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12-02(토)

“바다고기야~ (민물고기) 매운맛 좀 보여 주마”

무더위에 약해진 건강, 전소 ‘산골민물매운탕’에서 영양보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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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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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고 있는 매운탕.jpg

 

 

 

  
 
 
 
 
민물고기를 넣어 얼큰하게 끓인 찌개를 ‘민물매운탕’이라고 하는데 여름철 보양식으로 즐겨 먹는 음식이다. 대표적인 민물고기로는 빠가사리, 메기, 붕어, 잉어, 쏘가리 등이 있으며 매운탕, 어죽, 찜 등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산골민물매운탕 건물.jpg   산골민물매운탕 전경2.jpg

 

 
바닷가가 인접한 영종도 전소에서 민물고기 매운탕으로 승부를 건 가게가 있다. 7월 초에 문을 연 ‘산골민물매운탕’은 바다생선매운탕이 가득한 곳에서 한번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외지에서 이 곳으로 이사까지 오게 됐다. 지리적 특성상 지천에 바다생선이 있는데 민물고기 요리라고 하니 생소할 법도 하다. 그러나 개업하고 20일 남짓 동안 예상보다 많은 손님이 찾아오자 민물고기의 차별화가 통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한다.
 
사장은 30년 넘게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늘 주방을 도맡았다고 하니 요리에 대한 내공이 얼마나 상당할지 어림잡을 수 있다. 얼마 전까지 경기도 광주와 청라 등에서 민물매운탕 가게를 했었다. 사장(주방장)은 요리와 반찬에 들어가는 모든 재료를 국산으로 사용하는 음식점은 거의 없다고 자랑했다. 고춧가루마저 100% 국산을 쓴다. 원가가 비싸지만 고향에서 가족들이 직접 농사지은 채소들을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슬쩍 귀띔해 줬다. 게다가 인공조미료는 최대한 적게 넣어 이왕 보양식으로 먹는 거 건강에 더 좋게 하려고 연구해 왔다고 한다.
  
수제비 반죽.jpg   산골민물매운탕 내부.jpg

 

 
산골민물매운탕은 강원도 동강에서 잡은 신선한 빠가사리와 메기를 주로 사용한다. 민물고기는 흙내를 잡는 게 관건인데 오래 끓일수록 흙내가 없어지고 진한 맛이 우러난다. 민물고기 특유의 비린내를 잡기 위해서는 미나리나 깻잎, 쑥갓 등 향이 강한 채소를 넣고, 갖은 양념을 듬뿍 넣어 끓인다. 오래 끓일수록 물고기의 살과 뼈에서 진한 맛이 우러나고 얼큰한 맛이 강해져 어느새 이마와 목에서 땀이 줄줄 흘러내린다. 여기에 매운탕에 들어가는 수제비는 별미 중의 별미다. 처음 제공되는 수제비의 양이 부족하면 직접 셀프코너에서 반죽을 가져와 위생장갑을 끼고 손으로 뚝뚝 뜯어 넣으면 맛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민물고기 수족관.jpg   빠가사리매운탕.jpg

 

1급수에서만 서식하는 빠가사리(동자개의 강원도 방언)는 동의보감에서 황상어라고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단맛을 가지고 있으며 수종(몸이 붓는거)를 내리는데 효능이 있고, 이뇨효과가 있어 전신부종을 완화시키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한다.
메기는 민물고기 중 황태자라 불리는데 생김새와 달리 예로부터 으뜸으로 쳤다. 민물고기 중 가장 맛이 좋아서 조선시대에는 왕과 고관에 진상품으로 올렸다. 동의보감에도 “메기는 이뇨작용이 탁월해 몸이 부었을 때 메기탕을 먹이며, 메기의 침은 당뇨병에 좋다”라고 돼 있다. 또,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해 몸이 허약하거나 환자에게는 영양식으로도 제격이다. 

 

어탕국수.jpg   소따귀탕.jpg 

 

 
이 외 식사로는 어탕국수, 소따귀탕, 알탕 등이 인기 있는 메뉴다. 매운탕 국물에 우거지와 소면을 추가로 넣고 끓인 ‘어탕국수’, 고기가 잔뜩 붙은 국내산 육우 등뼈로 만든 ‘소따귀탕’. 특히 소따귀탕은 우거지 뼈해장국과 비슷한데 오래전부터 판매했던 요리로, 이 음식만 찾는 단골손님이 생길 정도로 손님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메뉴라고 설명했다.
 
요즘같이 더운 여름이면 채소와 갖은 양념을 가득 넣고 얼큰하게 끓인 매운탕이 최고의 보양식이 된다. 양질의 단백질 섭취는 물론 여러 채소를 통해 비타민도 보충할 수 있다. 특히 매운탕으로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땀으로 배출해주는 역할을 해주니 보양식으로 이만한 게 또 있을까. 이번 여름에는 얼큰하게 끓여 낸 민물고기 매운탕으로 영양보충을 하는 걸 추천한다.
 
산골민물매운탕
032-751-6670 중구 운남동 433-3
영업시간: 08:0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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