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동에 따뜻한 나눔의 온기가 퍼졌다. 생활개선회 인천광역시 중구연합회 용유지회는 지난 31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후원을 받아 매년 이어지고 있는 용유지회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홀몸 어르신과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식생활 관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생활개선회 회원 17명이 참여해 이른 아침부터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했다. 메뉴는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소불고기와 각종 전, 김치, 과일, 떡 등으로 구성돼 영양과 정성을 모두 담았다.
특히 이번 나눔은 ‘용유의 손맛’으로 불리는 주부들의 솜씨가 더해져 의미를 더했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지역에서 음식 솜씨로 정평이 난 주부들로, 매 행사 때마다 “음식이 정말 맛있다”는 극찬을 받을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요리 실력을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내놓는 ‘재능기부’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회원들은 준비한 반찬을 관내 저소득 가정 120세대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생활의 어려움을 듣는 등 정서적 교감도 함께 나눴다.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이웃과 이웃을 잇는 소통의 시간이 됐다.
이선경 회장은 “정성이 담긴 음식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을 얻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은 “음식 하나에도 마음이 느껴진다”며 “이웃을 위해 자신의 손맛을 나누는 모습이 감동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정성으로 만든 한 끼가 이웃의 하루를 바꾸고, 사람과 사람을 잇는 힘이 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