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7(금)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URL
기사입력 : 2026.02.09 11:02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수소충전.jpg
인천공항에 새롭게 문을 연 인천공항 수소교통 복합기지에서 인천공항 셔틀버스가 충전 중인 모습.

 

- 세계 공항 최대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

- 수소 승용차 장시간 충전 대기 불편 해소 되나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공항 가운데 최대 규모의 수소 충전 인프라를 갖추며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 세계 공항 중 최대 규모의 수소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6일 밝혔다.

 

공사가 운영 중인 수소 충전소는 총 3곳이다. 기존에는 제1·제2여객터미널 인근에 시간당 50kg 충전이 가능한 기체수소 충전소 2곳이 운영돼 왔다. 그러나 수소버스나 화물차량이 충전할 경우 30분 이상 시간이 소요되고, 충전이 이어질수록 압력이 떨어지면서 수소 승용차 운전자들이 장시간 대기해야 하는 불편이 반복돼 왔다.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사는 지난 1월 6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 버스차고지 내에 시간당 320kg 충전이 가능한 액화수소 충전소를 갖춘 ‘인천공항 수소교통 복합기지’를 새롭게 개소했다. 이로써 인천공항은 기존 충전소를 포함해 시간당 총 42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항 수소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에 구축된 수소교통 복합기지는 총 143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민관협력 사업으로,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SK이노베이션 E&S가 함께 참여했다. 액화수소 방식은 기존 기체수소 대비 충전 속도가 2배 이상 빠른 것이 특징으로, 오픈 초기임에도 하루 평균 수소버스 40대, 약 800kg의 충전 물량을 처리하며 공항 내 충전 대기시간과 혼잡도를 크게 낮추고 있다.

 

기존 수소 충전소 2곳 역시 운영 성과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2021년 운영 첫해 일평균 266kg이던 충전량은 매년 20% 이상 증가해 2025년에는 일평균 652kg으로 약 2.5배 늘었다.

 

공사는 이러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현재 총 115대의 수소차량을 선제적으로 도입·운영 중이다. 특히 공항 셔틀버스 68대 가운데 36대를 수소버스로 전환해 연간 2,016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소나무 약 28만 8,00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인천공항공사는 향후 친환경 수소 모빌리티 전환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올해 중 수소버스 7대를 추가 도입하고, 2030년경 예상되는 인천공항 내 연간 수소 충전 수요 약 3,700kg을 안정적으로 감당할 수 있도록 2028년까지 수소 충전소를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이학재 사장은 “새롭게 구축된 수소 충전 인프라는 공항 내 수소차량 운전자들이 겪어왔던 충전 대기와 압력 저하 문제를 해소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민간기업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인천공항을 글로벌 친환경 공항의 선도 모델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태그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대한민국 수소경제 중심지로 도약하는 인천공항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