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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4.10.1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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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석목사(하늘사랑교회).jpg
장윤석목사 <하늘사랑의 교회>

 

 

유치원에서 한 아이씩 아빠 칭찬하기를 했습니다. “우리 아빠는 돈을 많이 벌어요”, “멋져요”, 등등 저마다 아빠 칭찬을 하는데, 한 아이가 기죽은 목소리로 “엄마하고 외할머니하고 말하는데 ‘그래도 사람은 착하다’고 했어요”. 어떠세요? 저는 사람이 착하다는 덕목이 돈보다 외모보다 더 귀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14세기 백년전쟁 때의 일입니다. 영국군이 프랑스의 칼레성을 에워싸고 공격했습니다. 칼레성은 완강하게 저항하다가 결국 항복하게 되었습니다. 영국 왕 에드워드 3세는 항복을 받아주는 조건으로 “성을 대표할 6명이 나와서 처형을 받으면 나머지 사람들은 살려준다”고 했습니다. 그때 그 성의 가장 부자이며 유지인 사람이 일어나 자원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시장, 귀족들이 줄줄이 자원하여 6명이 다 채워졌습니다. 성의 귀족들과 부자들이 백성을 살리기 위해서 목숨을 내놓은 것입니다. 이 일에 영국 왕은 감동 받고 “이들은 귀한 사람들이다”라며 살려주었습니다. 이때 재물이나 명예나 권세가 남보다 더 있는 사람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뜻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라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성도는 처음 태어날 때는 비천했는지 모르지만, 말씀과 성령으로 두 번째 태어날 때에 귀족 이상의 하나님 자녀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정말 노블레스 오블리주 이상으로 살아야 되는 사람은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성도는 위로 주님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주님을 잘 섬기는 성도는 다른 사람들을 향해서도 좋은 인간관계를 맺어야 합니다. 십자가의 수직은 하나님과의 관계이며, 수평은 이웃과의 관계입니다. 성도가 가정, 교회, 일터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을 잘 섬기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초대교회는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으니, 구원받는 사람이 날마다 더하여 갔다”고 성경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구 선생님은 기독교인들이 당시 사회에서 보배처럼 귀한 것을 보면서 “경찰서 열 개 세우는 것보다 교회 하나 세우는 것이 더 낫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하나님이시니까 무조건 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악한 사람도 있고, 나와 다른 각양각색의 사람이 있기에 섬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십자가에 못 박고 조롱하는 사람들을 향하여서도 용서하고 축복하셨습니다. 성도는 예수님을 닮아야 합니다. 내게 잘하는 사람도 축복해야 하지만, 가시 같은 사람도 축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악을 갚아야 합니다. 그것이 성도가 사람 대하는 방법입니다. 기뻐하는 자와 함께 기뻐하고, 슬퍼하는 자와 함께 슬퍼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음을 낮추어 함께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누구든지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마23:12) 마음이 어디로 향하여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높은 데로 향하여 있으면 낮은 데 있는 사람이 안 보일 것입니다. 낮은 데로 향하신 예수님을 닮기만 하면, 성도의 주변은 천국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인생은 감정대로, 기분대로 살면, 서로 깊은 상처를 주고받고 불행해집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행복을 주고받고 다 풀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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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 행복의 조건 '좋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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