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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6.0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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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커피가 유행입니다. 어떤 경우는 식사비보다 식후에 마시는 커피 값이 더 나가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 동네만 해도 카페가 넘쳐납니다. 카페 거리가 형성될 정도입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커피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나는 언제부터 커피를 좋아하게 되었을까?’ 상가교회 있을 때, 커피 전도를 위해서 핸드드립을 배우면서 커피 맛을 조금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은 때는 아이스커피 한 잔이면 머리까지 시원해집니다. 

서브에 얼음 넣고 막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를 갈아서 핸드드립을 하면 뚝뚝 떨어지는 커피가 얼음을 타고 녹아내리면서 희석되고 그 고소한 향을 발산할 때면 시각도 후각도 호강합니다. 투명한 컵에 따르고 한 모금 머금으면 깨끗한 커피 향이 입 안 가득, 그리고 머리까지 맴도는 것 같습니다. 그 순간만큼은 재벌도 부럽지 않습니다. 제가 커피를 마시며 이런 말을 하면 어떤 분들은 도저히 이해를 못 하겠다고 핀잔을 주기도 합니다. 담뱃재 냄새 같다고 심술을 부리기도 합니다.


카페에 가면 여러 가지 커피가 있죠. 여러분은 어떤 커피를 주문하십니까? 연하게 마실까, 달콤한 걸 마실까, 차게 마실까 등 많은 선택지가 있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커피 종류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에스프레소입니다. 양도 아주 적은 데다 진하고 써서 아무도 안 마실 것 같은 커피입니다. 그런데도 카페마다 에스프레소는 꼭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에스프레소가 모든 커피의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에스프레소에 따뜻한 물을 넣으면 아메리카노가 되고 따뜻한 우유를 부으면 카페라테가 됩니다. 여기에 우유 거품을 진하게 내서 계핏가루나 초콜릿 가루를 뿌리면 카푸치노가 되고 캐러멜시럽을 첨가하면 카라멜마키아토가 됩니다. 초콜릿 시럽을 넣으면 카페모카가 되고 그 외의 여러 가지 커피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커피의 기본인 에스프레소는 ‘커피의 심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립니다.


생각해 보니 교우님들 중에는 바리스타도 계시고, 카페를 운영하고 계신 분들도 계십니다. 번데기 앞에서 주름을 잡았네요. 그래서 다시 목사로 돌아와 주제를 바꾸어 봅니다. ‘믿음의 심장’은 무엇일까요? 빠질 수 없고 모든 것의 중심이 되는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기독교 신앙의 내용은 예수님입니다. 모든 성경은 예수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도, 자랑도, 헌신도, 충성도 예수님에게서 나와야 합니다. 그야말로 예수님은 우리의 심장입니다. 예수님이 없으면 죽습니다. 예수님이 있으시면 삽니다. 심장 맞습니다.

 

어디에 서 있든지 무엇을 하든지 더욱 예수님을 바라보았으면 합니다. 언제까지요? 내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죽고,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사시며 일하심을 확신할 수 있을 때까지... 내 모든 믿음의 근원이며 중심이신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고 갈망합니다.


오늘부터 교회 카페 사역을 시작합니다. 카페 이름은 플랫폼입니다.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잇는 플랫폼, 성도와 성도 사이를 잇는 플랫폼, 교회와 이웃을 잇는 사랑의 플랫폼이 되길 기도해 주세요. 커피 향 가득한 공간에서 은혜를 나누고 행복이 배가 되길 기도해 주세요.

오늘 주일도 커피 향기 & 예수님 향기 가득하여 행복한 날이 되길 기대합니다.

 

 

장윤석 ( 하늘사랑의 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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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커피생각 & 예수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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