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 영종을 넘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 인수 완료, ‘1,270실’ 메가 리조트로 도약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파라다이스시티가 글로벌 호텔 브랜드 하얏트와 손잡고 한 단계 도약한다. 파라다이스시티 운영사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기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를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출발하는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대지면적 약 1만 6,000㎡에 501실 규모다. 앞서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지난해 9월 한진그룹 계열사 칼호텔네트워크로부터 해당 호텔을 2,1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내부 수선과 환경 개선 공사를 거쳐 오는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이로써 파라다이스시티는 기존 메인 호텔과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769실)에 하얏트 리젠시까지 더해 총 1,270실의 객실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국내 복합리조트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대규모로, 글로벌 관광객과 대형 MICE 수요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 하얏트 리젠시 韓 재진출…“공항 관문에서 만나는 글로벌 브랜드”
이번 개관은 하얏트 리젠시 브랜드가 대한민국에 재진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전 세계 45개국에서 230여 개 호텔을 운영 중인 하얏트 리젠시는 비즈니스와 레저를 아우르는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 정교한 미팅 시설과 미식, 첨단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로 차별화된 투숙 경험을 제공해 왔다.
한편, 기존 이스트 타워는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 하얏트 인천’ 브랜드로 계속 운영한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서 두 개의 하얏트 브랜드가 공존하게 되면서, 공항 이용객과 국제 방문객들에게 더욱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K-스타일 데스티네이션”…파라다이스시티·하얏트 시너지 기대
하얏트의 글로벌 충성 고객 기반과 세일즈 네트워크는 파라다이스시티의 해외 고객 유치에도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특히 국제회의와 컨벤션, 대규모 연회가 가능한 MICE 인프라를 바탕으로 영종도 일대의 국제 행사 유치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보 5분 거리에 인접한 파라다이스시티와 하얏트 리젠시 호텔 간 연계도 강점이다. 투숙객들은 공연·전시·플라자·원더박스 등 파라다이스시티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어, ‘머무는 숙박’을 넘어 ‘체류형 관광’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파라다이스세가사미 관계자는 “‘3,000만 외래 관광객 유치’라는 정부 기조에 맞춰, 글로벌 브랜드 하얏트와 동북아 최초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숙박·MICE·엔터테인먼트 전반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성장해 한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영종도의 지리적 이점을 기반으로 한 파라다이스시티의 이번 확장은, 단순한 호텔 인수를 넘어 ‘공항 관문형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본격적인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