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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 신앙생활은 관계입니다.

장윤석 (하늘사랑의 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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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6.22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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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은 종교가 아니라 관계입니다. 첫째는 하나님과의 관계이고, 둘째는 자신과의 관계이고, 그다음은 이웃과의 관계입니다. 이 관계들이 좋으면 삶이 풍성해지며 행복합니다. 반대로 관계가 좋지 못하면 삶은 힘들고 불행하게 됩니다.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위해서는 어린아이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어린 생물들은 다 귀엽습니다. 강아지도 병아리도 예쁩니다. 하물며 사람은 어떨까요. 아무리 악한 사람이라도 어린아이 때의 모습은 예쁩니다. 그래서 사회는 특별히 아이들을 배려하고 보호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이 어린아이와 같지 아니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하셨습니다. 우린 하나님 앞에 언제나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서야 합니다. 어린아이의 마음이란 “주여, 저는 연약합니다. 주여, 저는 죄인입니다. 불쌍히 여겨주세요”라는 마음입니다. 누가복음 18장에 보면 세리는 감히 고개를 못 들고 그렇게 기도합니다.


그러나 바리새인은 세리에게서 멀리 떨어져 고개를 들고 “저는 나쁜 세리와 같지 않습니다. 나는 이것도 하고 저것도 다 잘했습니다”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래, 니 잘났다.”라고 하시지 않겠습니까. 성경은 세리와 같은 자세로 설 때,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를 입을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18장의 세리는 “의롭다 여김”을 받고 돌아갔습니다. 이 ‘의(헬, 디카이오스)’는 하나님과 좋은 관계를 뜻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잘한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언제나 어린아이와 같이 자신의 연약함을 고백하며, 긍휼과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보호받고, 은혜를 입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자신과의 관계가 좋지 못한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죄책감과 열등감, 자학, 자기 연민 등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은 자신과의 좋은 관계를 훼손합니다. 자신을 용서치 못하고 하찮게 여기는데 어떻게 행복할 수 있겠습니다. 자신이 보는 자신의 모습은 정확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나를 이러이러하다고 생각할 거야.’라고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도 정확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성경이 말씀하시는 나, 하나님이 보시는 자신의 모습이 가장 객관적이고 정확한 나의 모습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면, 하나님의 사랑 안에 있는 보배롭고 존귀한 나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이웃과 좋은 관계 속에 살아야 삶이 풍성하며 행복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자신이 신앙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가는 곳마다 싸움닭처럼 다투길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투며 아무리 옳은 말을 해도, 다투며 많은 봉사를 해도 행복할 수 없습니다. 물론 좋은 열매도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이웃과 좋은 관계를 맺을까요?


빌립보서 2:3 말씀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자세면 됩니다. 또 한 가지, 인색하지 않으면 좋은 관계를 맺습니다. 어떤 사람은 너무 이기적이고 계산이 밝습니다. 밥값 한 번 안냅니다. 자꾸 그러면 다음부터는 그를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이 관계가 좋아지려고 하면 지갑을 열면 됩니다.


하나님과 나와 이웃과의 좋은 관계 속에서 풍성하고 행복한 신앙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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