요구하고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진료비는 건강보험과 국가가 부담하며, 별도로 본인부담금은 나오지 않는다. 저녁 7시 이후 야간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면 지방자치단체가 24시간 운영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에 전화할 수 있다. 연락처는 관할보건소가 확진 시 안내문자를 보낼 예정이다. 의료진과의 대면 진료가 필요하면 단기외래진료센터를 방문할 수 있다. 이 경우 사전예약이 필수다. 인천 중구 주민이면 인천광역시의료원(032-580-6110)과 검단탑병원(032-590-0114)에서 코로나19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동거인은 환자가 재택치료 중 가슴이 아프거나 답답한 경우,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헛소리를 하는 경우, 깨워도 계속 자려고 하는 경우, 손톱이나 입술이 창백하거나 푸르게 변하는 경우 응급상황으로 판단하고 119에 즉시 연락을 취해야 한다. 동거인 스스로도 밀접접촉자이기 때문에 확진자와 공간을 분리해 생활하고, 같은 공간에서 식사를 하지 않아야 한다. 집안에서도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한다. 아침 저녁으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꾸준히 확인하고, 인후통, 후각·미각 소실 등 의심증상이 생겼다면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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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6
  • 영종2지구는 갯벌생태계 보고
    - 공동조사단 ‘국내 최대의 흰발농게 서식지’ 조사결과 발표- 영종환경연합, 생태계 보존위해 ‘해양보호구역지정’ 필요 국내 최대의 흰발농게 서식지로 조사된 영종2지구 갯벌   영종도와 영종대교 사이 갯벌이 국내 최대의 흰발농게 서식지로 조사됐다. 해양수산부와 인천광역시는 영종2지구(중산지구)에 해양보호생물 관련 서식지 정밀 조사를 수행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정밀조사는 인천시 환경정책과,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가톨릭환경연대, 영종환경연합이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7월 6일부터 10일까지 영종2지구 갯벌 2,935,000㎡에서 진행됐다. 정확하고 공신력 있는 실태 파악 차원에서 진행된 이번 조사는 인천공항고속도로 남쪽 영종2지구 갯벌을 대상으로 드론을 이용한 공중촬영, 조사대상 표본지 지정, 표본지 단위면적당 흰발농게 개체 수 파악 등의 방법을 사용했다. 공동조사단 보고서에 따르면 법정보호종인 흰발농게 서식지 면적은 95,209㎡로 국내최대로 알려진 군산 선유도 갯벌보다 9배가 더 넓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체수 또한 200만 개체 이상으로 선유도의 추정 개체수(399,240개체)보다 약 5배 많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흰발농게 서식지 긴급실태조사. 인천공항고속도로 남측 갯벌에서 공동조사단의 조사가 진행됐다.(사진제공 영종환경연합)   공동조사단은 ‘서식지 면적과 추정 개체수를 고려했을 때 전국 최대 흰발농게 서식지로 추정되며, 서식지 주변부에 지속적인 교란 및 훼손 행위가 이뤄지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입간판 설치 등 조치가 필요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양보호구역 지정 등 서식지 보존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검토의견을 달았다.    흰발농게는 십각목 달랑게과의 절지동물로 수컷의 하얗고 큰 집게발이 특징이다. 갯벌매립과 오염 등의 원인으로 서식지가 지속적으로 파괴되고 개체수가 줄어 2012년 5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영종2지구라고 불리는 이 지역은 강화와 논골, 구읍뱃터까지 연결된 갯골로 한강과 만나는 바다로 옛 명칭은 지리께(논골)라고 하였고, 이 갯벌에는 바지락, 갯지렁이, 조개, 농바리, 맛조개, 가무락 등이 풍부한 갯벌 생태계의 보고였다. 이미 준설토투기장으로 많은 갯벌이 매립되어 버렸지만 남아있는 갯벌에 아직도 먹을거리가 많다보니 영종2지구에는 저어새, 검은머리 갈매기, 검은머리 물떼새가 머무르는 곳이다. 최근에는 큰고니 27개체도 머물렀다고 한다.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알락꼬리마도요와 도요물떼새들이 호주와 시베리아를 오가다 이곳에서 쉬며 먹이활동도 하는 곳이다. 갯벌 위로는 염생식물이 펼쳐져 있는 국내 최대의 칠면초 군락지이기도 하다.  흰발농게.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흰발농게는 영종2지구 갯벌에 200만 개체 이상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영종2지구의 매립계발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393만5천㎡의 갯벌을 매립해 산업단지와 공동주택용지, 상업시설용지, 친수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환경단체의 갯벌매립 반대의 목소리가 거세지자 경제청은 영종2지구 매립 면적을 기존에 계획에서 40% 축소한 234만1천㎡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7월 6일 밝힌바 있다. 하지만 갯벌매립에 대해 환경부가 2년전에 전면 재검토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녹색연합에 따르면 환경부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제출한 ‘영종2지구 개발계획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계획의 필요성이 부족하고 생물다양성, 서식지 보전, 해양환경 측면에서 갯벌의 보전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전면 재검토 의견을 냈다.  영종2지구 매립계획부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93만5천㎡의 갯벌을 매립해 산업단지와 공동주택용지, 상업시설용지, 친수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으나 환경부와 환경단체의 갯벌매립 반대로 매립 면적을 기존에 계획에서 40% 축소한 234만1천㎡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환경부는 당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검토의견에서 “서식지 교란을 받은 조류의 생태피난처를 항구적으로 훼손해 생물다양성과 개체군의 지속가능성에 심각한 훼손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갯벌매립을 통한 경제자유구역개발은 적절하지 않다”며 “개발계획의 적정성 및 입지의 타당성을 보다 면밀하게 재검토 해야 한다”는 총괄입장을 냈다. 경제청은 갯벌 매립에 대해 사업지 축소와 잠정보류 입장을 내놨지만 환경단체는 갯벌 생태계보전을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2017년 해양수산부는 흰발농게 주요 서식지인 안산 대부도 갯벌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으며, 2019년 환경부는 변산반도국립공원에서 흰발농게가 확인된 지역을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영종환경연합 홍소산 대표는 “국내 최대의 흰발농게 서식지로 밝혀진 영종2지구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갯벌생태계를 보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갯벌을 즐길 수 있도록 해양생태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흰발농게 서식지 정밀조사를 진행한 공동조사단은 27일부터 영종2지구내 보호종 철새의 서식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보호종 철새 서식지 조사는 10월까지 계속된다.
    • 기획
    • 특집보도
    2020-07-29

실시간 특집보도 기사

  • 영종국제도시 '하늘 바닷길' 해안 일주 자전거 여행
    남측과 북측 해안도로에 조성한 자전거길에 핀 해당화와 무궁화       무더운 태양볕에 아스팔트가 이글이글 타오르던 한여름이 지나고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영종국제도시에 라이더들이 집결하고 있다. 자전거를 즐기는 지역주민들 뿐만 아니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자전거 동호회에서 영종을 찾아 단체 라이딩을 하는 모습을 이제 자주 볼 수 있다.  영종국제도시 해안 일주 하늘 바닷길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는 환상의 길이다. 대부분 길이 평지라서 자전거 라이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주행할 수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25년까지 영종도 해안 일주 자전거 전용도로 계획 목표를 세워 추진하고 있다. 인천 중구는 지난해까지 남측해안도로와 북측해안도로에 자전거 전용도로 1~2단계 공사 총 거리14.1㎞ 준공하여 운용하고 있다. 영종도 해안 일주 자전거 라이딩은 자전거 전용도로와 공도를 이용하여 주행한다. 하지만 공도에 차량이 많이 다니는 편은 아니어서 영종도 주민 및 타지역 자전거 라이더들이 많이 찾아와 자전거 여행을 즐기고 있다. 다만 영종해안북로의 자전거길이 삼목선착장부터 연결되어 있지 않아 차량이 운행하는 도로로 주행하는 경우가 있고, 일부 동호회에서 단체 라이딩시 조성된 자전거길을 이용하지 않고 도로로 주행하는 사례가 있어 자제가 필요하고, 관계기관의 계도와 단속은 필요해 보인다.    필자가 만든 영종국제도시 자전거도로 지도     남측해안도로를 따라 조성한 자전거길     씨사이드파크 자전거길     지역주민들이 자주 찾는 씨사이드파크 자전거길         남측·북측해안도로에 조성한 자전거길 한쪽에는 해당화 군락이 조성되어 있다. 원래는 도로 조경수로 식재했지만 자전거길을 만들면서 반쪽은 잘라냈다. 4~5월이면 장미꽃보다 짙은 해당화 꽃이 피고, 곧 오랜지 빛깔의 열매가 예쁘게 열린다. 조심해야 할 것은 가시다. 장미과 식물이라 가시가 철사처럼 아주 억세다.  영종도 해안 일주 코스 주변에는 인천 송도와 영종도를 잇는 웅장한 인천대교, 한국 최초의 등대섬 팔미도와 서해의 알프스라고 불리우는 무의도 호룡곡산이 있다.    또한, 역사의 슬픔을 간직한 실미도, 하늘에서 선녀들이 오르고 내렸다는 선녀 바위, 을왕리 왕산해변과 해수욕장 그리고 삼형제 (신도, 시도, 모도)섬들을 조망하면서 자전거 라이딩을할 수 있어 영종도 해안 일주는 매우 매력적인 코스다. 또 하나의 즐거움은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수많은 항공기들의 비행 모습, 하늘에는 바닷새들의 군무와 갯벌에서는 각종 해산물을 채취하는 어민들의 모습과 국내 유일의 자기부상열차를 바라보면서 라이딩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움이 배가 된다, 특히 서해바다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달리는 낭만적인 자전거 라이딩은 라이더들에게 힐링이 되어 우리나라에서 으뜸가는 자전거 코스 여행으로 손꼽힌다.      이륙하고 착륙하는 비행기 모습을 볼 수 있는 영종국제도시 자전거길     무의도 국사봉과 효룡곡산을 볼 수 있는 남측해안도로 자전거길     자전거로 찾아가는 예단포항과 삼목항       이미 준공된 자전거 전용도로와 차후 영종해안북로 300리 자전거 이음길 (삼목항~미단시티 앞)과 인천시에서 시행중인 영종해안 순환로에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고, 2025년 제3연륙교가 건설되면 영종국제도시, 서구, 옹진의 자전거 길이 연결되며 영종국제도시는 우리나라 최고의 자전거 도시가 된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는 영종도 해안 일주 자전거 길이 완성되면 제3연륙교(영종도~청라) 자전거 길을 지나 아라자전거길에 이어지는 우리 전 국토의 자전거 길을 영종도에서 직접 두 바퀴로 라이딩하는 여행이 가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영종 국제도시 주민의 여가 활동 증진은 물론 전국 자전거 라이더들이 영종도에 찾아와 자전거 라이더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간 교류를 증진 하는 데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다.   영종도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대중교통은 수도권이나 서울방향에서 오는 경우 공항철도 영종역이나 화물청사역에서 하차하여 자전거 전용도로나 공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고, 뱃길 이용 시에는 인천 월미도선착장에서 영종선착장(구읍뱃터) 으로 유람선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단, 공항철도 이용 시 주말이나 휴일일 경우 탑승 시간에 제한을 받지 않으나 주중일 경우에는 07~10시, 17~20시는 열차 내 자전거 휴대 승차가 제한이 된다. 뱃길 유람선은 주중이나 주말, 휴일은 시간제한을 받지 않는다.  영종도 인근 삼형제섬(신도,시도,모도)섬 자전거 여행 시는 공항철도 화물청사 역에서 하차 삼목선착장으로 이동하는 코스를 추천한다. 바다와 섬들을 품은 영종도 ‘하늘 바닷길’ 해안 일주 자전거 길은 아름다운 우리 서해바다와 하늘 그리고 섬들을 가까이서 만끽할 수 있는 길로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그야말로 자전거로 행복을 누리는 희망의 길이다.                   객원기자  한상진            
    • 기획
    • 특집보도
    2022-09-07
  • 인천공항 이용객 7월부터 급증 예상
    - 연내 완전한 공항운영 정상화 달성 목표, 여객수요 회복에 따른 탄력적 확대 추진 - 주요시설 운영재개, 유휴시설 특별점검 등 항공수요 회복기 적기 대응  - 여행객에 큰부담인 PCR 검사 완화 및 심야·새벽 운항제한시간의 해제 필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닫혔던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여행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인천공항 1분기 여객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94%증가했고, 4월은 전년대비 두배 이상 증가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정부의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조치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단계적 공항운영 정상화 종합대책’을 바탕으로 항공수요 회복기에 적기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 인천공항 항공운송 실적 >   2019년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실적은 약 7,058만명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2020년에는 2019년 대비 83% 감소한 약 1,196만명, 2021년에는 2019년 대비 95% 감소한 약 319만명을 기록했다. 2022년의 경우, 1분기 여객실적(108만 6,158명)이 전년 동기(55만 9,719명) 대비 94% 증가하고 4월(27만 378명)은 전년(8만 2,221명) 대비 229% 증가하는 등, 입국자 격리면제 이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2022년 인천공항 월별 여객실적(국제선 기준) 】 .     특히 정부는 지난 6일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발표하고 연내 국제선 운항 규모를 50%까지 회복해나갈 예정인 만큼, 최근의 수요 증가세는 한층 더 가속화 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국제선 정기편 확대는 5월부터 매월 주 100회씩 증편하고 2단계인 7월부터는 매월 주 300회씩 증편, 3단계에는 모든 항공정책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단계적 공항운영 정상화 대책>   - 인천공항 여객수요 전망  인천공항공사는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이후 항공수요 회복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올해 연간 여객수요를 2019년의 34% 수준인 약 2,400만명으로 예측하고 있다. 7월 일평균 예측치는 약 8만 1천명으로 2019년 대비 40%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며, 11월 이후에는 2019년 일평균 여객 대비 70% 이상을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 2022년 월별 인천공항 여객수요 예측치(국제선 기준) 】   .     - 공항운영 정상화 대책    이와 같은 예측치를 바탕으로 공사는 ‘단계적 공항운영 정상화 종합대책’을 수립해 수요 회복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여객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일일여객 6만명(2019년 대비 30% 수준)을 기준으로, △1단계 : 정상화 준비단계(현재~일일여객 6만명) △2단계 : 여객수요 회복단계(일일여객 6만~12만명) △3단계 : 공항운영 정상화 단계(일일여객 12만명~)의 탄력적인 운영확대를 추진해 연내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완전한 공항운영 정상화를 달성할 계획이다.    【 인천공항 단계적 운영 정상화 방안 주요내용 】   .     1단계 기간 동안 공사는 코로나19로 축소 운영(코로나19 이전 대비 50% 수준)중인 현재의 운영 상태를 여객수요에 따라 탄력적 운영확대를 준비한다. 1단계에서 출국장은 50%(총 8개 중 4개), 입국장은 67%(총 6개 중 4개), 여객편의시설은 80%(총 120개소 중 96개소) 수준으로 운영되며, 수요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상업시설(면세점, 식음매장 등)은 57%(총 446개 중 253개), 노선버스는 코로나19 이전(110개 노선)대비 30% 수준(33개 노선)으로 운영 중이다. 2단계는 여객수요 회복세가 본격화되는 단계로, 공사는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7~10월경 2단계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단계에서는 수요회복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출국장은 63~75%(총 8개 중 5~6개), 입국장은 85%(총 6개 중 5개) 여객편의시설은 91%(109개소) 수준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상업시설의 경우 상업시설 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해 70% 이내로, 노선버스 역시 관계기관 협의를 바탕으로 60% 수준으로 확대운영을 추진해 여객편의 제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3단계는 11~12월경 돌입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평균 여객수요가 코로나19 이전의 70% 이상을 회복하는 만큼 공항 주요시설(출국장, 입국장, 여객편의시설 등)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 정상화 될 예정이다. 상업시설 및 노선버스의 경우에도 해당 사업자 등과 긴밀히 협의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정부 및 관계기관 협의를 바탕으로, △수요 모니터링 및 탄력적 운영확대 △유휴시설 재가동 대비 특별 시설점검 △공항상주직원 관숙화 훈련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항공수요 조기회복> 인천공항공사는 항공수요 조기회복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여행상품을 선정해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고, 핵심 노선의 마케팅·운영비용을 지원하는 등 항공수요 회복 마케팅을 적기 추진해 코로나19로 위축된 항공수요의 조속한 회복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항공업계와 함께 방역조치의 단계적 완화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하고 관련 협의를 이어나간다는 입장이다. 우선 해외여행시 PCR 검사에 따른 국민들의 부담 등을 감안할 때,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4인가족 해외여행시 PCR 검사를 위해 약 100만원의 추가 비용 소요되고 있다.  인천공항 취항 59개국 중 39개국에서 백신 접종자 대상 입국 PCR 검사를 면제하는 해외사례 등을 검토할 때 현행의 입국자 PCR 검사를 신속항원검사로 전환하거나, 유증상자·위험지역 입국자에 한해 PCR 검사를 시행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검토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입국자 방역 관리를 위해 인천공항 도착 여객기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운항제한시간(커퓨, Curfew 20시에서 익일 새벽 5시까지)의 해제가 필요하다.    커퓨로 인해 항공사가 운항 재개에 어려움을 겪는 만큼, 인천공항 도착슬롯(시간당 10대→20대)이 확대되는 5월부터 커퓨를 축소 운영하고, 여름 성수기(7월) 이전에 전면 해제하는 방안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인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정부의 방역조치 완화에 따라 모처럼의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여객분들이 인천공항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인천공항의 단계적 운영 정상화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항공수요 선점을 위한 전 세계 공항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올해 초 수립한 10대 중점추진과제를 바탕으로 과감한 혁신을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공항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년 1월 코로나19 이전 해외여행객으로 붐볐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구역   2022년 4월 24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모습. 4월 해외여행객이 지난해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했다.            
    • 기획
    • 특집보도
    2022-04-27
  • 혹시 코로나? 검사부터 재택치료까지
    운서역 앞 임시선별검사소. 선별진료소와 선별검사소에서는 기침·인후통, 콧물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도 60세 이상 고령자이거나 밀접접촉자, 의사 소견서를 가진 고위험군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60세 미만 일반인의 경우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RAT)를 우선 한 뒤 양성이 나온 경우에만 확진을 위해 PCR 검사를 받게 된다.     코로나19 변이종 오미크론의 대유행으로 인해 누구든 1~2개월 내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가족·친구 등 주변에서도 확진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유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천시에서는 최근 10일동안 2~5천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15일에도 4,906명이 신규 확진됐다.  정부와 방역 당국은 지난 2년여 간 고수했던 '진단-추적-치료' 중심의 '3T 전략' 대신 고위험군에 진단과 역학조사, 진료를 집중하기로 했다. 저위험군은 '셀프관리'를 하다가 필요하다면 동네 병·의원을 통해 비대면 진료를 받게 된다. 바뀐 코로나19 검사와 방역 및 진료체계 때문에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실제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하거나 확진 통보를 받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상황별 행동요령을 정리했다. ▲병·의원에서도 신속항원검사…무증상자는 유료  선별진료소와 선별검사소에서는 기침·인후통, 콧물 등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어도 60세 이상 고령자이거나 밀접접촉자, 의사 소견서를 가진 고위험군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60세 미만 일반인의 경우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신속항원검사(RAT)를 우선 한 뒤 양성이 나온 경우에만 확진을 위해 PCR 검사를 받게 된다. 오미크론 변이의 증상은 특히 인후통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많기 때문에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19 검사가 가능하다. 즉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찾아 진찰을 받고 의사 권유에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홈페이지에서 RAT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의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 등 포털 지도 검색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검사비는 무료지만 진찰비는 5000원을 내야 한다. 단 무증상자일 경우 검사료가 별도로 발생하는 만큼 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를 찾는 것이 좋다. ▲확진자 동선 스스로 기입…미접종 동거인도 7일간 격리 PCR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확진될 경우 역학조사와 밀접접촉자 격리 등 후속조치가 이뤄진다. 예전에는 학교나 직장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하면 역학조사를 통해 같은 공간을 쓴 접촉자 대부분이 검사 대상이 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역학조사도 보건소가 문자로 보낸 인터넷 주소(URL)에 들어가 스스로 기입하게 된다. 고령자 등 스스로 역학조사를 기입하기 어렵다면 보건소와 전화통화로 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접종력과 관계 없이 검사일로부터 7일간 입원 및 재택치료를 한다. 검사일로부터 7일차 자정에 격리가 해제되고, 별도의 검사는 하지 않는다. 동거가족의 경우 미접종자가 있다면 함께 격리 대상이다. 접종완료자, 즉 2차 접종 후 14~90일 이내이거나 3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수동감시자로서 출근이나 등교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동거인 중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 당사자만 7일간 추가로 격리한다. 다른 동거가족은 처음 확진자 기준에 따라 격리를 해제하면 된다. 이들은 격리 해제 전 밀접접촉자 자격으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음성'이 확인될 때 격리가 해제된다. ▲고위험군 외엔 셀프관리…증상 생기면 동네 병·의원에 전화  코로나19 확진자 중 이미 중증이거나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이들은 입원 대상이다. 전체 확진자 중 약 10%가 감염병전담병원에 입원하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증화율·치명률이 델타 변이에 비해 3분의 1 수준인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에 따라 90%의 확진자는 무증상·경증으로서 재택치료를 하게 된다.  재택치료자는 다시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나뉜다. 집중관리군에는 60세 이상 고령자, 면역 저하자, 50대 기저질환자다. 집중관리군은 하루 2번 24시간 건강 모니터링을 비롯해 자택에서 체온계와 산소포화도 측정기, 해열제, 동거인용 자가검사키트 등 재택치료키트를 받을 수 있다. 어린이의 경우 고위험군은 아니지만 별도로 재택치료키트가 지급된다. 산소포화도 측정기 대신 감기약이 포함된다. 하루 2번 모니터링 과정에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 판단에 따라 먹는 치료제를 투약 받게 된다.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복용을 시작해야 호전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동거인이 약국에 가거나 약국이 직접 배달하는 방식으로 약을 전달받게 된다. 국내에서 사용 중인 화이자사의 먹는치료제인 팍스로비드의 경우 병용금기약물이 있어 처방은 다소 제한적이다. 60세 미만의 대다수 일반관리군은 환자 스스로 건강상태를 살피다가 72시간 동안 고열이 있거나 호흡곤란 증세 등이 나타나면 코로나19 진료를 담당하는 병·의원에 전화 상담을 하거나 119 응급 호출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 진료를 하는 병·의원 명단은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자택에서 가까운 의료기관에 연락해 전화 상담을 요구하고 약 처방을 받을 수 있다. 진료비는 건강보험과 국가가 부담하며, 별도로 본인부담금은 나오지 않는다. 저녁 7시 이후 야간에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면 지방자치단체가 24시간 운영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에 전화할 수 있다. 연락처는 관할보건소가 확진 시 안내문자를 보낼 예정이다. 의료진과의 대면 진료가 필요하면 단기외래진료센터를 방문할 수 있다. 이 경우 사전예약이 필수다. 인천 중구 주민이면 인천광역시의료원(032-580-6110)과 검단탑병원(032-590-0114)에서 코로나19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동거인은 환자가 재택치료 중 가슴이 아프거나 답답한 경우,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고 헛소리를 하는 경우, 깨워도 계속 자려고 하는 경우, 손톱이나 입술이 창백하거나 푸르게 변하는 경우 응급상황으로 판단하고 119에 즉시 연락을 취해야 한다. 동거인 스스로도 밀접접촉자이기 때문에 확진자와 공간을 분리해 생활하고, 같은 공간에서 식사를 하지 않아야 한다. 집안에서도 마스크 등을 착용해야 한다. 아침 저녁으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꾸준히 확인하고, 인후통, 후각·미각 소실 등 의심증상이 생겼다면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 기획
    • 특집보도
    2022-02-16
  •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더 안전한 도로를 위한 연구와 투자 계속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에 거주하는 한성호씨는 출퇴근길이 즐겁다고 한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자녀를 위해 3년 전 자연환경이 좋은 영종도를 선택한 한씨는 취미로 즐기는 드라이브를 매일 즐길 수 있게 되어서 더욱 좋다는 것이다. 아이의 아토피는 씻은 듯 나았고, 서울 상암동에 있는 회사까지 왕복 80Km를 오가지만 언제나 막힘없이 시원하게 주행할 수 있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안전속도를 지키며 취미를 즐기고 있다. 특히 그는 ‘많은 고속도로를 달려봤지만 안전한 주행을 보장하는 공항고속도로의 도로관리는 다른 도로에 비해 월등하고 겨울철에도 세심한 관리가 느껴진다’며 ‘다른 도로에서도 이렇게 도로관리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서 물류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김상진 대표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도로관리에 대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물류업은 시간이 생명인데 공항고속도로는 언제나 정시성을 보장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겨울철이면 눈길과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한데 공항고속도로는 신속한 제설과 진출입로에 특별한 도로관리로 한 번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국가의 관문도로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겨울철 도로관리는 무엇이 특별한지 고속도로를 관리·운영하는 신공항하이웨이(주)를 찾아가 보았다.   ‘제설작업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말한다.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는 적설이 예보되면 본사와 공항신도시, 북인천영업소, 방화대교 네 곳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출동 지시와 함께 즉시 제설작업이 시작된다. 고속도로 전 구간의 1차 제설에 소요되는 시간은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안전한 도로를 위한 끊임없는 투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관리·운영하는 신공항하이웨이(주)에는 염화칼슘 살포기와 수용액 살포기를 탑재하고 차량 전면에는 눈을 밀어내는 리무버를 장착한 18대의 덤프트럭과 휠로더, 굴착기 등 제설장비가 즉시 투입될 준비가 되어 있다. 이 장비를 운용하는 겨울 제설인력만 53명으로 적설이 예보되면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를 한다. 제설자재창고에는 염화칼슘과 소금이 빼곡하게 차 있었다. 회사가 보유한 제설자재는 염화칼슘과 소금이 3,400톤이나 되며 18곳의 염수탱크에는 약 67만 리터의 염화수용액이 저장되어 있다고 한다.    김영태 도로운영팀장은 ‘제설작업은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말한다. 내리는 눈이 차량 바퀴에 눌려 단단해지면 제설제를 뿌려도 쉽게 녹지 않기 때문에 운행차량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초기 제설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는 적설이 예보되면 본사와 공항신도시, 북인천영업소, 방화대교 네 곳의 장소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출동 지시와 함께 즉시 제설작업이 시작된다.  폭설시 고속도로 전 구간에 걸쳐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1차 제설에 소요되는 시간은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제설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투자와 노력은 계속되어 왔다. 제설차량이 제설제가 떨어져 본사로 채우러 오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제설자재 보관소를 늘렸고, 기존에 15톤 덤프트럭을 25톤으로 모두 교체했다. 제설자재를 60% 이상 많이 적재할 수 있어 그만큼 더 긴 구간의 제설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고속도로 진출입로 구간의 초기 제설을 자동화함으로써 본선구간에 더 집중할 수 있게 제설대책을 보완했다. 그것이 바로 염수자동살포장치다. 회사는 지난 2007년 염화칼슘 수용액을 살포해 제설의 효율성을 높인 염수살포장치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도로제설 작업에 투입했다. 도로 노면의 결빙예방 효과와 제설의 효율성이 검증되어 2011년부터는 염수자동살포장치를 도로에 설치하기 시작했고 올해도 북인천IC와 노오지 진출로에 두 곳을 설치해 총 15곳에서 운용하고 있다.   실시간 원격제어가 가능한 이 시스템은 7,060m에 달하며 요금소와 진출입로의 사고예방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제설제를 물과 섞는 교반장치와 염수살포장치는 신공항하이웨이(주)에서 특허를 낸 제설관리시스템으로 현재는 다른 민자 고속도로 관리회사와 도로관리청에서 벤치마킹해 널리 확대되고 있다.   인천공항고속도로에는 15곳에 염수자동살포장치를 설치해 운용하고 있다. 실시간 원격제어가 가능한 이 시스템은 7,060m에 달하며 요금소와 진출입로의 사고예방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환경까지 생각하는 제설작업의 진화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는 영종대교(4,420m)와 방화대교(2,559m)외에도 37개의 교량이 있다. 교량 구간은 겨울 교통안전에 가장 큰 위험요소인 도로 살얼음(일명 블랙아이스)에 취약한 구간으로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공항고속도로에서는 대기 온도 4도 이하, 노면 온도 2도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거나 진눈깨비와 겨울비가 오기 시작하면 전 구간에 염화물 수용액을 예비 살포해 도로 살얼음을 예방하고 있다. 다섯 곳에 설치된 기상정보수집 시스템과 24시간 도로를 누비는 순찰대원들이 노면 상태를 점검하면서 취약 구간을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결빙 취약구간에는 배수 및 마찰력을 증가시켜 미끄럼을 최소화하고 운전자 주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로 홈파기 시공을 했다.   기존의 염화칼슘 수용액은 아스팔트의 수명 단축과 교량의 부식, 주변 조경수 식생에 영향을 미치는 단점이 있었다. 신공항하이웨이(주)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염화칼슘 대신 정제염을 사용하고 친환경제설첨가물을 혼합한 수용액을 살포함으로써 환경도 고려한 제설을 시행하고 있다.   효율성을 높인 제설은 환경까지 고려하는 제설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의 염화칼슘 수용액은 아스팔트의 수명 단축과 교량의 부식, 주변 조경수 식생에 영향을 미치는 단점이 있었다. 회사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염화칼슘 대신 정제염을 사용하고 친환경제설첨가물을 혼합한 수용액을 살포함으로써 환경도 고려한 제설을 시행하고 있다.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하이에코1’은 신공항하이웨이(주)가 제설제 개발업체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친환경제설제로, 염수용액에 첨가하게 되면 기존 염화물 제설제에 비해 생태독성 저감, 30% 이하의 강재 부식성, 50% 이하의 콘크리트 손실률 저감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설작업에 따른 각종 생물에 대한 피해, 차량 및 가드레일 부식, 도로의 콘크리트 외벽 등의 박리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환경까지 고려하는 선진적인 제설관리는 신공항하이웨이(주)가 민자고속도로 최초다.   회사의 이러한 교통안전을 위한 연구와 투자는 각종 수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회사는 2020-2021 시즌 겨울철 제설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해 안전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소통 유지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2021시즌 국토교통부장관상과 인천광역시장상을 수상했다.   도로 안전의 완성은 운전자의 몫   각종 안전시설과 신속한 제설에도 불구하고 악천후시에는 속도를 줄이는 것이 안전을 보장받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진호 재난안전팀장은 “안전한 도로를 위한 투자와 신속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폭설과 결빙 등 자연재해는 통제할 수 없는 교통안전의 위협 요인”이라며 “악천후 시에는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두 배 이상 확보하고 속도를 줄여 운행하는 것이 안전을 보장받는 최상의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인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구간에는 기상상황에 따라 통행속도를 제한하는 ‘기후반응 지능형 가변속도 단속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악천후에서도 도로안전을 높인 이 시스템은 2018년 교통안전분야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돼 국제도로연맹으로부터 도로업적상을 수상했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는 기상상황에 따라 통행속도를 제한하는 ‘기후반응 지능형 가변속도 단속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영종대교를 전·후로 약 8Km 구간에서 운영중인 이 시스템은 교량 주변에 설치된 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해 안개·강풍·호우·강설 등 기상정보를 실시간 수집해 교통서비스센터와 주변의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에 자동 전달한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제한속도는 도로전광표지판, 가변속도제한표지판, 차선제어시스템, 비상방송시스템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자동 안내한다. 악천후에서도 도로안전을 높인 이 시스템은 2018년 교통안전분야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돼 국제도로연맹(IRF)으로부터 도로업적상(GRAA, Global Road Achievement Awards)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공항하이웨이(주) 전영봉 대표이사는 “국가 관문도로를 운영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으로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첨단의 교통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안전시설을 개선하고 확충해 가장 안전한 고속도로를 만드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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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9
  • 끼 많은 부부의 영종도 라이프
      빛담은선물 유진하 대표와 곽화순 디자이너         스마트폰 사진이 예술이 되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온 국민이 사진작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급 카메라만큼 기능이 좋은 스마트폰을 분신처럼 가지고 다니게 되었으니 가는 곳, 먹은 것, 만나는 사람, 반려동물, 혼자의 일상 까지도 찍어서 기록을 남긴다.   스마트폰의 등장 이전만 하더라도 가족사진 한 번 찍으려면 예쁘게 화장하고 좋은 옷 골라 입고 사진관에 가서 어색한 웃음을 지어야 했다. 그래도 이렇게 가족의 시간을 멈춘 사진은 거실 벽면 한쪽에 액자로 걸려 추억을 공유하는 매개체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 셀 수 없이 많은 사진이 찍혀지고 있지만 1분 1초 단위로 업데이트 되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 1회용 이벤트로 소비되고 있을 뿐 행복했던 시간은 오랫동안 추억으로 공유되지는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빛담은선물 유진하 대표는 이런 이미지 과잉 시대에 잘 찍은 사진 한 장도 추억이 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다고 한다.   “우리가 어렸을 때만 하더라도 대청마루나 안방 한쪽 벽에 가족과 친척들 사진을 모아 액자로 만들어 걸어두고 그때를 추억하며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은 누구나 많은 사진들을 찍고 있지만 서로가 공유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아쉽더라구요.”   유진하 대표는 2년 전 한 박람회에서 레이저 각인기가 눈에 들어왔다. 이미지를 빛으로 가공해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 내는데 ‘바로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미대를 나와 광고회사에서 일을 했던 유 대표는 자신만의 디자인 감각을 살려 다른 업체에서는 시도하지 않은 다양한 재질과 크기의 이미지 작품을 완성하게 되었다.   이미지를 빛으로 조각하는 작품은 색을 뺀 흑백 사진과 비슷하지만 나무나 아크릴에 형상이 각인되어 전혀 다른 질감의 예술품이 되는 것이다. 1년 전 물치도가 바로 앞에 보이는 구읍뱃터 영종진광장로 한 건물에 문을 연 빛담은선물은 알음알음 입소문이 퍼지면서 추억을 새기러 온 손님들이 자주 찾는 핫플레이스가 되어 가고 있다.     빛으로 조각한 이야기 갤러리     영종에서 즐기는 인생 후반전   외모와 옷차림부터 범상치 않은 유진하 대표는 국내 굴지의 광고회사에서 오랫동안 일하고 독립해서 광고회사를 운영한 디자이너다. 학원사업도 벌이며 바쁘게 살아 온 30여년을 마감하고 아내와 함께 세계여행을 꿈꾸었다.   이런 목표를 갖기까지에는 펜던트 디자이너이자 아내인 곽화순씨의 영향이 컸다. 37년간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재직했던 곽화순 디자이너는 남편 못지않게 화려하고 세련된 외모가 인상적이다. 미술을 배우는 화실에서 처음 만났다는 커플은 첫눈에 반해 연애를 시작했고 지금까지 30여년을 부부로 함께하고 있다.   부부가 새롭게 후반전을 계획한 곳은 바로 영종국제도시였다. 잘 계획되고 정비된 도시를 좋아하는 유진하 대표와 자연환경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곽화순 디자이너를 모두 만족시키는 곳이 영종도였던 것이다.   3년 전 영종하늘도시의 한 아파트로 보금자리를 옮긴 유진하 대표와 곽화순 디자이너는 지혜롭게 나이 들어가는 방법으로 새로운 친구를 사귀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을 시작했다. 하늘문화센터에서 춤, 장구, 민요, 수영 등 6개 강좌를 들으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고 한다. 바다가 잡힐 듯 가깝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많은 공원이 있어 더없이 좋은 영종도 라이프에 푹 빠져들었다.   “서울이나 답답한 도시에 사는 지인들에게 깨끗하고 공기좋은 영종도 자랑을 많이 해요. 우리 부부가 사는 모습을 보고 영종으로 이사 온 지인들만 벌써 4가구가 되구요. 지인 둘은 이사하려고 집을 알아보고 있지요. 영종도 전도사가 된 것 같아요.” 스스로를 ‘뽀글마녀’로 별명지은 곽화순 디자이너의 영종도 자랑이다.   그리고 부부가 꿈꾸던 여행을 시작했다. 제주도 올레길은 절반이상을 함께 걸었고 일본여행을 거쳐 호주로는 3개월간 배낭여행을 다녀왔다. 세계여행을 계속하려면 영어는 제대로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떠났는데, 2개월 후 코로나19가 터진 것이다.   한국으로 돌아온 부부는 다시 한 번 의미 있는 영종도 라이프 설계를 시작했고 한 전시회에서 레이져 각인기를 보고 고심 끝에 차별화시켜 ‘빛담은선물’로 만들게 된 것이다.   곽화순 디자이너가 직접 만든 귀걸이   행복은 지금 이 순간에         부부의 알콩달콩 영종도 라이프는 지난 15일 한 방송에 소개 되었다. 어느 가정에 이야기 갤러리를 만들어 주어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어서 시작했다는 ‘빛담은선물’이 정서적으로 치유하는 효과가 있겠다는 전문가의 평가에 힘입어 유진하 대표와 곽화순 디자이너는 일이 더욱 즐거워졌다.   “함께 공유했던 시간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가족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고 또 한 사람의 작은 자서전을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행복한 순간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속에 또는 앨범 한쪽에 넣어두지 말고 가까이 놓고 이야기 하면서 항상 즐거웠으면 합니다.”   부부는 빛담은선물 1주년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 사연과 함께 사진을 보내면 추첨을 통해 이야기 갤러리를 무료로 만들어주는 것이다. 이런 이벤트는 매월 정기적으로 가질 예정이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카카오톡에서 gift00(빛담은선물)을 친구로 추가하고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사연과 사진 5~6매를 보내면 40cm*60cm 크기의 이야기 갤러리로 만들어 준다. 방방곡곡에서 참여하는 사연을 받아 선정하고 빛담은선물의 이야기 갤러리를 직접 신청자의 집으로 가져다주면서 전국 여행도 계획하고 있다.    유진하 대표와 곽화순 디자이너는 또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있다. 바로 문화가 있는 영종국제도시다. 항상 끊이지 않는 공연과 전시가 있어야 도시가 살아 숨쉰다는 생각 때문이다.   물치도가 손에 잡히는 곳에 자리잡은 빛담은선물   “항상 새로운 이벤트가 만들어져야 도시가 살고 성장합니다. 영종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사람 향기 가득한 이벤트가 계속된다면 우리 동네는 세계적인 도시가 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지역의 문화발전에 보탬이 된다면 미력이나마 기여하고 싶습니다.” 물치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운 빛담은선물에 노을빛이 물들어 가고 있다. 그곳엔 지금이 가장 행복한 부부가 마주 앉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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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9
  • 스카이72 골프장 명도소송, 인천공항공사 1심 승소
      스카이72 골프장 명도소송, 인천공항공사 1심 승소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를 상대로 낸 명도소송에서 승소했다. 그러나 스카이72 측은 즉각 유감을 표하며 ‘항소하겠다’고 밝혀 재판은 대법원 판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방법원 제1-1행정부는 22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스카이72를 상대로 낸 골프장 클럽하우스 등 건축물·시설물의 소유권이전(등기)을 구하는 '명도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법원은 또 스카이72가 공항공사를 상대로 낸 '협의의무 확인소송'에 대해서는 각하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스카이72에 12월31일자로 운영계약이 종료되는 것을 통보하고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했다. 하지만 스카이72측은 골프장 부지가 제5활주로 건설계획에 따라 계약기간을 정한 것으로 활주로 건설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서 실시협약에도 명시된 사용기간을 연장 협의 의무를 인천공항공사가 이행하지 않았다며 운영권을 반납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이번 1심 재판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 입장을 밝혔다. 1심 재판 선고에도 불구하고 해결점이 보이지 않는 골프장 소송에 대해 인천공항공사와 스카이72측의 보도자료를 실어 양측의 주장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인천국제공항공사>  스카이72골프장 관련 소송에서 공사 승소 - 사업자가 주장하는‘사용기간 연장 협의의무’,‘조성 비용 상환 의무’ 등 모두 근거 없는 주장으로 확인돼     지난 4월 1일 스카이72 골프장 앞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과 경영진들이 스카이72 관련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7월 22일 열린 골프장 명도소송에서 재판부는 인천공항공사의 손을 들어줬다. 김경욱 사장은 “협약에 근거하지 않은 사업자의 자의적 주장에서 비롯된 분쟁으로, 심각했던 사회적 비용 낭비에 대해 법원이 신속한 판단을 통해 경종을 울린 것”이라고 말했다.   법원이 스카이72골프장의 실시협약 종료(`20.12.31.)에 따른 토지사용기간과 관련한 인천공항공사(사장 김경욱)와 스카이72(주)와의 법적 분쟁에서 공사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인천지방법원 제1-1행정부)는 스카이72의 소유권 이전 등 협약 만료 절차 거부에 따라 공사가 지난 1월 제기한 ‘부동산 인도 소송’ (2021구합50042)과 이에 대한 반소로써 스카이72가 제기한 ‘유익비 등 지급 청구 소송’(2021구합53812) 및 토지사용기간 연장과 관련한 ‘협의의무확인소송’(2021구합51908)에 대해 22일 판결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스카이72는 공사에게 토지 및 건물을 인도하고, 시기부소유권이전등기절차를 이행하라”고 판시하고, 협의의무확인소송에 대해서는 스카이72의 청구를 각하했다.   법원 판결에 대해 공사는 소송대리인 정진호 변호사(법무법인 세종)를 통해 “공사와 스카이72 사이의 실시협약에서 정한 토지사용기간이 갱신이나 연장 없이 확정적으로 종료하였을 뿐만 아니라, 스카이72가 주장하는 지상물매수청구권과 유치권이 유효하게 포기되었다는 점이 재확인되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 김경욱 사장은“협약에 근거하지 않은 사업자의 자의적 주장에서 비롯된 분쟁으로, 심각했던 사회적 비용 낭비에 대해 법원이 신속한 판단을 통해 경종을 울린 것”이라며, “후속사업자가 완전한 고용 승계를 약속하고 있는 만큼, 스카이72가 이번 법원 판결을 계기로 진정성 있는 자세로 시설의 원만한 인수인계 의무를 이행하여 고용 불안을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협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는 스카이72가 원만한 시설 인계를 거부하고 소송 등 분쟁을 이어갈 경우, 법/제도적 장치를 적극 활용해 공공재산에 대한 무단 점유를 조속히 종식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스카이72는 공사와 체결한 실시협약이 지난해 말 확정적으로 종료되어 토지사용기간이 만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시협약에서 인정하지 않고 있는 지상물매수청구권 및 유익비상환청구권에 기반한 ‘합법적 시설 점유’와 ‘공사가 토지사용기간 연장에 대해 협의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협약은 아직 종료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하며 7개월째 불법적인 골프장 영업을 지속해 왔다.       <스카이72 골프앤리조트>     인천지방법원 1심 판결에 깊은 유감, 항소 예정 - 변론기일 시작 2개월 만에 급작스러운 종결 - 부동산 인도와 병행된 협의의무 확인의 소송은 제대로 된 변론도 못해 - 2002년 인국공이 빌려준 것은 폐염전과 바다 뿐, 2021년 무상으로 달라는 것은 임차인이 만든 8천억원 가치의 골프장 - 1,100여명 종사자들은 고객 서비스에 계속 만전을 기할 예정     스카이72 하늘코스 전경. 스카이72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폐염전과 바다, 황무지를 빌려주었지만, 스카이72는 유·무형의 가치가 1조 1,400억 원 상당에 이르는 보물로 만들어 놓았다”며 “공기업인 인천공항공사가 민간사업자가 피땀 흘려 만든 이런 가치를 단한번의 성실한 협의도 없이 무상으로 가져가겠다는 주장을 받아들인 이번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오늘 인천지방법원 제1-1행정부(재판장 양지정)는 스카이72와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국공)의 ‘협의 의무 확인의 소송’과 ‘부동산 인도 소송’에 대하여 판결했다. 스카이72에서는 인천지방법원의 판결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항소할 예정이다.   이번 소송은 변론 기일 시작 2개월 만에 급작스럽게 종결되어 스카이72로서는 충분한 변론의 기회를 갖지 못했다. 더구나 스카이72에서 제기한 ‘협의의무 확인의 소송’은 인국공의 ‘부동산 인도 소송’과 병행 심리되어 제대로 된 변론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법원의 문서제출명령에 따라 인국공에서 문서를 제출한 당일, 갑작스런 변론 종결로 인해 스카이72로서는 해당 문서는 물론 다른 증거들을 검토할 기회마저 박탈당했다. 소송가액을 고려할 때 매우 이례적인 진행이며, 재판 절차를 그 누구보다 잘 아는 재판부에서 절차 진행에 의문을 남기면서까지 급하게 재판을 종결한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다.    인국공이 지난 2002년 스카이72에게 빌려준 것은 폐염전과 바다, 황무지였으나 이번 소송에서 인국공이 요구하는 것은 8,000억원 가치에 달하는 골프장이다. 2002년의 황무지가 시간이 지나 2021년이 되었다고 해서 8,000억원의 가치로 갑자기 둔갑되진 않는다. 여기에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이 평가한 스카이72 무형의 브랜드가치 3,400억원 까지 추가하면 스카이72가 만들어놓은 유·무형의 가치는 1조 1,400억원 상당에 이른다. 공기업인 인국공이 민간사업자가 피땀 흘려 만든 이런 가치를 단한번의 성실한 협의도 없이 무상으로 가져가겠다는 주장을 받아들인 이번 판결에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 스카이72는 항소하여 이번 판결의 문제점에 대해 다툴 예정이다.    스카이72에서 일하고 있는 1,100여명 종사자들은 스카이72 운영과 고객서비스에 계속 최선을 다할 것이며, 스카이72는 1,100명 종사자들의 고용안정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다.         
    • 기획
    • 특집보도
    2021-07-28
  • 영종지역 생태계 보존 필요성 재확인
      영종국제도시 인근에서 서식하는 저어새와 흰발농게가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는 생물로 선정되어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보호방안이 마련된다.  인천광역시는 제51회 지구의 날을 맞아 인천을 대표하는 생태가치자원의 발굴과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로서 인천을 상징하는 깃대종으로‘저어새(조류), 금개구리(양서류), 점박이물범(포유류), 흰발농게(무척추동물), 대청부채(식물)’ 5종을 선포했다.    깃대종은 1993년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생물다양성 국가연구에 관한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개념으로 ‘지역 생태계를 대표하며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는 생물종으로 생태적·지리적·사회적·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생물종’을 말한다. 인천시에서는 깃대종 선정을 위해 최근 2년간 전문용역을 실시했고, 자문단 운영 및 1,800명의 시민 설문조사결과를 반영해 두 차례 ‘깃대종 선정자문위원회’를 열고 ‘인천광역시 환경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치는 등 일련의 시민 공론화 과정을 마무리하고 깃대종 5종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저어새는 천연기념물 제205-1호로 주걱 모양의 부리가 특징인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전세계에 4,800여마리가 남아있다. 이중 80%가 인천에서 번식하고 있어서, 인천은 저어새의 최대 출생지이자 고향으로 종의 보전에 있어서 핵심 지역이라 할 수 있다. 영종국제도시에서는 미단시티 앞 제2준설토 투기장 인근에 수하암과 세어도 인근에 조성한 인공섬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번식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는 91마리의 저어새가 들어와 20여개의 둥지를 짓고 번식활동을 하고 있다.    영종도 초입 제1준설투기장 앞에 200만 개체가 확인되어 전국 최대 서식지로 최근 조사된 영종 갯벌의 주인공 ‘흰발농게’는 수컷의 집게다리 한쪽은 흰색으로 매우 크다. 이외에도 금개구리와 점박이물범 대청부채가 깃대종으로 선정되어 보호를 받게 된다. 영종환경연합 홍소산 대표는 “천연기념물과 저어새와 멸종위기종 흰발농게가 서식하는 영종 지역은 자연생태계가 살아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무분별한 개발 보다 자연과 공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주민들이 함께 뜻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인천시 깃대종 선포는 도시 생태계를 상징하는 선언적 의미도 있지만 시민과 함께 멸종 위기종에 해당되는 깃대종을 보전, 복원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앞으로 인천시에서는 깃대종 정밀 모니터링 및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깃대종 보전?복원방안 및 캐릭터, 지킴이 활동, 생태교육 프로그램 등 시민들과 함께 보호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기획
    • 특집보도
    2021-04-28
  •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반도체 전문 기업 - 스태츠칩팩코리아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연간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취업자 수가 전년 대비 22만 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발 경기침체는 대량실업과 고용위기를 촉발시켰고, 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인천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관광과 서비스 산업은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고용위기 한파에 봄볕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반도체 후공정 분야 세계 3위 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올해 제조, 정비, 기술 개발직을 포함해 1,500명을 신규 채용할 것이라는 발표였다. 급기야 박남춘 인천광역시장은 지난 1월 27일 스태츠칩팩코리아를 방문해 인천 지역 인재 우선 채용을 부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기업 활동을 건의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신규투자와 대규모의 인력채용 등 사세를 확장하고 지역사회의 든든한 기업으로 자리 잡은 스태츠칩팩코리아는 과연 어떤 회사인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회사를 찾았다. (편집자 주)          더욱 편리해지는 내일을 꿈꾸는 기업 -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 스태츠칩팩코리아는 1984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현대전자(現 SK 하이닉스) 반도체조립부분으로 출범했다. 1998년 현대전자에서 분리하여, 미국법인 ChipPAC으로 새 출발하였고, 이후 2004년 싱가포르의 스태츠사와, 2015년 중국의 JCET사와의 두 번의 합병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5년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자 인천공항 인근 자유무역지역 100,117㎡ 부지에 신공장을 완공해 이천 공장을 이전 했다. 또한 2016년에는 새로운 사업 확장을 위해 127,010㎡의 부지에 추가 공장을 건설해 가동하고 있다.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공격적 투자로 2015년 대비 325%의 놀라운 성장을 이어왔으며 이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2조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다. 반도체 제조 공정은 웨이퍼에 회로를 인쇄하여 반도체 소자를 만드는 전공정과 개별칩 단위로 분리·조립하여 최종 제품인 반도체 칩을 제품화(패키징)하고 테스트하는 후공정으로 나뉜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를 하는 전문 기업으로 우리나라와 중국, 싱가폴 등 각 국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기업이다. 패키징 공정은 전통적인 리드프레임 계열인 QFN, TSOP 등에서 솔더볼, 범프 등을 이용하는 BGA, FC 등 기술을 거쳐 고집적, 다기능 구현이 가능한 WLP(Wafer Level Package), SiP(System in Package) 등 첨단 패키징 기술로 변화해가고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는 이러한 일련의 패키징 기술을 바탕으로 복수의 칩을 하나의 단위로 패키지화하여 시스템을 구성하고 다기능을 구현하는 SiP 기술력 확보하였다. 또한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여 사물 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자동차 등 유망 기술에 필요한 반도체와 각종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반도체 부품의 개발과 더불어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국내와 해외에 40여 글로벌 기업의 든든한 파트너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수출로 경제 살리는 국가의 성장엔진 - 2020년 매출 2조 1천억 원 국내외에는 많은 반도체 후공정 회사가 있다. 그러나 유독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스태츠칩팩코리아를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높은 기술력과 품질, 서비스, 납기준수, 그리고 적극적인 인재 양성에 있다. 그중에서도 회사는 매출액의 15% 이상을 기술개발과 생산설비에 투자하고 있으며 매년 대규모 신규채용을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해 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7년 최초 10억불을 돌파 후 2020년에는 18억불을, 그리고 올해는 23억불 이상을 예상하고 있어 매년 거침없는 성장을 이루고 있다.  회사는 현재 4,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지만 올해 1,500명의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산업전반에 걸쳐 큰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회사의 공격적인 확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려는 확고한 의지를 말해주고 있다.  회사의 이러한 고용창출 노력은 2018년 일자리 창출 유공 노동부장관상과 2019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 기업으로 결실을 맺게 되었고 2020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 인증기업에도 선정되었다. 인천광역시도 노사화합과 산업평화 정착에 공로한 점을 인정해 지난해 말 ‘인천광역시 산업평화대상’ 및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위한 기업문화제도 개선 공로를 인정해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표창을 수여했다.              지역 활성화시키는 지역사회 으뜸 기업으로 부상   - 고용노동부 일자리으뜸기업, 여성가족부·인천시 가족친화 기업 선정 스태츠칩팩코리아 4,000여명의 임직원 중 절반은 영종국제도시에 거주해 지역사회 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내기숙사에 1,000명, 영종하늘도시 아파트를 임차해 운영중인 사외기숙사에 450명, 또 공항신도시나 영종하늘도시로 이사와 거주하는 직원들이 500여명 가량으로 영종국제도시 주민이 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답게 직원들의 복지에도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통근버스 운행은 물론, 주택융자금 지원, 학자금 지원, 의료비 지원 및 건강진단, 회사 내 어린이 집 운영 등 회사의 외연에 걸맞게 직원들의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축구, 야구, 자전거, 마라톤 등 각종 스포츠와 붓글씨, 중국어회화 등 동호회를 지원해 직원들의 단합과 직장생활의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지역사회에 봉사도 빼놓을 수 없다. 회사 인근 지역의 불우이웃을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주거 취약 가구 집 청소, 불우이웃 세탁기 전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급여 끝돈기부금을 모아 고아원과 노인 요양원에게 매월 기부하고 있으며, 장봉도 섬마을 자매결연과 지역 봉사단 활동을 통해 특산품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현지 농어민을 돕는 등 지역사회에 든든한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스태츠칩팩코리아가 어떤 회사인지 궁금하다는 독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취재를 시작하면서 막연하게 알았던 회사를 더욱 자세히 알 수 있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인재양성, 직원들의 복지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소홀하지 않는 스태츠칩팩코리아는 미래로 앞서가는 기업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영종국제도시가 더욱 성장하려면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좋은 일자리가 많아져야 한다는 것에는 이론이 없다. 제2 제3의 스태츠칩팩코리아가 국가의 관문인 영종에 들어서서 지역 활성화뿐만 아니라 인천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성장거점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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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집보도
    2021-03-12
  • 인천공항, 접은 날개 올해는 활짝 펴자
    2020년 1월 20일 우리나라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우한폐렴이라고 불렸던 이 역병은 2019년 12월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27명의 환자가 발생됐다는 보고가 있었다. 2020년 1월 19일 우한시를 출발해 인천공항을 거쳐 일본으로 가려던 한 중국여성이 발열증세가 있어 이를 의심했던 인천공항검역소 검역관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했고 1월 20일 그 중국인 여성은 우리나라에서 첫 확진자로 기록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월 11일 코로나19에 대해 전염병 최고 경보 단계인 팬데믹을 선포했다. 전염병의 전 세계적 유행을 뜻하는 팬데믹은 14세기 흑사병, 1918년 스페인독감 1968년 홍콩 독감, 2009년 신종플루에 이어 다섯 번째다. 세계 어디든 하루면 갈 수 있고 실시간으로 세계가 연결되고 있는 21세기에 창궐한 코로나19는 세계 시민들이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다.        1년이 지난 지금 코로나19 220여개 국가에서 9,500만 명을 육박하는 확진자를 발생시켰고, 사망자도 200만 명이 넘었다.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각 나라들의 하늘길을 막고 국경을 봉쇄해 그 영향은 공항에서 가장 먼저 나타났다.   동북아시아 허브공항으로 비상하던 인천공항이 코로나 직격탄에 날개를 접은 것이다.  지난해 이용객은 1,204만명으로 2019년 7,017만명에 비해 83% 넘게 줄었다. 그 마저도 코로나19 유행전인 1, 2월을 제외한 3월부터 12월까지 이용객은 234만 명이었다. 하루 평균 7,600여명으로 한 달에 23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이 여행객 숫자는 코로나19이전 하루 이용객에 불과하다.    2004년부터 이어 온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흑자 행진도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매출은 1조 1천억 원으로 4천억 원이 넘는 적자가 났다. 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운영을 위해 지난해 1조 7천억 원의 빚을 냈다. 올해도 인천공항 4단계 확장 사업비 1조원과 만기한 채권 5천억 원, 운영비 5천억 원 등 2조원을 빌려야 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규모 적자는 불가피해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도 컸지만 인천공항공사는 지난해 유래 없는 경영위기를 맞았었다. 정부와 공사가 지난 6월 인천공항의 보안검색요원 1902명을 공사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해 공항 안팍에서 논란이 되었던 이른바 ‘인국공사태’는 아직도 매듭짓지 못한 숙제로 남아있다. 코로나19 비상상황과 인국공 사태, 4단계 건설사업 등 내·외부 문제가 산적한 가운데 공사 사장이 해임되는 초유의 일도 발생했다.    새해를 맞은 인천공항은 여전히 그 위세를 꺾지 않은 코로나19로 날개를 펴지 못하고 있다. 인천공항에 활기가 넘쳐야 경제가 일어서고 영종국제도시가 활성화 될 수 있다는 것은 지역주민이면 모두 공감하는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새 사장이 내정되어 곧 취임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인천공항이 1년 동안 접었던 날개를 다시 활짝 펴 다시 비상하기 위해서는 갈 길은 멀고 할 일은 많다. 새로운 사장과 인천공항공사 임직원이 함께 지혜를 모으고, 수많은 정부기관과 기업 등 공항종사자들이 뜻을 모아야 공항생태계를 다시 복원시킬 수 있다.    올해는 인천공항 개항 20주년이 되는 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천공항이 다시 날개를 펴고 날아오르기를 많은 국민들과 인천공항을 사랑하는 모든 지역주민들이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2020년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월 23일 제1여객터미널에는 마스크를 쓰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많은 여행객들이 길게 줄 지어 있었다. (1월 23일)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지면서 해외여행객이 급감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인천공항이용객은 1,204만명으로 2019년 7,017만명에 비해 83% 넘게 줄었다. 3월부터 12월까지 이용객은 총 234만 명으로 하루 평균 7,600여명에 불과했다. 한 달에 23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이 여행객 숫자는 코로나19이전 하루 이용객 숫자다. (3월 25일)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했다. 인천공항도 하늘길은 막히고 계류장은 비행기들의 주차장이 되어버렸다. (4월 22일)   여객터미널에 설레임이 없어졌다. 도착하는 비행편으로 가득찼던 전광판은 10편도 안되게 표출되고 있어 닫힌 하늘길을 표현하고 있었다. (5월 27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동참했다. (6월 8일)   환영객들로 북적였던 입국장은 흰 방역복을 입은 군인들과 지자체 파견 공무원의 일터가 됐다. 이들은 외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도착한 승객들을 내·외국인으로 분리하고 각 해당 지자체로 수송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7월 15일)   빈자리를 찾을 수 없었던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이 1년 내내 텅 비어 있다. 공항공사가 골머리를 앓던 사설주차대행업체도 모두 자취를 감췄다. (9월 25일)   제2여객터미널에 여행사 카운터가 텅 비어있다. 이번 코로나19로 많은 부문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위기를 겪고 있지만 여행업계는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10월 22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면세점이 한산하다. 인천공항 면세점에서는 지난해 3,000여명의 판매사원이 일자리를 잃었다. 황금알을 낳는 사업으로 사업자 선정시 경쟁이 치열했던 면세점 사업은 코로나19로 인천공항에서 3번이나 입찰이 무산되는 등 수모를 겪고 있다. (11월 18일)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그린 그래피티 작품이 지난해 8월부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설치되었다. 인종과 성별은 달라도 이 위기를 극복한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 평화, 공존, 희망의 선물이 안겨질 것이다.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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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1-20
  • 갯벌에서 찾은 행복
     - 바다의 넉넉함을 닮은 영종도 낙지잡이 달인 송영식 선장- 바로 잡은 갯벌낙지는 아내의 손에서 인생 요리로 탄생   바다 안개가 자욱한 포구의 새벽, 모터소리가 고요한 적막을 깨고 배는 미끄러지듯 바다로 향한다. 삼목선착장을 출발한 짱구호는 20여분 남짓 달려 바다 가운데 멈추고 닻을 내렸다. 좁은 선창에서 부산하게 아침상이 차려졌다. 망둥어찌개와 닭개장, 제육볶음과 야채쌈이 금새 준비됐다. 송영식 선장과 세 명의 뱃사람들은 뜨끈한 국물에 밥을 말아 배위에서 이른 식사를 뚝딱 마쳤다. 갯벌에 나가려면 배를 든든하게 먼저 채워야 한다. 조금씩 안개가 걷히고 뱃머리 위로는 강화도가 보이고 뒤로는 장봉도가 그 이름처럼 바다위에 길게 봉우리를 뻗고 있었다. 바다위에 떠 있던 배는 어느새 물이 빠지고 드넓은 갯벌의 한가운데에 서 있었다. 뱃사람들은 가슴까지 올라오는 어부장화를 신고 삽 한자루와 낙지망을 들고 제각각 갯벌로 나선다.  낙지를 잡는 시간은 물이 빠지는 간조 물때를 앞뒤로 네다섯 시간 정도.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갯벌에서 송영식 선장은 거침이 없었다. 지금은 골프장이 된 신불도가 고향인 송 선장은 낙지잡이만 40년을 해 온 바닷사람이다. 인천공항이 들어설 때 어업보상을 받아 그동안 지겹도록 해왔던 바닷일을 그만두고 육지로 나가 식당을 차렸지만 얼마 안가서 IMF사태가 터지고 장사는 2년도 채 안 되서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다시 고향을 찾았지만 빈털터리를 반갑게 맞아주는 이는 없었다. 송 선장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그때 그를 보듬어 준 것은 넓은 바다와 갯벌이었다.   “공항들어서기 전에는 영종도 주변은 낙지가 지천이었지. 쉬엄쉬엄 해도 한 번 나오면 백마리는 거뜬했는데 요새는 낙지가 정말 귀해.”    낙지는 갯벌 속 구멍에 사는데 게나 망둥어가 파 놓은 구멍에 들어가 살고 있는 녀석들을 잡아먹고 그 구멍을 자기 집으로 삼는다고 한다. 갯벌에 수없이 많은 구멍들 중에서 낙지구멍을 단번에 알아내는 것이 낙지잡이 꾼의 비법이다. 구멍에 발자국이 어지러우면 게구멍이고 미끈하게 되어 있으면 낙지구멍이라고 하지만 눈으로 구분은 쉽지 않다.   “낙지구멍이 봄, 여름, 가을 다 달라. 낙지잡이 40년이 됐어도 지금도 배우고 있다니까”   낙지구멍을 발견한 송 선장은 재빠르게 삽을 뜨고 갯벌 속으로 어께까지 묻히도록 팔을 집어넣더니 곧 실한 낙지 한 마리를 잡아냈다. 질척한 갯벌을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한 마리, 두 마리 낙지통을 채워갔다. 쉼 없이 갯벌을 누비는 낙지잡이는 아주 고된 노동이었다.    “봄쭈꾸미 가을낙지라는 말이 있잖아. 봄 낙지는 크고 부드러운 맛이라면 가을낙지는 쫄깃쫄깃한 식감이 좋지.”   육지에서도 네다섯 시간 걷기가 쉽지 않은데 푹푹 빠지는 갯벌에서는 더 힘든 일이다. 6월 20일부터 한 달간의 금어기와 한겨울, 그리고 바닷물이 덜빠지는 조금 물때를 빼고는 매일 갯벌에 나온다고 한다. 그나마 비가 거세게 오거나 태풍 등 기상특보가 있는 날이 쉬는 날이다.  인천공항에서 이륙하는 비행기 굉음이 갯벌의 고요함을 깨고 가끔 날아오는 갈매기가 눈인사를 건넬 뿐 갯벌에서는 철저하게 혼자다.   오늘 송 선장이 잡은 낙지는 30여 마리. 아내가 하는 낙지요리집 ‘짱구네’ 수족관을 채우기에는 턱없이 적다. 하지만 같이 온 일행들이 잡아오는 낙지가 있어서 안심이다. “낙지잡이 40년인데 어디로 가야 낙지가 많이 나오는지 알지. 하지만 많이 나오는 곳에는 일하러 온 사람들이 먼저 가게 하지. 나야 아내가 가게도 하고 그러니까 좀 덜 잡아도 되잖아. 일행들이 잡아오는 낙지가 통에 가득하면 그렇게 기분이 좋다니까.”   송 선장이 다시 바닷일을 시작했을 때부터 같이해 온 뱃사람들은 이제는 식구나 다름없다. 그들이 잡은 낙지를 송선장은 모두 사 준다. 가족처럼 지내다 보니 선장의 낙지망보다 일행들의 낙지망이 가득차면 더 기분이 좋다고 한다. 바다와 갯벌이 한 없이 내 주듯 송 선장의 마음은 어느새 바다의 마음을 닮아 있었다. 순식간에 갯벌에는 바닷물이 차고 배는 머리를 돌려 삼목선착장으로 향했다. 오늘 뱃사람들과 잡은 낙지는 150여 마리는 운서동 카페거리에 있는 짱구네 낙지집 수족관으로 직행한다. 빨간거 하얀거로 통하는 짱구네 낙지집은 송 선장의 아내 이은순 사장이 맛을 내는 낙지요리 전문점. 영종도 토박이들과 인천공항 근무자들, 골프장을 찾는 미식가들에게는 이미 오래전부터 소문이 자자하고 단골이 많기로 유명하다. 갓 잡은 낙지를 쓰니 당연히 손님이 끊이지 않고 몰리는 까닭이다.   낙지요리 맛에 반해 먼 길 마다않고 찾아주는 단골손님들의 성화로 이은순 사장은 아들과 함께 가맹점사업을 시작했다. 16년전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에서 막내 아들 별명으로 이름 지어 시작했던 짱구네는 지인에게 운영을 넘기고 운서동 카페거리로 본점을 옮겼다. 지난 6월에는 인천 송도점을 오픈했고 조만간 동탄과 김포에서도 짱구네 낙지요리를 맛 볼 수 있게 된다.  송 선장과 그의 아내가 사업에 실패하고 다시 고향을 찾아 바다와 갯벌에서 처음부터 시작해 일군 지금의 열매는 성실함과 진실함의 결과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영종도에서 ‘짱구네 신화’는 주변 환경을 탓하고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어머니의 품처럼 넉넉하게 내어주는 바다와 갯벌을 닮은 부부의 표정이 환하다. 송영식 선장은 내일 또 갯벌로 나가 행복을 찾을 것이다.     
    • 기획
    • 특집보도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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