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철 입시연구소장의 입시전략노하우 (12)
2026학년도 대입의 주요 변화 (2)
2026학년도 대입의 주요 변화 (2)
2026학년도 대학입시는 전형별 모집 인원 및 운영 방식의 미세한 변화 속에서 수험생의 정교한 전략 수립이 더욱 중요해졌다. 특히 인서울 주요 15개 대학에서는 정시 비중이 소폭 확대되고, 수시 전형 중 학생부 종합 전형은 증원, 학생부 교과와 실기 전형은 감원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정시 선발 비중 소폭 증가
2026학년도 인서울 15개 대학의 총 모집 정원은 48,918명이다. 이 중 수시 모집은 28,322명(57.9%), 정시 모집은 20,596명(42.1%)으로, 전년도 대비 수시는 0.1%p 줄고 정시는 0.1%p 늘었다. 소폭이긴 하지만 수능 위주 전형을 통한 인서울 진학의 기회가 다소 확대되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학생부 교과 전형 : 정량적 예측 가능
서울대를 제외한 14개 인서울 대학에서 실시하는 학생부 교과 전형의 모집 인원은 5,284명으로 전년도보다 11명 감소했다. 전형 방식은 대부분 내신 성적을 정량 평가하며, 일부 대학은 면접·서류·수능 최저 기준을 함께 반영한다. 특히 3학년 1학기까지의 성적이 반영되므로 5개 학기 성적 관리가 핵심이다. 올해는 경희대, 서울 시립대 등이 고교 추천 인원 제한을 완화하거나 폐지했고, 이화여대는 교과 100% 일괄 합산 방식으로 변경하며 수능 최저 기준을 적용했다. 고려대는 서류 비중을 줄이며 내신 중심으로 전형 구조를 단순화했다. 이처럼 교과 전형은 충원 합격률이 높고 예측 가능성도 높아, 내신이 잘 준비된 수험생이라면 전략적으로 활용할 만하다.
학생부 종합 전형 : 면접 영향력 증가
학생부 종합 전형은 인서울 15개 대학 모두에서 실시하며, 모집인원은 17,441명(61.6%)으로 전년도보다 419명 증가했다.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전형(의약학 계열)은 올해부터 수능 최저 기준을 도입했고, 고려대 계열 적합 전형은 면접 반영 비율을 10% 줄였다. 성균관대는 ‘탐구형’(학생부 중심)과 ‘성균 인재’(학생부+면접)로 이원화하며 세분화된 선발 방식을 도입했고, 연세대는 활동 우수형과 국제형 전형에서 2단계 평가 대상자를 4배수로 확대했다. 이화여대는 미래 인재 면접형 전형에서 서류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면접 30%를 반영하며, 한양대는 면접형 전형의 면접 비중을 30%로 높이고, 의예과 수능 최저 기준에서 탐구 영역을 1과목에서 2과목으로 강화했다.
수능 최저 기준 변화 : 지원 전형에 따른 맞춤 전략 필요
2026학년도 수시에서는 수능 최저 기준의 변화가 전형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기준을 완화한 대학으로는 고려대 학교 추천, 서울시립대 지역 균형, 인하대 의예과 등이 있으며 반면, 이화여대 고교 추천과 한양대 논술은 새롭게 수능 최저를 도입해 기준을 강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