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하고 투명한 관리로 영종 랜드마크 명성 찾을 것’
- 영종버터플라이시티 관리단 신임 민원기 관리인
영종버터플라이시티는 운서역 바로 옆에 위치한 주거·업무·상업 일체형 복합건물로 2017년 5월에 준공되었다. 이 건물은 골든튤립 인천에어포트 호텔과 레지던스 스위트 550실, 영종 지웰 오피스텔 310실 및 71개의 상가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면적은 약 70,960㎡에 달한다.
그러나 분양형호텔로 구분소유자가 많았던 이 건물은 운영 시작부터 여러개의 호텔관리단과 오피스텔관리단으로 갈라져 전체 건물관리단과 마찰을 빚었고 각종 소송에 휘말리면서 최근까지도 정리가 되지 않았던 곳이다.
그러나 지난 12월 7일 구분소유자 총회를 통해 버터플라이시티 집합건물의 관리인으로 민원기 前인천소상공인연합회 중구지회장을 선임했다. 민원기 관리인은 버터플라이시티 내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구분소유자이기도 하다. 그는 임시관리단 집회에서 구분소유자의 과반(56.02%)과 건물면적 과반(53.26%) 조건을 충족해 관리인으로 선임된 것이다. 영종버터플라이시티 이해 관계자들 간의 해묵은 갈등을 봉합하고 지역의 랜드마크로 명성을 되찾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영종버터플라이시티 건물의 분쟁은 지역사회에 익히 알려져 있는데 어떤 사유가 있나?
우리 건물의 분쟁은 오래됐고, 영종도 인근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인천 학익동, 중구 항동, 서울 서초동까지 (법원, 중부경찰서, 서울소재 법원)널리 알려진 매우 유명한 건물입니다.
분양형 호텔은 이명박 정부 때부터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으로 인해 전국에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만 실제로 이를 뒷받침할 법적, 제도적 장치가 미리 준비되지 않았던 것인데요. 시공사 시행사들의 높은 수익률 약속에 속아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거나 노후를 대비해 모아놓은 전 재산을 투자하였다가 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는 서민 투자가들이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 건물의 분쟁 당사자들도 바로 준비되지 않은 정책으로 피해를 본 분들 바로 그 당사자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버터플라이시티라는 건물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가 분양사의 사기에 속고 대책을 세우는 과정에서 아무래도 각자의 재산을 지키려 하다 보니 서로 간의 이해관계가 맞지 않아 법적 다툼을 벌이고 불신과 감정적 대립이 극대화되어 서로를 갉아 먹고 있는 분쟁이 오늘날까지 만 7년이라는 세월 동안 지속되어 왔습니다.
우리 건물이 준공한 지도 이제 곧 1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 관리규약조차 없고 상가 공실이 보시는 바와 같이 즐비하니 그 분쟁이 얼마나 격하게 이어져 왔는지 누가 보더라도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 관리인으로서 분쟁의 한가운데로 들어가는데 문제 해결을 위한 어떤 방안을 가지고 있나?
네 먼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지난 12월 7일 총회를 통해 과반수의 구성원들이 우리 건물의 당면한 문제를 깊이 이해하시고 저와 그 뜻을 함께해 주셨습니다. 앞으로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소유자나 임차인들로부터도 우리 건물에 대해 제가 가지고 있는 비전과 정책으로 먼저 신뢰를 얻어 나갈 것입니다.
우선 당면 과제인 관리주체에 따라 분산되었던 관리업무를 버터플라이시티 관리단으로 일원화하여 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고, 난립해 있는 사인물, 시설물 등 건 물 내외의 환경 정비 업무부터 실천에 옮길 예정입니다.
주차장 유료화 같은 관리단의 수익사업을 즉시 실시하여 관리단의 재정을 튼튼하게 하고 더 나아가 모든 구성원들이 그 이익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우리 건물 내에는 4성급의 호텔이 자리하고 있는 만큼, 국내외 많은 분들이 우리 건물을 방문합니다. 이러한 점을 십분 활용해서 구성원들 모두에게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수 있도록 호텔 및 상가의 서비스 연계 정책을 마련할 것입니다. 아울러 오피스텔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지금보다 대폭 향상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시설 유지 보수와 관리 서비스 업무를 수행할 것입니다.
집합건물 관리에 있어서 자치 법규라고 할 수 있는 관리규약을 하루 빨리 제정하고, 관리위원회, 선거관리위원회 등이 구성될 수 있도록 하여 체계적이고 민주적인 관리 시스템을 만들어갈 것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서로 인정이 넘치고 품격이 느껴지는 건물로 변화시켜 모두가 인정하는 운서역 랜드마크이자 누구나 방문하고 싶은 우리 지역의 명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