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목초 김태기 학부모위원
“아이들이 필요한 것, 원하는 것을 이해해야”

학부모위원들을 만나보니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참으로 적극적이고 활동적이다. 삼목초등학교의 김태기 학부모위원 역시 학교 운영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일꾼 중 하나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온 운영위원회 활동을 해온 김 위원 역시 아버지로서 아이들에 대한 관심이 많다보니 자연히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우리 아이들에 대한 관심도 많지만, 워낙에 아이들을 좋아합니다” 쉬는 시간에 우르르 뛰어가며 장난을 치는 아이들에게 먼저 인사를 해주고 애정 어린 말 한마디를 건네는 모습을 보니 말 안 해도 알 듯하다.
작년 급식소 위원장을 맡았다는 김 위원은 “영양사와 모니터 어머니들과 함께 급식소 업체를 선정하러 열심히 발품을 팔았던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라면서 우리 아이들의 먹거리도 정말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데, 그 부분을 부모로서 직접 확인하고 결정할 수 있었기에 너무나 뿌듯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한다.
그 밖에 삼목초의 특색사업 중 하나인 ‘영어 축제’와 운동회 등과 같은 행사에도 운영위원회가 소집되어 내용에 대한 결정에 참여하고 녹색어머니회와 더불어 봉사도 한다.
학교 운영위원회는 예산, 결산 또는 학교 시설 확충, 방과 후 수업 활동 교과 과정, 급식, 현장체험학습 등 학교 운영에 필요한 세세한 모든 부분들에 참여한다고 볼 수 있다.
학부모위원의 역할에 대해 김 위원은 “학부모위원은 안건에 대한 심의를 하는 역할이긴 하지만 단순히 거수만 하기 위한 모임은 절대 아닙니다, 무슨 타이틀을 가지고 할 일도 더더욱 아니지요. 진심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것,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오직 아이들을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영종도 내 초등학교는 2개로 각각 6개반, 5개반인데 반해 중학교는 7개반 밖에 되지 않는다며, 국제고, 과학고 등 고등부분에만 관심이 집중되어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라며 이에 각 학교 운영위원회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학생들을 위해 함께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