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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수청, 구읍뱃터에서 민·관합동 해양정화 활동 펼쳐
-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31일 영종 구읍뱃터 일원에서 인천시와 출입국외국인청, 인천해양경찰서, 인천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 영종 구읍어촌계 등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안정화 활동을 펼쳤다. 청라하늘대교 개통으로 방문객이 크게 증가한 영종 구읍뱃터와 영종진 해변이 공무원들과 어촌계원들의 노력으로 깨끗해졌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하 인천해수청)은 지난 31일 ‘제15회 수산인의 날’을 맞아 구읍뱃터와 영종진해변 일대에서 연안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함께 지킨 바다, 함께 커가는 수산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진행됐으며, 인천시와 출입국외국인청, 인천해양경찰서, 인천항만공사,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 영종 구읍어촌계 등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구읍뱃터와 영종진해변을 중심으로 해안가를 돌며 조류에 떠밀려 온 플라스틱, 페트병, 스티로폼, 폐어구 등을 집중 수거했다. 이날 수거된 쓰레기만 약 6톤에 달했다. 구읍뱃터에서 밧줄 등 폐어구를 수거하는 봉사자들. 특히 이번 정화활동은 해양쓰레기의 구조적 문제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바다로 유입된 쓰레기는 자연적으로 사라지지 않고 장기간 축적되며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고, 결국 인간의 먹거리 안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어구나 스티로폼 등 대형 폐기물은 선박 안전과 어업 활동에도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으며, 영종도와 같이 바닷가 여행객이 많은 지역에서 제때 처리되지 못하고 연안에 방치된 쓰레기는 도시의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인천해수청은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19년부터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연안정화의 날’로 지정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인 정화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단순한 수거를 넘어 무단 투기 어구 문제를 알리고 정책 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이다. 연안정화활동 참가자들이 지역주민과 바다 여행객이 즐겨찾는 영종진 해변에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현장에 참여한 구읍뱃터 어촌계 채명훈 계장은 “어촌계 자체 인력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해양쓰레기를 공무원과 함께 정리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어업인들 스스로도 어구를 바다에 버리지 않도록 인식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정화활동을 통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속적인 관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해양쓰레기 문제를 단순한 환경 문제가 아닌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로 보고, 육상에서의 쓰레기 관리 강화와 함께 어업 활동 과정에서의 폐기물 관리 체계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정기적인 정화활동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봉사단체를 지원하며 상시적인 수거 체계를 가동해야 끊임없이 밀려오는 해양쓰레기에 대처할 수 있다는 주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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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수청, 구읍뱃터에서 민·관합동 해양정화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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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2동, 새봄맞이 우리 동네 새 단장 ‘구읍뱃터 클린 업’ 추진
- 영종2동은 지난 17일 새봄맞이 우리 동네 새 단장 ‘구읍뱃터 클린 업!’을 시행했다. 청라하늘대교 개통으로 외지인 방문이 많아진 구읍뱃터 일대가 주민들의 참여로 더욱 깨끗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영종2동은 지난 17일 새봄맞이 우리 동네 새 단장 ‘구읍뱃터 클린 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읍뱃터 클린 업!’ 행사에는 영종2동 주민자치회를 비롯한 자생단체 회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구 구읍뱃터 일원에서 무단 투기 쓰레기를 수거했다. 아울러 일회용품 줄이기, 쓰레기 되가져가기, 내 점포 앞 내가 치우기 등과 관련한 ‘환경보호 캠페인’도 병행했다. 영종2동 주민자치회는 2025년 주민총회에서 주민투표를 통해 「구읍뱃터 클린 업!」이라는 명칭으로 지역 대청소 사업을 의결했으며, 이번 1회차 활동에 이어 분기별로 시행할 계획이다. '구읍뱃터 클린 업!'행사에는 70여 명의 주민들이 함께했다. 최헌근 주민자치회장은 “구읍뱃터는 영종2동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도시의 인상을 심어주는 관문인 만큼 지속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경아 영종2동장은 “새봄맞이 대청소에 많은 주민들께서 참여해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깨끗하고 아름다운 우리 동네 만들기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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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2동, 새봄맞이 우리 동네 새 단장 ‘구읍뱃터 클린 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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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의 벚꽃 마중’ 어디가 좋을까?
- 영종진 공원 벚꽃 터널(2025년 모습) - 문 열고 나가면 바다·숲·도로 따라 펼쳐지는 ‘벚꽃 명소’ - 세평숲·영종진공원 4월 중순 만개할 듯 섬에 봄이 내려앉았다. 영종도 곳곳에 하얀 벚꽃이 팝콘처럼 터지기 시작하며, 도심보다 한 박자 늦게 찾아온 봄의 절정을 예고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매년 봄이면 영종도와 장봉도, 강화 석모도, 연평도 등 ‘인천 섬 벚꽃 명소’를 추천한다. 공통점은 서울 여의도 윤중로보다 1~2주 늦게 개화한다는 점이다. 도심에서 벚꽃 시기를 놓쳤다면, 영종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늦봄의 벚꽃을 다시 만날 수 있다. 3.5Km 길이의 벚꽃 터널이 이어진 세계평화의 숲(2025년 모습) 영종도의 대표 벚꽃 명소는 단연 ‘세계평화의 숲(세평숲)’이다. 운서동 롯데마트 앞에서 시작되는 ‘건강 백년 길’ 3.5Km에 벚꽃 터널이 이어진다. 천천히 걸으면 1시간 20분 남짓 걸리는 이 길은 울창한 숲과 벚꽃이 어우러진 영종 최고의 힐링 코스다. 특히 약 3.5km 구간에 이어지는 벚꽃 터널은 운서동 롯데마트 맞은편에서 시작해 안골유수지 공원까지 이어지며, 봄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끼게 한다. 올해는 4월 8일부터 개화가 시작돼 주말이면 절반 이상 꽃이 피고, 4월 15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도로 열기 영향을 덜 받는 숲 속 벚꽃 특성상, 다른 지역보다 더 오래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세평숲을 가꾸는 세계평화의숲 사람들은 4월 18일 오후 1시부터 중앙 잔디마당에서 ‘봄 축제’를 연다. 그림그리기 대회와 봄 꽃차 나눔, 숲 걷기대회 등이 열린다. 영종진 공원 벚꽃 나무 (2025년 모습) 바다와 벚꽃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씨사이드파크 내 영종진공원을 추천한다. 구읍뱃터에서 공원 언덕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수령이 오래된 왕벚나무가 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현재 20%정도 개화가 진행되었고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까지 절정을 이룰 것을 보인다. 낮에는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을, 밤에는 조명과 벚꽃이 만들어내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인천대교 기념관부터 족욕장, 송산갯벌, 레일바이크까지 연결되는 씨사이드파크의 산책길로 가족과 함께 천천히 걸으며 벚꽃 감상을 하기에 좋다. 씨사이드파크 산책로 벚꽃. 인천대교 휴게소부터 구읍뱃터까지 연결되어 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영종은 매력적이다. 인천국제공항을 가운데 두고 공항서로와 공항동로, 영종해안북로 일대는 벚꽃길이 이어지며 차창 밖으로 봄 풍경이 흐른다. 특히 오성산 공항전망대에서 항공교육원까지 약 5km 구간은 벚꽃 드라이브의 백미로 꼽힌다. 인천농업기술센터 인근 벚꽃 군락지 역시 사진 명소로 알려져, 차량을 멈추고 봄을 담아가는 이들이 많다. 을왕리로 가는 길 인천농업기술센터 인근 벚나무 군락지. 조금 더 여유를 내면 장봉도로의 봄 여행도 추천할 만하다. 영종 삼목선착장에서 배로 30분 거리인 장봉도에서는 ‘제13회 벚꽃길 걷기 행사’가 4월 18일 열릴 예정이다. 응암해수욕장에서 말문고개까지 이어지는 약 4km 구간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다와 벚꽃이 어우러진 또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영종은 도시 설계부터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을 지향해온 만큼, 벚꽃 역시 일상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풍경이다. 늦게 피고 오래 머무는 ‘섬 벚꽃’의 매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게 한다. 올봄, 꽃이 지기 전에 한 번쯤 영종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바다와 숲, 그리고 도로 위에 흩날리는 벚꽃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오성산 공항 전망대. 공항서로와 공항동로, 영종북측해안도로는 벚꽃 감상하며 드라이브 하기 좋은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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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의 벚꽃 마중’ 어디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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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혜정의 영종도 맛기행> 겨울을 이겨내고 봄 향기 품고 온 냉이
- 봄 향기을 가득 담고 있는 냉이 냉이는 봄나물이라 불리지만 봄이 오기 전에 이미 땅속에서 자라고 있다. 개나리꽃이 살며시 꽃망울을 터뜨릴 무렵, 밭 언저리에서 자라는 냉이는 3월 이후에 본격적으로 얼굴을 내밀고, 3월이 지나면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달래 냉이 씀바귀 나물 캐오자. 종다리도 높이 떠 노래 부르네.' 봄이 오면 즐겨 부르던 동요 〈봄맞이 가자〉의 한 구절도 봄을 기다리던 오랜 설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냉이는 우리말 '나물'과 같은 뿌리에서 나왔다는 설도 있고, 이두식 표현인 '나이'가 변해 냉이가 되었다는 설도 있다. 황해도에서는 '내이', 경상도에서는 '난생이', 충청도에서는 '나싱이', 전라도에서는 '나새'라 불렀다. 이름은 달라도 뜻은 하나다. 냉이라 가득한 영종의 봄 들판 엄동설한을 견딘 봄의 식재료 냉이를 기록한 가장 오래된 문헌은 중국 주나라 시대의 시가집 『시경』으로, 거기에는 '냉이처럼 달다'는 구절이 나온다. 냉이가 식재료이자 약재로 쓰인 역사는 생각보다 훨씬 깊다. 『동의보감』에는 간 기능을 도와 해독 작용을 한다고 기록되어 있고, 조선시대 농업서 『산림경제』에는 성질이 온화하여 위장을 보호하고 눈을 밝게 한다고 적혀 있다. 정약용이 암행어사로 일할 때 쓴 시에도 냉이가 등장한다. "겨울에는 베옷 입네, 들 냉이 깊은 싹은 땅 녹기 기다리고, 이웃집 술 익어야 지게미라도 얻어먹겠네." 이 시는 온통 기다림으로 가득하다. 자연이, 이웃이, 계절이 허락해 주기를 기다리는 것이었다. 매서운 바람을 견디며 뿌리를 깊게 내릴수록 냉이는 향이 짙어진다. 냉이 향을 그대로 담은 냉이 튀김 나른한 봄, 몸이 먼저 냉이를 찾는 이유 봄나물 대부분이 연한 잎만 식재료로 쓰이는 데 반해, 냉이는 뿌리부터 잎까지 온몸을 다 먹는다. 잎을 살짝 비벼 손끝에 가져다 대면 알싸하면서도 풋풋한 냄새가 난다. 어디서도 맡아본 적 없는 냉이 특유의 향이다. 흙냄새, 풀 냄새, 약간의 쓴 냄새가 섞인 향으로 겨우내 얼어있던 땅의 기억을 품은 채 올라오는 향이 난다. 꽃이 피고 햇살이 따뜻해지는데, 몸은 오히려 더 무거워진다. 이것이 춘곤증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이 갑자기 늘어난 햇빛과 온도 변화에 적응하느라 에너지를 쏟아붓는 탓이다. 잠을 자도 자도 졸리고, 밥을 먹어도 힘이 없다. 계절이 몸을 앞질러 가는 시간이다. 바로 그때 냉이가 올라온다. 냉이는 비타민 A와 C, 단백질, 철분, 칼슘, 무기질을 고루 품은 나물로 봄철 나른해진 몸의 신진대사를 깨우고 원기를 돋우며 해독 작용으로 겨울 동안 쌓인 몸속 노폐물을 걷어내고, 소화를 도와 무거운 속을 가볍게 한다. 특히 냉이에는 기능성 성분인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항암·항산화·면역 증진에 효능이 있으며, 세포와 조직의 손상을 방지하고 상처의 빠른 회복을 돕는다. 노화 예방에도 이롭다. '맛있게 먹으면서 몸까지 챙긴다'는 말이 이처럼 딱 들어맞는 봄나물도 드물다. 몸에서 느끼는 봄. 계절의 맛 주꾸미 냉이 샤브샤브 영종도의 냉이 제철과 요리 3월이면 영종도 백운산 주변과 들에서 냉이를 만날 수 있다.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몸에 활력을 주는 음식으로 여겨져 냉이된장국, 냉이무침, 냉이전, 냉이튀김 등 다양한 요리로 밥상에 오른다. 냉이된장국 한 그릇이면 겨우내 무거워진 몸이 사르르 풀린다. 된장의 구수함이 냉이 특유의 향을 감싸며 깊고 시원한 봄철 국물을 만들어낸다. 냉이를 너무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봄맛을 살리는 방법이다. 냉이튀김은 지용성 영양소 흡수를 돕는 조리법이다. 알싸한 냉이 향이 기름 냄새와 어우러지고, 아삭한 냉이와 튀김의 바삭함이 식감과 입맛을 한껏 돋운다. 냉이의 쌉쌀한 맛이 고소한 튀김옷 속에서 더욱 선명해진다. 봄철 기운을 더욱 충전하고자 한다면 제철 주꾸미와 냉이를 함께 넣어보자. 부드러운 주꾸미와 냉이를 싸서 초고추 장에 찍어 먹으면 주꾸미의 부드러운 식감과 냉이의 향긋함이 함께 밀려온다. 잃었던 입맛뿐 아니라 피로 회복까지 한 번에 해결된다. 냉이는 봄나물 중에서도 향이 강해 주꾸미 데친 육수에 그 풍미가 고스란히 살아난다. 올봄, 냉이 한 뿌리를 떠올리며 얼어붙은 땅을 뚫고 올라온 나물은 깊은 봄을 품고 있다. 냉이된장국 국물 한 모금에 향긋한 냉이 향이 입안에 퍼지며 냉이와 함께 봄이 온다. 봄기운이 완연한 영종의 들판으로 찾아가 냉이도 캐고 나른한 기운도 날려보면 어떨까. <영종도 냉이 음식점> 진로수산(구읍뱃터) - 쭈꾸미 냉이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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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혜정의 영종도 맛기행> 겨울을 이겨내고 봄 향기 품고 온 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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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의 벚꽃 마중’ 어디가 좋을까?
- 영종진 공원 벚꽃 터널(2025년 모습) - 문 열고 나가면 바다·숲·도로 따라 펼쳐지는 ‘벚꽃 명소’ - 세평숲·영종진공원 4월 중순 만개할 듯 섬에 봄이 내려앉았다. 영종도 곳곳에 하얀 벚꽃이 팝콘처럼 터지기 시작하며, 도심보다 한 박자 늦게 찾아온 봄의 절정을 예고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매년 봄이면 영종도와 장봉도, 강화 석모도, 연평도 등 ‘인천 섬 벚꽃 명소’를 추천한다. 공통점은 서울 여의도 윤중로보다 1~2주 늦게 개화한다는 점이다. 도심에서 벚꽃 시기를 놓쳤다면, 영종으로 발걸음을 옮기면 늦봄의 벚꽃을 다시 만날 수 있다. 3.5Km 길이의 벚꽃 터널이 이어진 세계평화의 숲(2025년 모습) 영종도의 대표 벚꽃 명소는 단연 ‘세계평화의 숲(세평숲)’이다. 운서동 롯데마트 앞에서 시작되는 ‘건강 백년 길’ 3.5Km에 벚꽃 터널이 이어진다. 천천히 걸으면 1시간 20분 남짓 걸리는 이 길은 울창한 숲과 벚꽃이 어우러진 영종 최고의 힐링 코스다. 특히 약 3.5km 구간에 이어지는 벚꽃 터널은 운서동 롯데마트 맞은편에서 시작해 안골유수지 공원까지 이어지며, 봄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끼게 한다. 올해는 4월 8일부터 개화가 시작돼 주말이면 절반 이상 꽃이 피고, 4월 15일경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도로 열기 영향을 덜 받는 숲 속 벚꽃 특성상, 다른 지역보다 더 오래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세평숲을 가꾸는 세계평화의숲 사람들은 4월 18일 오후 1시부터 중앙 잔디마당에서 ‘봄 축제’를 연다. 그림그리기 대회와 봄 꽃차 나눔, 숲 걷기대회 등이 열린다. 영종진 공원 벚꽃 나무 (2025년 모습) 바다와 벚꽃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씨사이드파크 내 영종진공원을 추천한다. 구읍뱃터에서 공원 언덕으로 이어지는 길에는 수령이 오래된 왕벚나무가 터널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현재 20%정도 개화가 진행되었고 이번 주말부터 다음주까지 절정을 이룰 것을 보인다. 낮에는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풍경을, 밤에는 조명과 벚꽃이 만들어내는 낭만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인천대교 기념관부터 족욕장, 송산갯벌, 레일바이크까지 연결되는 씨사이드파크의 산책길로 가족과 함께 천천히 걸으며 벚꽃 감상을 하기에 좋다. 씨사이드파크 산책로 벚꽃. 인천대교 휴게소부터 구읍뱃터까지 연결되어 있다. 드라이브 코스로도 영종은 매력적이다. 인천국제공항을 가운데 두고 공항서로와 공항동로, 영종해안북로 일대는 벚꽃길이 이어지며 차창 밖으로 봄 풍경이 흐른다. 특히 오성산 공항전망대에서 항공교육원까지 약 5km 구간은 벚꽃 드라이브의 백미로 꼽힌다. 인천농업기술센터 인근 벚꽃 군락지 역시 사진 명소로 알려져, 차량을 멈추고 봄을 담아가는 이들이 많다. 을왕리로 가는 길 인천농업기술센터 인근 벚나무 군락지. 조금 더 여유를 내면 장봉도로의 봄 여행도 추천할 만하다. 영종 삼목선착장에서 배로 30분 거리인 장봉도에서는 ‘제13회 벚꽃길 걷기 행사’가 4월 18일 열릴 예정이다. 응암해수욕장에서 말문고개까지 이어지는 약 4km 구간을 따라 걷다 보면, 바다와 벚꽃이 어우러진 또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영종은 도시 설계부터 자연과 어우러진 환경을 지향해온 만큼, 벚꽃 역시 일상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풍경이다. 늦게 피고 오래 머무는 ‘섬 벚꽃’의 매력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게 한다. 올봄, 꽃이 지기 전에 한 번쯤 영종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바다와 숲, 그리고 도로 위에 흩날리는 벚꽃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오성산 공항 전망대. 공항서로와 공항동로, 영종북측해안도로는 벚꽃 감상하며 드라이브 하기 좋은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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