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트로피 드라마>는 한동대 설립자이며 초대 총장이었던 고 김영길 총장의 저서입니다. 무신론 과학자였던 그가 하나님을 만나고 자신의 일생을 던져서 한동대를 세우는 과정의 일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 안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감출 수가 없었기에 그분을 전하고 높였습니다. 방법은 세상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세상을 변혁할 인재를 키우는 것이었습니다. “공부해서 남주자!” “Why Not Change The World?”는 한동대의 모토입니다. 멋진 학교입니다.
<신트로피 드라마>는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기독교 세계관을 개인의 생애에 적용한 간증이기도 합니다. 신트로피(Syntropy)란 엔트로피(Entropy)에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먼저 엔트로피(Entropy)란 지식 백과사전에 의하면, 자연 물질이 변형되어 다시 원래의 상태로 환원될 수 없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어떤 물질이 갖는 에너지를 사용함으로 결국 사용 가능한 에너지가 손실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 땔감을 태우면 재가 되어 다시 땔감으로 재생할 수 없는 원리입니다. 반면 신트로피(Syntropy)란 사용함으로 무질서한 물질의 에너지를 오히려 질서있게 수렴한다는 의미입니다. 타락에서 벗어나 창조 질서 속에서 영적, 도덕적으로 회복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설탕이나 소금이 다른 사물에 녹아들어 새로운 맛을 만들어 내듯이, 사람도 하나님을 만나고 변화된 모습을 통하여 세상과 또 다른 사람들에게 그 변화의 역사를 이어가시는 드라마가 <신트로피 드라마>입니다.
고인은 미항공우주국의 과학자로 승승장구하며 고생을 몰랐던 삶이었습니다. 그는 과학자의 상식으로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예수님을 만난 이후, 한동대학이라는 학교를 설립하며 생에 경험하지 못하였던 고난들을 만나게 됩니다. 무수한 사람들 앞에서 생물학적 진화론을 부인하고 창조론을 외치는 자리에 서게 하신 이야기, 한동대 총장 시절 감옥에 간 이야기, 만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전하는 모습들이 드라마틱한 감동을 줍니다. 자신의 영혼을 갈고, 삶을 불태워 넣는 과정을 통해 명문 한동대가 세워지고, 그 학교를 통해 교육받은 귀한 인재들이 어떻게 세상에 나아가 하나님의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책에서 말하는 <신트로피 드라마>입니다. 필자의 장남도 한동대의 신트로피 드라마의 수혜자이며 앞으로 그 드라마를 이어갈 주역이기도 합니다.
성경 속 믿음의 인물들은 모두가 하나님의 신트로피 드라마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요셉은 억울하게 노예 생활, 감옥 생활을 했습니다. 그 현실 속에서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애굽의 총리가 되고, 세상을 기근에서 구하였습니다. 결국 요셉의 삶도 하나님의 신트로피 드라마입니다. 예수님의 생애도 십자가 희생으로 세상을 구원하신 신트로피 드라마입니다. 우리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신트로피 드라마가 삶의 전 영역에서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어려움을 극복하며,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낸 이야기를 담은 신트로피 드라마를 통해 세상 속에 하나님의 질서가 지속적으로 바로 세워지기를 기대합니다. 곧 있을 새생명 축제도 우리의 섬김과 헌신으로 하나님의 신트로피 드라마가 펼쳐지길 기대해 봅니다.
장윤석 하늘사랑의 교회 담임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