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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7.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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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2일 저녁 9시25분경 20대 초반 동양계 미국인이 3층 유리 엘리베이터 난간 밖 20미터 아래 1층으로 뛰어내리려는 시도가 있었다.
이때 마침 초소근무를 마치고 순찰근무교대를 가던 인천공항 비정규직 보안요원 신용쾌 계장은 투신을 시도하던 이 동양계 미국인을 쫓아가 그가 매고 있던 가방 끈을 낚아채 구조,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인계했다.
건장한 체구의 자살기도자와 엉켜 함께 추락했다면 끔찍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만취 상태였던 구조자는 투신 저지 이후에도 폭력을 휘둘러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다행히 부상자 없이 상황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쾌 계장은 지난 5일 ‘국민의 생명 보호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인천공항경찰단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신용쾌 계장은 시상식에서 “혼자 표창을 받아 쑥스럽다. 우연히 사고 상황에 있어서 책임을 다한 것 뿐”이라며, “보안경비를 비롯해 1만 명 인천공항 하청업체 직원 모두가 연간 7400만명이 이용하는 인천공항에서 승객 안전과 생명을 위해 애쓰고 있고 1만명 모두가 함께 받아야 하는 상”이라고 말했다. 신 계장은 “부족한 인력, 최저임금 수준의 임금에도 국가 관문을 담당하는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지만 2017년 5월 12일 이후 입사한 동료들은 경쟁채용에 노출될까봐 직원들 모두 노심초사하고 있다. 해고에 대한 불안이 없다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더욱 매진해 1만명 인천공항 비정규직이 국민들로부터 이번 표창과 같은 상을 더욱 많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해고자 없는 정규직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윤규기자ianews@hanmail.net
ianews@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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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기도 승객 살린 인천공항 비정규직 보안요원 신용쾌 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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