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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 깨어있는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장윤석 (하늘사랑의 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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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9.0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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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 (하늘사랑의 교회 담임목사)

 


어떤 일이든지 한 사람이 중요합니다.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되기도 하고, 또 한 사람이 맡은 역할이 가장 중요하기도 합니다. 한 사람 덕분에 성공하기도 하고, 한 사람 때문에 실패하기도 합니다. 성경에도 보면, 아담 한 사람 때문에 세상에 죄가 들어오고 사망과 저주가 들어왔습니다. 반면에 예수님 한 분 때문에 죄가 사하여지고 구원과 축복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아간 한 사람 때문에 이스라엘 전체가 실패했고, 비느하스 한 사람 때문에 이스라엘 전체가 하나님의 긍휼을 입기도 했습니다.


9남 1녀를 자녀로 둔 목사님이 계셨습니다. 목사님은 새벽기도 시간 자녀들이 깊은 잠에 취해 일어나지 못할 때면 아이들이 자던 방에 바가지로 물벼락을 내리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10명의 자녀는 때론 하수구에서 갓 나온 생쥐 같은 행색으로 새벽기도에 나가야 했습니다. 요즘 같으면 어림도 없어 보이지만 당시 자녀들은 참 감사하게도 잘 따라 주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혹독하게 자녀들을 깨운 후 목사님은 “한 사람만 깨어있으면 되는 거야!”라고 말씀하시곤 했답니다. 10남매는 지금도 그 음성이 귀에 쟁쟁하게 남아있다고 합니다. 그 자녀분들 모두 교회와 사회에서 훌륭한 분들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현재도 매일 새벽기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풍랑 만난 배에 탄 듯 멀미 나는 요즘입니다. 모두 깨어있지 않음이 문제가 아니라, 마땅히 깨어 있어야 할 내가 잠자는 것이 문제입니다. 깨어있는 한 사람으로 인해 가정과 교회는 일어서게 됩니다. 깨어있는 한 사람으로 인해 살아갈 소망 있는 나라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라고 하는 한 사람을 준비시켜 이스라엘 전체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셨습니다. 그 과정에 모세의 역할이 눈에 띄는데, 모세는 10번 이상 완고한 바로에게 찾아갑니다. 바로의 완고함은 극에 달했고, 노예 생활이라는 이스라엘의 상황은 그대로였습니다. 저는 성경의 이 부분을 읽으며, 한 사람 모세의 외로운 투쟁을 보았습니다. 누구도 모세의 투쟁을 도울 수도 없었고, 그것은 고스란히 모세의 몫이었습니다. 바로가 완전히 항복하기까지,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의 짐을 지팡이 하나 짚고 외롭게 지고 나가는 모세를 닮고 싶어졌습니다. 바로는 도무지 넘을 수 없는 큰 산과 같았습니다. 그 앞에서 목숨 걸고 열 번도 넘게 하나님의 뜻을 외치는 모세는 꼭 예수님 같구나! 예수님께서 인류의 구원을 위하여 투쟁하셨던 모습이 오버랩 되었습니다.


아~ 나도 모세와 같은 모습으로 서리라! 감히 모세의 길이 공감되면서, 주님의 음성으로 들려왔습니다. 주님이 주신 비전을 사명으로 받아서, 외치고 또 외치며 이 길을 가리라 다짐해 봅니다. 그 음성을 나누고 싶어 주보에 옮겨 봅니다.


한 사람의 믿음과 순종, 그리고 헌신을 통해서 하나님의 위대한 일들이 시작됩니다. 모세와 같은 한 사람! 그렇습니다. 단 한 사람입니다. 오늘 세대 통합 예배를 드리며 오래 꿈꾸어 왔던 비전 스쿨의 출발을 선포합니다. 현실은 큰 산과 같지만 그래도 저는 외롭지 않습니다. 모든 교우 분들이 지지하고 함께 손을 잡아 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모세와 같은 그 한 사람의 자세를 가진다면 곧 꿈은 현실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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